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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들쟁이와 함께/일상수다...

다래수액 채취기

 치악산 자락에 생강나무꽃이 활짝피었네요.

고운 꽃잎들이 적막했던 산속의 고요함을 노오란 병아리처럼 재잘거리는 속삭임이 들리는듯 합니다.

 

* 채취한 다래수액을 판매합니다.

신청하실 분들은 연락주세요. 070-4122-9822 메모 가능합니다.

다래수액 1말 4만5천원(택배비 포함가, 자작나무수액1.8리터 한병무료)

자작나무수액 1말 5만원(택배비 포함가, 다래수액 1.8리터 한병무료)

 

오늘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특별히 귀한 것들을 채취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래수액을 채취햇어요.

항암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맛은 연한 쌉쌀한 맛이나네요.

 

 

 어제 저녁에 설치했는데 벌써 가득찼네요.

치악산 자락에 있는 다래 덩쿨은 제법 굵습니다.

 

 

 자연의 신비인거 같아요.

봄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다래수액으로 닭백숙을 하면 닭의 뼈가 부스러서 국물 맛이 좋다는군요.

 힘들게 산속에서 무거운 수액을 지고 내려오느라 수고한 내 고운짝에게 다래수액을 넣고 닭백숙을 해 줄거예요.

자연에서 채취하는 것들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무거운 짐들을 등에지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다보면 숨이 턱에 차오르기도하고 미끄러져 구르기도 한답니다.

지천에 널부러진 가시들은 얼굴에 생채기를 내기도하고, 잘못잡은 가시나무에  손에는 온통 가시들이 박히기도합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무상으로 주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오늘 내 고운짝은 처음으로 수액을 채취한 초짜 채집가입니다.ㅋㅋㅋ

수액을 등에지고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느라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