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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소백산의 가을풍경 새벽길을 헤치며소백산의 가을을 찾아 떠나봅니다. 이른 새벽이라 한산하고 조용한 숲속에선 다람쥐들이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소백산에는 어떤 가을색이 우릴 기다릴까요? 새벽별이 우리와 같이 산을 오릅니다. 떨어진 낙엽을 살포시 밟으며 가을의 끝을 걸어봅니다. 계곡에는 예쁜 단풍잎들이 소백산을 물들입니다. 낙엽이 뒹구는 계곡에는 아기자기한 폭포가 흐릅니다. 조용한 숲속을 거닐며 우리의 지나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오랜 오름 끝에 천동쉼터에서 쉬어갑니다. 이제야 산등성이 너머로 햇살이 가득 퍼집니다. 밤새 내린 서리가 햇살에 녹아 영롱한 이슬이 되어, 산죽위에 살포시 내려 앉았습니다. 소백산 중턱을 넘으니 단풍잎들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만 남았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름다운 빨간 단풍색이.. 더보기
도락산의 가을 풍경 6개월만에 다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행길이라서 살짝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나의 고운짝이 있기에 단풍으로 물든 이 멋진 산행길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르려합니다. 이른 새벽이기에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월악산 줄기인 도락산은 설악산의 작은 공룡능선이라 할만큼 바위산이 절경이고 험한 산행길이기도 합니다. 산이 험난 할수록 산행을 하며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예쁜 단풍으로 물든 멋진 산행을 기대해봅니다. 도락산 입구에 있는 카페입니다. 평범한 회색벽에 색을 입혀 알록달록 눈길을 끄네요. 아직 이른 새벽 6시라서 등산객이 없네요. 얼른 올라가야지.... 새벽에 이슬을 머금은 꽃잎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춥니다. 밤새 깜깜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