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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

꽁치통조림이 산으로 가면? 지독히 눈이 많이왔던 3년전 겨울, 울 부부와 같이 성당에 다니시던 형제님들과의 눈 산행은 정말 재미있었지요. 한라산,오대산,오음산, 공작산, 백우산,백암산, 태백산,명지산,백화산등..... 물론 든든한 등산 장비가 한몫을 했죠. 한파를 뚫고 정상에 오르면 기쁨도 잠시 배고픔에 허기가 거지떼처럼 덤벼들곤 합니다. 정상에서 먹는 모든 것은 꿀맛이지요. 라면은 그 무엇과도 견줄수 없는 정상에서 먹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산행의 필수품 꽁치통조림!!! 쉿!!소주 안주 하기도 좋아요. 하지만 라면을 제치고 바로 이 꽁치 통조림하나면 모든 밥숟가락들이 순식간에 모여들곤합니다. 정상에서 먹는 꽁치통조림 김치찌개는 비닐봉지에 싸간 김치와 통조림만 같이 끓이면 끝. 그런데 그 맛이 생각나서 집에서 가끔 끓여보면 산에서 .. 더보기
구글 맵스 활용으로 여행정보와 추억찿기 구글 맵스 활용으로 여행정보와 추억찿기 오늘은 여행을 준비 하시거나 허겁지겁 눈팅으로 여행을 마치고.... 내가 여행다녀온 곳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이미지 형상으로만 남아있고, 그 곳을 다시 찿으려면 캄캄하게 됩니다. 이럴때 구글 맵스 http://maps.google.co.kr/를 이용하여 정확한 방향감각과 위치, 거리등을 확실에게 기억할 수 있어 구글 맵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구들쟁이와 함께 쉽게 배워보기로 하겠습니다. 구글맵스를 클릭합니다. 구글 맵스 구글 제공 지도검색서비스, 위성사진, 웹캠, 사진검색, 길찾기, 로드뷰 등 안내. maps.google.co.kr/ 위의 빨간 첫째 지점이 (마카오 세나드 광장),둘째지점(세인트 폴 성당),셋째지점(몬테요세)입니다. 지도를 확대 및 축소.. 더보기
마카오-알찬여행-세나드광장-성바오로-세인트폴성당-몬테요세 서구 문물을 동양인들이 받아 들이게 된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포르투갈 예수회 선교사들의 마카오정착 경로] 마카오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먼저 여행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여행책자나 인터넷으로 검색하게 되지요. 목적지의 역사를 알고가시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되리라 생각합니다. 포르투갈 예수회 소속 선교사들이 복음전파의 임무를 띠고 배를 타고 북대서양, 남대서양을 지나 남중국해 마카오로 들어오게 됩니다. 역시 바이킹족의 후예답습니다. 배를 타고 지구 반바퀴를 돌아서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마카오 세나두광장 마카오에서 세나두광장이 동서양의 만남이 이루어진 곳의 상징이 되었네요. 세나두광장의 타일바닥이 바다의 파도 물결을 형상화 하였는데요. 지구 반대편의 먼 항해끝에.. 더보기
꽁꽁 언 겨울 한파에 시원한 조개미역국 꽁꽁 언 한파에 몸과 마음까지 스르르 녹여 주는 시원한 조개미역국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 소중한 사람들이 조개를 잔뜩 사가지고 와서, 구이를 해먹고 남은 조개를 이용해서 미역국을 끓여봅니다, 조개를 냉동실에 보관했기 때문에 조개를 살짝 삶았어요. 조개를 먼저 삶은것은 해감이 제대로 안됐을 경우, 조개 찌꺼기 때문에 모래같은 불순물이 씹히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죠. 불린 미역과 살짝 삶은 조개를 잘게 다져 줍니다. 조개를 살짝 삶았어도 이렇게 뽀얀 국물이 생기죠. 조개국물을 가라 앉혀 준비합니다. 미역과 조개를 같이 넣고 들기름(강원도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사용하는 경향) 이나 참기름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물론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밑간을 합니다. 달달 볶은 미역에 조개 국물을 조심스레 부어줍니다.. 더보기
겨울철의 시래기 고등어 조림이 영양가 최고 울 신랑이 최고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고등어입니다. 튀기거나, 구워 먹고, 내지는 무조림을 해먹던 음식이었죠. 오늘은 영양가 만점인 시래기 고등어 조림을 했어요. 자반 고등어 한손에 양념장을 넣어 구수하게 조림을 합니다. 텃밭에 심었던 배추를 겨울에 먹으려고 보관한다는 것이 그만 얼어버렸어요. 얼었던 배추를 실온에 녹여서 사용하니 너무 유용한 먹거리가 되었네요. 요즘엔 배추 시래기를 국도 끓이고 이렇게 조림까지 하니 새삼 방치(?)해 두었던 배추가 고맙네요. 양념장은 진간장과 파, 마늘, 들기름 약간, 물도 조금 넣어야해요. 그리고 매콤한 청양 고추가루를 섞어서 준비합니다. 시래기는 살짝 데쳐서 쭉쭉 찢어서 준비합니다. 고등어도 손질을 합니다. 시래기에 양념장을 넣어 밑간을 합니다. 양념장에 쪼물쪼물 무.. 더보기
마카오 낮과 밤의 두 얼굴 마카오 낮과 밤의 두 얼굴 www.gudlfire.com 마카오를 가기위해 홍콩 국제여객 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합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오후1시 출발하는 국제페리호 표 입니다. 마카오까지 1시간 소요됩니다. 국제페리호에 승선하여 배 안에서 마카오 입국카드를 작성합니다. 우리를 마카오까지 태워온 날렵하게 잘 생긴 워터젯 엔진을 장착한 페리호의 모습입니다. 빠르고 승선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마카오의 상징 "세나두 광장"입니다. 마카오의 역사 포르투칼 예수회 소속 선교사들이 가톨릭을 전교하기 위해 들어와 1557년 해적을 소탕한 공로로 명나라 조정으로부터 거주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포르투갈의 식민지가 아닌 서로 공존하는 관계였습니다. 16~17세기 마카오는 중국과 일본이 유럽 문물의 전진 기지로 부의 .. 더보기
반가운 인연들의 즐거운 만남 반가운 인연들의 만남.♬∼♪ 인도 여행 중에 만났던 반가운 사람들이 시골에 사는 우리에게 왔습니다. 12일간의 인도 여행을 같이 했던 인연으로 여행중의 즐거움을 서로 나누기 위해 저희집으로 모여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http://gudlfire.com 만남의 즐거움 중에서 빠질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죠. 서울에 살고 있던 형제 자매님들께서 이렇게 맛난 먹거리를 사들고 한달음에 달려와 주었답니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 위해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한껏 흥을 돋우었습니다. 요것이 무었이냐? 시골 음식만 해 먹던 우리에게 숭어를 맛나게 준비했어요. 인도에서 먹던 음식중 카레를 이용한 숭어 요리입니다. 소스로 이것 저것 잔뜩 온몸에 치장을했어요. 온 몸에 한껏 치장을 했던 숭어를 숯불에 구웠습니다. .. 더보기
남편의 숙취해소와 간식으로 끝내주는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남편의 늦은 귀가에 출출할 때 즉석에서 해먹기 좋은 간단 요리입니다. 평양이 고향이시던 시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김치국수, 시린이를 덜덜 떨어가며 긴긴 겨울밤에 따끈한 아랫목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먹던 맛이 그리워집니다. 마침 김장 김치가 새콤하게 익어서 코끝을 자극합니다.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김장김치를 쫑쫑 썰어서.... 김치국물로 간을 합니다. 여기에 별다른 양념 없이, 들기름 한 숟갈에 깨보숭이를 얹고, 설탕을 약간 넣어줍니다. 김치가 새콤하기때문에 설탕을 넣어주면 새콤달콤한 김치말이 국수가 됩니다. 김치국물로 밑간을 한 뒤에 적당량의 물을 부어 잘저어 주면 됩니다. www.gudlfire.com 김치말이 국수 위에 삼겹살 몇 개 얹어 주면 더 맛이 나지요. 깔끔한 맛을 즐기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