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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들쟁이와 함께/해외 여행

팔라완 여행후기 경비 11월 20일 겨울준비로 한창이던 때,미친듯이 김장을 해서 김치냉장고에 꾸겨넣고 푸른 바다를 꿈꾸며 팔라완으로 떠났다.겨울준비가 한창이던 고국(?)을 떠나 따뜻한 남쪽으로 고고...우리부부는 팔라우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너무도 신나고 멋지게 놀았던 추억을 안고 팔라완으로의 여행을 무척 기대를 하고 짐을 쌌어요. 가고 싶었지만 비싸서 망설였던 푸에르토 프린세사.하지만 이제 저가항공으로 직항이 생겨 팔라완여행의 꿈이 이루어졌다.정말로 착한 가격 패키지로 36만 9천원.짚라인 40달러, 가이드경비 50달러, 로컬가이드팁 10달러=100달러(한화 12만원정도)총경비; 49만원+개인경비(과일및 기념품)TIP: 로컬가이드 팁은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이왕 줄거면 저는 둘째날에 슬쩍 쥐어줍니다. 여행내내 로컬가이드.. 더보기
네델란드 찍고 룩셈부르크 찍고 독일 찍고 뱅기타고 12시간 반을 지나니 파리에 도착해서,4시간을 넘게 달려 벨기에에서 첫날밤을 지내고,벨기에에서 숨가쁜 일정을 지내고나니, 여행 3일차에 시차도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그제는 파리에서, 어제는 벨기에에서, 오늘은 네덜란드로 향하는 버스에서 장시간을 타고 가야한다.날씨는 바람불고, 비는 오락가락하고, 정신없이 바쁜 일정마저 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더군다나 시차적응도 못한채, 밤에는 말똥말똥하고 낮에는 구경해야할 시간에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병아리 졸듯하다 아예 버스 뒷자석에서 두발 뻗고 자면서 이동한다.어느새 두다리는 퉁퉁부어 신발도 들어가지 않고...극기훈련인지, 여행인지, ㅠㅠㅠ한시간 구경하기위해 우린 다섯 시간의 이동을 해야하고,그 한시간마저도 가이드의 신발 뒤꿈치만 바라보고 따라가지 않으면.. 더보기
벨기에 여행 우리는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4월부터 우리부부는 강원도인제 전원마을에 자그마한 드림하우스를 마련하기로하고,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짓기를 시작했고,우리는 30평짜리 2층으로 목조주택을 설계부터 완공까지 오롯이 우리 둘이서 기적처럼 해냈다.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우리 두사람이 집을 짓는다고 했을때 믿지못하는 눈빛이었지만,세월이 흘러 우린 4개월만에 목조 주택을 완성했다.덕분에 이곳에서는 둘이서 부부가 집을 짓는다는 소문이 우리얼굴보다 먼저 돌았다.창호와 도배를 제외한 모든 공정을 뜨거운 여름 날씨를 견뎌내며 우리의 능력으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그래서 우리 스스로에게 보상휴가를 준비했다. ㅋㅋㅋ얼마만에 느끼는 설레임이던가!!!이번 여행은 서유럽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프랑스와 독일, 베네룩스3국이다.파란눈과 흰피부를 가진 그들의 일상.. 더보기
프랑스가 울었다. 유럽여행의 백미는 단연 프랑스다.프랑스가 어떤 나라이기에 모두가 그렇게 말하는지 ...우리 일행은 베네룩스 3국을 거치고 독일을 떠나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에 도착했다.프랑스의 세느강 유람선에 몸을 싣고 아름답다는 파리의 야경을 보기로하고 배에 올랐다.정시마다 에펠탑에서는 온몸으로 5분간씩 불빛을 반짝이고 있었다.오늘의 에펠탑은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에펠탑에 써있는 조니... 프랑스의 국민가수 조니 할리데이의 장례식이 치뤄지던 날이었다.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는 프랑스 국민들의 사랑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74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생을 마감하고 떠나던 날이어서 프랑스의 에펠탑도 은빛으로 빛나던거란다.평상시의 에펠탑은 황금빛으로 반짝이지만, 프랑스에 슬픈일이 일어나면 에펠탑의 전등도 은빛으로 갈아입고,.. 더보기
동토의 나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동토의 땅꽁꽁 얼어 붙은 러시아.우리에겐 역사속에 익숙해진 이름 연해주.나라를 잃고 우리의 선조들이 동토의 땅으로 이주했던 곳.블라디보스톡."동방을 지배하라."는 러시아의 지명.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장 가깝고도 먼 땅.우리에겐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곳.북한 땅을 거치면 육로로 이동이 가능하지만,북한 땅을 옆으로 바다나 하늘을 날아가야만 닿을 수 있는 곳.2월의 한겨울에 우린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아들을 호위 무사 삼아오랜 벗과 함께 떠난 여행입니다.299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24시간의 항해를 해야만 닿을수 있는 곳.우린 노랑풍선에서 제공된 착한 가격때문에 무조건 여행을 떠나봅니다.아들과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에 의미를 두고 떠난 여행입니다. .. 더보기
터키여행 경비&후기 터키 여행을 모두 마치고, 이젠 블로그를 정리하며 터키 여행의 추억을 되새김 해봅니다. 9일간의 일정을 통해 터키에 대해 많은걸 알수는 없지만 정규영 가이드님을 통해 터키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았고, 터키인들의 순수한 모습에 터키라는 나라가 친밀감이 든답니다. 터키는 안전하고 그들은 우리 한국인에게 절대적인 호의를 가지고 있답니다. 살짝 불안한 마음을 안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싸게 갈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무슬림인들의 잔악한 테러를 상상했다면 그것은 우리의 착각이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터키에는 구걸하는 걸인을 본 적이 없네요. 무슬림인들은 자선을 베풀라는 코란의 말씀대로 살기때문이라네요. 터키여행의 총경비와 준비물은 맨마지막에 올리는 센스.. 더보기
터키여행(보스포러스 해협,돌마바흐체 궁전) 설렘 속에 시작했던 터키여행. 오늘이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화려하고 멋진 돌마바흐체 궁전을 소개합니다. 노랑풍선 여행에서는 옵션 관광이 아니고 포함이 되었는데, 다른 여행사에서는 옵션으로 진행되는 상품이라네요. 또다시 보스포러스 해협을 오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배를 총 4번이나 탔네요. 처음엔 지중해에서 해적선을 타고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가에 펼쳐진 절벽을 보았고, 두번째는 우리를 태운 벤츠버스까지 싣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는 정기선을 탔고, 세번째는 야경을 감상할때 정규영 가이드님께서 많은것을 보여주시겠다며 보스포러스 해협을 오가는 유람선을 타고 아시아와 유럽의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겁니다. 네번째는 노랑풍선에서 무료로 진행된 보스포러스 유람선을 탔습니다. 네.. 더보기
터키여행(이스탄불 야경투어) 터키에서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보낼 수 있는 오늘은 이스탄불의 야경을 소개합니다. 이스탄불의 구시가지는 약 천년 이상의 건물들로 이루어진 거리이고, 신시가지는 천년을 넘기지않은 건물들로 조성된 거리이다. 이곳은 천년의 세월을 기준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이스탄불에서의 화려하고 멋진 야경을 소개합니다. 이스탄불 야경은 옵션 상품으로 50유로 (한화 6만5천원)으로 진행된 상품인데 강추합니다. 이젠 혼자 찍는 사진보다 함께하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이곳은 탁심신시가지입니다. 이제까지는 천년 이상된 역사의 시간을 뒤로하고 밝고 활기 넘치는 터키인들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드리햅번이 탔던 빨간 꼬마열차가 탁심의 중심에서 아직도 씽씽 달리고 있답니다. 탁심은 신시가지에.. 더보기
터키여행(지하물궁전,성소피아성당) 터키의 역사는 수난의 역사이며, 신앙의 뿌리가 살아 숨쉬는 나라이고, 유구한 건축기술이며, 섬세하게 대리석을 조각하는 장인들의 정신이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지금도 존재하는 대단한 나라이다. 며칠의 짧은 여행이어서 그들의 뿌리 깊은 생각까지는 이해 할 수 없지만, 2천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역사가 살아있는 나라 터키. 지하 물궁전은 옵션 상품입니다. 어린 양갈비를 먹는 저녁식사와 물궁전 관람료가 합해서 70유로(한화약 9만천원) 사실 양갈비는 별로 먹고 싶진 않았지만 지하 물궁전이 같이 묶여 있어서 할 수 없이 양갈비를 먹긴 했지만 맛이나 양이나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중에 우리의 친절한 가이드님이 물궁전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따로 30유로의 경비만 받고 진행한 관광이었답니다. 지하.. 더보기
터키여행(트로이 유적지 관광,보스포러스 해협) 이젠 멋진 영화의 주인공인 트로이 목마를 만나러 떠나 봅니다. 브래드피트의 영화에 나오던 트로이 목마. 엥??? 공원 같은 곳에 덩그러니 있는 트로이 목마 한마리(?) ㅋㅋㅋㅋㅋㅋ 이곳에 다녀온 내가 봐도 이해 할 수 없는 사진들. ㅋㅋㅋㅋㅋㅋㅋ 터키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인듯... 유럽과 아시아를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관계로 아시아 정복을 꿈꾸는 유럽인들의 군화에 짓밟히던 곳, 종교의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사람들,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기 위해 전쟁을 서슴치 않았던 종교 전쟁의 역사가 공존하는 곳, 건축과 파괴가 반복되어진 터키인들의 얼룩진 종교전쟁. 폐허로 남겨진 유적들을 둘러보며, 과연 인간은 무엇을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지, 누굴위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지는지.... 아픔의 역사가 존재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