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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꽁꽁 언 겨울 한파에 시원한 조개미역국 꽁꽁 언 한파에 몸과 마음까지 스르르 녹여 주는 시원한 조개미역국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 소중한 사람들이 조개를 잔뜩 사가지고 와서, 구이를 해먹고 남은 조개를 이용해서 미역국을 끓여봅니다, 조개를 냉동실에 보관했기 때문에 조개를 살짝 삶았어요. 조개를 먼저 삶은것은 해감이 제대로 안됐을 경우, 조개 찌꺼기 때문에 모래같은 불순물이 씹히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죠. 불린 미역과 살짝 삶은 조개를 잘게 다져 줍니다. 조개를 살짝 삶았어도 이렇게 뽀얀 국물이 생기죠. 조개국물을 가라 앉혀 준비합니다. 미역과 조개를 같이 넣고 들기름(강원도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사용하는 경향) 이나 참기름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물론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밑간을 합니다. 달달 볶은 미역에 조개 국물을 조심스레 부어줍니다.. 더보기
시원 칼칼한 홍합미역국 전수받기 84세 장모님의 사위 사랑을 위한 요리 입니다. 이 요리를 장모님의 솜씨를 전수 받기 위해 사위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단둘이 합작한 작품입니다. 생홍합을 깨끗이 손질 한 후에, 홍합에 붙은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미역을 불린후 깨끗이 씻습니다. 홍합을 먼저 간을 하지 않고 삶습니다. 싱싱한 홍합은 우유처럼 맑은 국물을 만듭니다. 홍합 미역국은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를 반으로 쪼개서 씨를 발라 낸후, 홍합 국에 미역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청양 고추를 넣습니다. 고추는 건져 내셔도 되고 좋아하시는 분은 통째로 드셔도 좋습니다. 미역국에 간을 맞추고 다 끓은 후에, 불을 끄고 다진 마늘과 깨보숭이를 얹습니다. 그래야 마늘의 향이 유지되고 깨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살아납니다.(포인트) 장모님과 사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