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의방/사라의 맛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12.10.23 위대한 밥상 (4)
  2. 2012.10.19 국민 간식 누룽지 만들기 (2)
  3. 2012.10.12 역시 유정란이 좋아요. 건강한 계란찜. (2)
  4. 2012.10.10 고추잎 데쳐먹기
  5. 2012.10.10 시원 칼칼한 홍합미역국 전수받기 (1)
  6. 2012.10.08 남편의 술안주, 메뚜기 볶음 (8)
  7. 2012.09.11 홍합 아욱죽 끓이기 (2)
  8. 2012.09.03 얼큰한 청양 고추 삭히기 (1)
  9. 2012.09.03 100% 천연 토마토 주스 만들기 (2)
  10. 2012.08.29 복숭아 화채 만들기 (3)

우리 딸아이가 3주만에 집에 온답니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딸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매일 밥을 사먹어야 하는 것이 고민이라며, 집밥이 최고라고 했어요.

이제는 식성도 약간 달라졌는지 그전에는 잘 먹지 않던 나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했어요.

오늘은 취나물 볶음과 유채나물 그리고 오징어 무국으로 한상 차려봅니다.

 

봄에 나던 것과는 달리 취나물이 무척 억세보입니다.

 

유채나물이 싸고 지금이 한창 부드러운 것 같네요.

 

취나물과 유채 나물을 각각 잘 무르게 삶아서 준비합니다.

 

아직도 저희 텃밭에선 애호박이 잘 열립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니 더욱 연하고 좋네요.

 

애호박을 반달처럼 썰어서, 들기름을 넉넉히,물약간, 소금 고추가루를

 한번에 넣어 뚜껑을 닫고 잘무를 때까지 중간에 한번 뒤적여 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지고 잘 익어지면 파 마늘을 넣으면 끝.

 

잘 삶아진 유채나물에 들기름 약간, 파, 마늘, 소금, 깨보숭이를 얹어 고루 무쳐줍니다.

 

강원도에선 무침도 볶음 요리도 거의 식용유나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듬뿍 넣어 먹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밥에도 비벼 먹기 좋은 호박나물을 우리 딸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유채나물은 생으로 겉절이도 좋아요. 나물 향이 참 싱그럽습니다.

 

취나물을 한참을 삶아도 너무 질겨서, 삶은 취를 다시 들기름과 소금 간을 하여

볶음나물로 했더니 너무 부드럽고 맛있네요.

 

볶은 취나물에 깨보숭이를 얹었어요.

 

 

깻잎과 유채나물, 취나물볶음,멸치,호박 나물,

 그리고 집앞 논에서 잡아온 메뚜기 반찬까지,

국은 오징어 무국으로 한상 차려 멀리 양양에서 직장을 다니던 아들까지 모여

 온 가족이 오랜 만에 한자리에서 식사를 맛나게 했어요.

울 남편이 건강하고 위대한 밥상이라고 했어요. 정성과 사랑으로 차려진 밥상 앞에서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고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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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갈장군 2012.10.24 17: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대한 밥상 맞습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무우국을 하셨으니 얼마나 시원할까요.
    저녁 잘 먹고 갑니다.

    • BlogIcon 사라수 2012.10.26 13:03 Address Modify/Delete

      그림으로만 드셔서 어케요....
      같이 식사도 나누어야 되는데...
      한번 날 잡아봅시다.ㅎㅎ

    • BlogIcon 사라수 2012.10.26 13:03 Address Modify/Delete

      그림으로만 드셔서 어케요....
      같이 식사도 나누어야 되는데...
      한번 날 잡아봅시다.ㅎㅎ

    • BlogIcon 사라수 2012.10.27 22:17 Address Modify/Delete

      그림으로만 드셔서 어케요....
      같이 식사도 나누어야 되는데...
      한번 날 잡아봅시다.ㅎㅎ

 골목을 누비던  아이들의 손엔 국민 간식 누룽지가 언제나 들려 있었습니다.

콧물을 손등으로 훔치며 누룽지의 힘으로 온 골목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누룽지엔 어머니들의 정성과 기다림이 담겨 있지요.

우리는 엄마의 그런 사랑과 정성과 기다림으로 크는 나무들이었습니다.

요즘엔 전기 밥솥으로 인해 가정에선 누룽지가 사라지고

 아이들 간식으로는 과자 봉지들이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제는 누룽지를 슈퍼마켓에 가야만 구경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누룽지는 가마솥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구수한 맛과는

정말 비교할 수가 없지요.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서 우리의 맛을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간편하게 압력솥을 이용해 가마솥의 누룽지처럼 구수한

 국민 간식 누룽지를 쉽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압력밥솥에 밥을 할 때 방울 소리가 들리면 작은 불로 줄여서 약 15분간을 뜸을 들입니다.

2.약한불에서 15분정도 지나면 바로 불을 끄고, 추를 제쳐서 김을 빼줍니다.(포인트)

3.김이 빠지면 바로 밥을 퍼내고 나면, 이렇게 누룽지는 밥솥에 그냥 붙어 있어요.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누룽지까지 밥에 딸려서 나오니까, 바로 밥을 푸셔야 합니다.

 

4.약한불에 10분 정도 밥솥채로 올려 놓기만 하면 노릇하고 구수한 누룽지가 완성됩니다.

완성되면 솥단지 안에 겉부분이 누룽지와 분리가 됩니다.

 

 누룽지가 완성되면 끓여서 구수한 숭늉과 함께 드셔도 좋고,

저희집에서는 남편이 제일 좋아합니다.

 만일 아이 간식으로 주고 싶으시면 밥을 다 푼 후에, 밥 위에 설탕을 약간 뿌리신 다음,

 약한불에 누룽지를 눌리시면 달콤하고 구수한 간식으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요즘 알바를 하는데요. 일하면서 집안일까지 하는

 워킹 맘들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저는 먹거리 만큼은 정성으로 만들어 집에서 먹는데, 알바를 하다보니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간편하게라도 찬을 만들어 집에서 식사를 해야 힘이 납니다.

우리는 밥이 곧 힘입니다. 왠지 사 먹는 밥은 먹을 때는 배는 부른데,

이상하게 빨리 허기가 집니다.

.

.

.

 

그래서 추석전에 담았던 열무김치와 추석에 들어온 참치로 간단하게 김치참치 볶음을 했어요.

김치가 무척 시었길래, 약간의 설탕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한끼 반찬으로 충분했습니다.

울 님들도 집밥이 먹고 싶은데 반찬 준비는 힘들때 한번 해보세요.

간단하고 5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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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철민 2013.02.20 07: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릉지 먹고싶당ㅎㅎ

  2. 구철민 2013.02.20 07: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릉지 먹고싶당ㅎㅎ

닭과의 동거가 즐거운 이유!!!

아침 일찍 암탉이 계란을 낳고 내려오려고 합니다.

저희와 동거하고 있는 귀요미 녀석들입니다.

수탉 한 마리와 그의 사랑하는 아내들입니다.

이녀석들이 우리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롱이 다롱이라고 계란의 모양도 가지 각색입니다.

키워서 낳은 닭의 장점은?

1.유정란입니다.

2. 항생제 주사를 맞지 않은 건강한 계란입니다.

3.집안의 모든 음식 찌꺼기를 처리해 줍니다. (환경 지킴이)

4.닭똥은 나중에 텃밭에 뿌리면 다른 작물들을 풍성하게 키워냅니다.

계란 다섯 개와 소금을 물에 풀어서 잘 저어 줍니다.

소금을 물에 풀어야 간을 맞추기가 좋습니다.

들기름을 약간 넣고, 깨보숭이를 얹습니다.

계란찜은 역시 중탕으로 해야 부드럽습니다.

15분~20분 정도 가열하면 끝. 간단하죠?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이 요리를 좀더 빨리 하고 싶으시면 찜이 겉에서부터 익을때,

 수저로 겉부분을 살살 저어주면 빨리 익습니다.

오늘도 계란찜으로 행복한 밥상을 차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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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갈장군 2012.10.12 14: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장 부러운 음식입니다.
    어릴적에 입맛없으면 생계란을 밥에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하면 별미중에 별미였는데,
    요즘은 일반계란으로 이렇게 먹기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이유는 양계장의 닭장에서 생산된 계란이기 때문이지요.
    대갈장군이 보기에 "정말 축복받은 황금같은 음식을 드십니다."

  2. BlogIcon 사라수 2012.10.18 13: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정란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색갈도 선명하구요. 언제 방문해 주시면 요리 올리지요.ㅎㅎ

장모님과 사위의 사랑 밥상 2탄

늦가을 요즘에 고추잎이 참 맛있습니다. 억센 부분은 떼어내고,

 

끓는 물에 데치면서 팔팔 끓으면 살짝 뒤집기를 합니다. 고춧잎이 잘무르면,

찬물에 바로 건져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 고춧잎의 강한 향을 없애 줍니다. (포인트)

 

잘 씻은 고춧잎을 꼬~옥 짜서 준비합니다.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후,

 고추가루 약간, 깨보숭이, 마늘 다진것,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어,

 

장모님의 손맛으로 정성껏 무쳐주면 끝.

 

이렇게 완성된 반찬으로 두분이 맛나게 드셨다는 후문.

 이것이 바로 사랑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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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세 장모님의 사위 사랑을 위한 요리 입니다.

 이 요리를 장모님의 솜씨를 전수 받기 위해

 사위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단둘이 합작한 작품입니다.

 생홍합을 깨끗이 손질 한 후에,

 

 홍합에 붙은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미역을 불린후 깨끗이 씻습니다.

 

 홍합을 먼저 간을 하지 않고 삶습니다.

 

 

 싱싱한 홍합은 우유처럼 맑은 국물을 만듭니다.

 

 

 홍합 미역국은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를 반으로 쪼개서 씨를 발라 낸후,

 

 홍합 국에 미역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청양 고추를 넣습니다.

고추는 건져 내셔도 되고 좋아하시는 분은 통째로 드셔도 좋습니다.

 

 미역국에 간을 맞추고 다 끓은 후에,

 불을 끄고 다진 마늘과 깨보숭이를 얹습니다.

그래야 마늘의 향이 유지되고 깨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살아납니다.(포인트)

 

장모님과 사위의 사랑 밥상입니다.

정갈한 울 엄니의 솜씨가 밥상에 그대로 전해집니다.

불편한 장모님과 함께 요리를 해서 단둘이 맛나게 드신 울 서방님 최고!

밥상 앞에서 오손도손 두 분이 재미난 이야기를 하며 드셨을 이 시간이 행복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전수 받은 미역국을 내 생일에 끓여 준다네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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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ike air 2013.06.04 11: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전수 받은 미역국을 내 생일에 끓여 준다네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했던가요?

지금이 바로 메뚜기 채집시기입니다.

집앞의 논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풍성한 수확으로 

농부님의 땀과 결실의 계절이 바로 앞에 와 있습니다.

 

 벼수확을 앞둔 벼이삭에 살포시 메뚜기들의 안식처가 있습니다.

 

 이녀석들 지금 한창 교미시기이기도 하답니다.

작은녀석이 숫놈, 밑에 몸집큰 녀석이 암놈 같습니다.

 

 새벽 아침이슬이 많아 비닐 앞치마를 두르고

남편을 위해 메뚜기 사냥에 나섰답니다.

 

 

 잡아온 메뚜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데치고 나면 빨갛게 변하죠. 물기를 뺀후,

 

1.식용유에 바짝 튀기시고 소금을 살짝 뿌리면 고소하고 바삭한 메뚜기 안주가 됩니다.

2.반찬으로는 약간의 물과 간장과 들기름을 넣고 바삭해질때까지 졸여 줍니다.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졸여주면 짭짤한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오늘 저녁엔 남편과 함께 메뚜기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자연에서 먹거리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풍요로운 가을을 한껏 느껴보렵니다.

 그리고 가미하지 않은 자연의 맛을 맛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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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율아빠 2012.10.08 11: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단해요! 우리이모!
    춘천오는길에 조금만.. ㅎㅎ

  2. 소율아빠 2012.10.08 11: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단해요! 우리이모!
    춘천오는길에 조금만.. ㅎㅎ

  3. BlogIcon 대갈장군 2012.10.08 17: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단백질 최고였겠습니다.
    뻔데기 맛이였겠네요, 메뚜기는 아직 맛을 못봤습니다.
    이거야말로 고담백!

    • BlogIcon 사라수 2012.10.08 21:13 Address Modify/Delete

      아니~!!
      장군님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정확하게 알고 계신지....
      요것이 전원생활의 행복이죠.
      가까운 논에 같이 부인하고 손잡고 나가보시길...
      나름 황금들녁 멋지고 행복하답니다.

    • BlogIcon 사라수 2012.10.08 21:23 Address Modify/Delete

      아니~!!
      장군님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정확하게 알고 계신지....
      요것이 전원생활의 행복이죠.
      가까운 논에 같이 부인하고 손잡고 나가보시길...
      나름 황금들녁 멋지고 행복하답니다.

    • BlogIcon 서기옥 2014.10.12 19:20 Address Modify/Delete

      메뚜기를 식용유에 튀겨서 굵은 소금을넣었더니 간이 안베겨서~~~ㅠㅠ

무더위와 지루한 늦장마로 인해 스트레스와 달아난 입맛을 찾고,

 여름동안 무엇을 잘못 드셨는지

 신부님께서 알러지 반응으로 온몸이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으로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다기에 부드러운 죽을 끓여드리기 위해 된장을 넣고 홍합아욱죽을 끓여봤습니다.

아이들 이유식이나 환자식으로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1. 된장을 엷게 풀어 멸치 육수를 냅니다.

2.아욱은 줄기를 잘라내고 부드러운 입을 손질한 뒤,

3.아욱을 잘게 자르고, 생물 홍합을 도마에 잘 다지고,

 죽의 밋밋한 맛을 칼칼하게 하기위해 청양풋고추도 다져 놓습니다

4. 찹쌀과 맵쌀을 반씩 섞어서 씻은 뜸물을 준비합니다.

5.찹쌀이 없을 경우에는 맵쌀만으로도 훌륭합니다.

6.준비된 된장국에 아욱과 불린쌀을 넣고,

한참을 끓인후에 홍합도 같이 넣어 팔팔끓으면

약한불로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7.죽이 끓기 시작하면 물의 농도에 따라 준비된 뜸물을 보충하면서

쌀이 잘 퍼질때까지 저어줍니다.

8.거의 완성되면 고추와 파를 넣어 한소큼 더 끓이면 홍합아욱죽이 완성됩니다.

아이들 이유식이나 환자식으로 준비하실땐 풋고추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죽과 잘 어울릴 버섯볶음도 준비합니다.

1.끓는 물에 손질한 버섯을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굽니다.

2.데친 버섯에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넣고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간을 한 후에 파, 마늘,풋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깨는 기본.

(버섯은 살짝 데치고, 살짝 볶아야 맛이 살아납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참~ 쉽죠? 잉.

홍합죽과 버섯 볶음을 입맛 잃은 신부님께 배달하러 갑니다.

이렇게라도 드릴게 있어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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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갈장군 2012.09.11 14: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죽이지만서도 해장바로바로 될것같네요.
    어제 닭갈비에 쇠주한잔했는디 한사발 잘 먹습니다.

  2. 바람처럼 2012.09.11 1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 맛 돌아오겠네요.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ㅎㅎ
    그런데 아이들 먹을때는 청양고추는 .....
    독한 놈으로 키우려면 청양고추 팍~팍...ㅋㅋ

 뜨거운 태양과 지루한 장마비를 견뎌내고 나의 작은 텃밭에는 청양 고추가 무성하게 달렸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  무농약으로 키운 농작물이

병충해에 약하여 병들기 전에 청양 풋고추를 거두어 들였습니다.

 고추잎이 늦게 나온 연한 순을 모두 따내었습니다.

 고춧잎은 삶아 냉동고에 넣어두고

한 겨울에 고추장을 넣고 나물을 하려고 준비합니다.

 지금부터 고추 삭히기 위해 준비 작업을 합니다.

고추 대롱을 먹기 좋게 짧게 자른 다음,

고추 하나 하나를 끝부분에 바늘로 찔러 양념이 잘 스며들고,

 나중에 고추를 한입에 베어물 때 고추의 간장이 다른 곳으로 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손질한 고추를 깨끗한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뺍니다.

 간장: 물을 2:1로 넣고, 설탕(약간 달콤하게) 소주1병을 넣은후에 약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냄비에 넣고 팔팔 끓입니다.

간장물이 다 식은 후에 식초를 섞어 새콤하게 간을 맞춘다.

간장과 마늘을 병속에 차곡 차곡 넣은후 싸늘하게 식은 간장물을 내용물이 잠기도록 부어 줍니다.

그 위에 돌로 눌러 내용물이 위로 떠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

마늘과 고추를 같이 삭히면 1석 2조.

2~3일 후에 간장물을 다시 냄비에 쏟아부어 팔팔 끓입니다.

이유는 고추에서 생긴물로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끓여줍니다.

이때 고추에서 물이 생겨서 싱거워질수 있으므로 소금 한 숟가락을 더 넣습니다.

15일 후에 노랗게 고추가 삭으면 냉장보관 하시면 겨울 내내 칼칼한 청양 고추가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실온 보관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하얗게 위에 떠오르면 다시 한번 간장물을 다려 부으면 없어집니다.

방부제가 안들어가서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건강에는 해롭지 않으니 결코 버리지 마시고 드시기 바랍니.

 사랑하는 울엄니 입니다. 

 성당에서 세례도 받으셨어요.

엄마의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기로 소문나셨더랍니다.

제가 엄마의 솜씨를 많이 배웠습니다. 아니 그냥 먹는 것만으로도 배워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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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쾌한상상 2013.11.13 21: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죠?
    저도 다시 천천히 시동을 걸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태풍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뒤 텃밭에 나갔더니,

 잘익은 토마토가 모두 쩍쩍 갈라져 있었다.

그냥 먹기도 아쉽고, 버리기는 더더욱 아까웠다.

그래서 100% 천연 주스를 만들었다.

 토마토가 생으로 섭취할 때보다 열을 가하면 영양가가 더욱 배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주스를 만들기로 하고 잘씻은뒤 꼭지를 제거합니다.

 마트에 가면 손쉽게 주스를 살 수는 있지만,

 혼합된 재료때문에 안심하고 먹기엔 적잖이 고민이 됩니다.

 손질된 토마토를 곰솥에 넣고,

큰 토마토는 4등분하고

 열을 가하기 전에 토마토와 물을 (밥공기 1개, 토마토의 양과 상관이 없음) 넣고,

 같이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토마토만 넣고 끓이면 바닥에 눌어 붙기 때문에 약간의 물을 첨가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 놓고, 한 시간 가량 끓여줍니다.

 토마토가 잘 으깨지면

소쿠리에 놓고 껍질과 씨를 분리합니다.

 

 소쿠리에 거르기만 했고, 설탕은 첨가하지 않아도 단맛이 나지만

 요즘 아이들의 입에는 단맛이 길들여 있기에 먹을 때 설탕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100% 천연 주스 만들기도 쉽고,우리가족 건강을 위해서도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지금 만든 토마토 양은 1kg에서 나온 추출양 입니다.

주부의 건강한 땀방울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킵니다.

주부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음식이야 말로 가족의 든든한 힘과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요?

맨 처음에 요리할때는 실수 투성이지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해봅시다.

대한민~국 주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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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갈장군 2012.09.03 23: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웰빙인데, 좀더 오래 보관하겠네요.

 

 치악산에 복숭아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태풍 "볼라벤"의 강풍으로 이곳 과수농가에도 낙과 피해를 보았습니다.

낙과와 벌레먹은 복숭아를 이웃 농가에서 먹으라고 주시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들고왔습니다.

  가져온 복숭아를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중,

어릴적에 먹던 복숭아 통조림이 생각났습니다.

땀흘리고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 시원한 복숭아 화채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농가 어르신께 만드는 방법을 여쭈었더니,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낙과는 멍들고, 벌레먹은 곳은 파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물 한대접과 복숭아를 커다란 그릇에 함께 넣고 살짝 끓여줍니다.

 복숭아에서 저절로 물이 베어 나오므로

물을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고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약간 넣고 저어준 다음에 불을 끄시면 완성입니다.

설탕량은 복숭아에서도 단맛이 나므로 많이 넣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살짝 끓인 복숭아 화채를 식힌 다음,

 시원하게 드시면 아이들 간식으로, 더위에 지친 남편에게,

손님들 술안주로도 너무 좋습니다.

냉장보관하시면 장기간 드실 수 있습니다.

맛없는 복숭아 먹기가 정말 싫을때....

한번 이 방법으로 재탄생 시키면 더욱 더 감칠맛 나는 화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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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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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갈장군 2012.08.30 20: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환장할때ㅏ 어디있습니까?
    저리도 맛있는 복숭아를 사진으로만 봐야하다니...
    침 한바가지 흘리고 갑니다.

  2.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2012.08.30 2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일 버스편으로 보내드릴께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3. BlogIcon 대갈장군 2012.08.31 11: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
    대갈장군은 진짜로 믿는 무식한 놈입니다.
    그 마음 잘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