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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방/김치이야기

저장된 가을배추로 달콤한 김치 담그기

지난해 텃밭에 무공해로 심었던 가을 배추를 랩으로 씌워서 창고에 보관을 해놨는데 겨울 추위에 꽁꽁 얼기도 했지만, 추위가 풀려서 자연적으로 해동이 됐는데도 배추가 껍질만 조금 상했을뿐 의외로 속은 싱싱했어요.

겉잎은 삶아서 우거지로 배추장국을 끌여서 맛나게 먹구,

속배추로 김치를 담가봅니다.

어때요? 얼었던 배추 상태치고는 정말 싱싱하지요?

김장김치만 먹어서 설 명절에는 배추김치를 담가봤어요.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입니다.

 

가을에 대파를 뽑아서 아이스박스에 묻어서 아직도 파를 싱싱하게 뜯어먹고 있어요.

대파와, 양파를 썰어서 준비하고....

 

배추를 절이는 동안,

밀가루 풀을 쑤어서 씩히고,

풀물에 멸치액젓과, 설탕 약간, 파, 마늘, 고추가루를 넣어서 혼합하면, 김치 양념 준비 끝.

 

약 1시간동안 절였던 배추를 살짝 물기만 빼준뒤,

양념을 넣어 잘 버무려주면 겉절이가 완성.

겉절이 담그기 참  쉽~~~죠? 잉.

 

가을배추가 겨울나기를 하는동안 배추가 굉장히 달콤해졌어요.

달착지근한 배추로 겉절이를 했더니 설 명절동안 겉절이에서 젓가락이 바빠졌어요.

한겨울에 먹는 배추 겉절이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밥상이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에게 새로운 겉절이가 일품이었어요.

내년에도 배추를 많이 저장해 두었다가 배추김치를  담가서 동서들에게 싸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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