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쟁이가 끓인 자연의 맛, 냉이 라면입니다.
사라의방/사라의 맛 이야기 2013. 4. 13. 08:30 |다래 수액 받으러 산 속으로 고고씽!!!
수액 채취는 며칠 동안만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나무에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면 저절로 수액은 중단됩니다.
험한 산길을 헤치고 다래 수액을 채취하는 일은 꽤나 힘든 노동입니다.
이 일을 업으로 삼으라고 하면 못하지 싶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지인들과 나누기도 하고, 남는 여분의 수액은 팔기도 하지요.
수액을 가지러 가면, 산속에서 생강나무 꽃도 따고 하다보면,
산속에서의 시간은 너무도 행복합니다.
물론 배고픔도 해결해야하구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일이니까요.ㅎㅎㅎ
자연의 신비입니다.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다래 수액입니다.
산을 오르다보면 양지바른 곳에 냉이가 자랍니다.
국을 끓일 요량으로 캐왔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라면에 넣고 끓여볼까하고 손질했습니다.
산에 가면 허기가 빨리 찾아옵니다.
그래서 식량을 늘 든든히 지고 갑니다.
어떤때는 먹으려고 산에 오는건지 헷갈리기도 하죠.
계곡 옆에 앉아서 다리도 쉬고,
자연과 함께 냉이라면을 끓여서, 소주도 한 잔 캬~~~오!!!
세상 부러울것 없는 나만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다래수액에 라면을 넣고 냉이와 고기도 한점 얹어서 끓였는데,
국물은 약간 달큰하면서,냉이의 향긋한 내음이 코끝을 스치며
자연의 바람과 함께 나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꿀맛이라는 표현도 부족합니다......
냉이 라면 한 그릇에 힘을 내서 수액을 담은 베낭을 지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구들쟁이의 산속 이야기입니다.........
사라와 구들쟁이의 알콩달콩 삶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추천 꾸~~~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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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어쩜 라면을 드셔도 이렇게 맛있게 요래해서 드실까요 ㅠㅠ
매번 오면서 먹고 싶단 생각이 많이드네요~ㅎㅎ
사라님,구들쟁이님~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맛나 보이지요?
산에서만 맛볼수 있는 기쁨입니다.
너무너무 맛나보이네요~ ^^
산에서 먹으면 더욱 맛나겠어요~ ㅎㅎ
시장이 반찬이라고 산을 오르고 나면 무엇이든 맛이 끝내줍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완전 행복할것 같아요~ !!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식혀주는 산들바람과 졸졸졸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아아~ 군침도는걸요 ㅎ
군침을 삼키시고 산으로 떠나보세요.
이제 봄나물이 수풀을 헤치고 고개를 내민답니다.
이런 라면은 어디가서 못 먹을꺼 같아요..너무 먹음직스럽네요^^
산으로 떠나시면 꿀맛같은 식사가 기다립니다.
자연의 속삭임을 들으면서 먹는 맛이 일품이지요.
너무 맛있어보이는^^
저도 맛보고 싶네요.ㅎ
드시고 싶다면 치악산 계곡으로 오세요.
사라표 라면이 있습니다.
가격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