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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들쟁이와 함께/해외 여행

터키여행 경비&후기

터키 여행을 모두 마치고,

이젠 블로그를 정리하며 터키 여행의 추억을 되새김 해봅니다.

9일간의 일정을 통해 터키에 대해 많은걸 알수는 없지만

 정규영 가이드님을 통해 터키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았고,

터키인들의 순수한 모습에 터키라는 나라가 친밀감이 든답니다.

터키는 안전하고 그들은 우리 한국인에게 절대적인 호의를 가지고 있답니다.

살짝 불안한 마음을 안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싸게 갈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무슬림인들의 잔악한 테러를 상상했다면 그것은 우리의 착각이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터키에는 구걸하는 걸인을 본 적이 없네요.

무슬림인들은 자선을 베풀라는 코란의 말씀대로 살기때문이라네요.

터키여행의 총경비와 준비물은 맨마지막에 올리는 센스~~~~

 

 

터키에서 구입한 기념품들.

저에겐 여행지마다 구입하는 소중한 기념품입니다.

이것들은 볼때마다 여행지의 추억을 되살려봅니다.

핸드메이드를 외치며 거친 손으로 손수 바느질을 해서 만들었다는 인형,

카파도키아에서 탔던 열기구 모형. 이건 가죽으로 만든 수제품. ㅎㅎㅎ

터키석(진품은 비싸서 못샀음)으로 박은 커다란 알반지.

현지에서 판매하는 한국어판 책자도 있어서 구입했음.

 

다른곳에서 모여 터키여행을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

낯선 사람들이었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기에 더욱 잘 통했던 분들입니다.

마지막 3일을 우리 숙소에서 모여 컵라면과  술파티를 즐겼던 분들임.

ㅋㅋㅋㅋㅋㅋㅋ

 

안탈랴 지중해애서 해적선을 탔는데,

언제 찍었는지 현지 찍사분께서 만들어 놓았던 기념사진들.

2개에 15유로달라는거 10유로에 샀음.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탔더니 수료증도 줬어요.

 

여행을 통해 우리 부부는 더욱 친밀감이 생긴답니다.

우리만의 추억이 쌓여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추억을 이야기할 꺼리가 많아집니다.

우리 부부를 불륜(?)이라고 생각한 분들도 계시고,

늦게 결혼한 부부나 재혼 부부로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우린 32년째 신혼부부로 살고 있고,

9개월된 사랑스런 손주를 본 할배할매랍니다.

 

터키의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터키인들의 일상.

바로 착즙해서 판매하는 석류쥬스는 가는곳마다 열심히 사먹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잖아요.

오른쪽 아래 총을 든 군인은 톱카프 궁전에 전시되어있는 유물들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이곳에는 아브라함의 터번도 있고,

홍해를 가르던 모세의 지팡이도 있고,

다윗왕이 쓰던 긴 칼도 있고,

그들이 믿는 마호멧의 의상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이 유물들을 차지하기위해 충돌도 있어서 총을 들고 지키는 거랍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우리가 직접 보지 못하고 겪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얼마나 편견이 심했던가를 깨우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수록 생각도 마음도 넓어지는것 같네요.

그래서 우리 가난한 여행자의 여행은 계속되어집니다.

이제 유럽의 한귀퉁이에 발을 내디뎠으니

좀더 넓은 세상을 향한 갈망이 더욱 커집니다.

우리 부부는 부족하지만 건강한 두 다리가 떨리기 전까지 부지런히 떠나보렵니다.

 노랑풍선처럼 착한 가격이 제공되어지면 얼른 낚아채어 떠나고 봅니다.

여행은 돈보다 마음이 먼저 떠나야 할수 있는거 같네요.

여행을 하고나면 다시 빈털터리가 되지만,

마음은 부자가 되어 돌아옵니다.

우리 부부가 여행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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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 준비물

여행사에서는 우산, 샴푸, 밑반찬, 비상약등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우산은 부피가 많이 차지하므로 1회용 우의 정도.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아웃도어를 입는 분들은 그냥 다녀도 불편함을 못느꼈음.

햇반은 사절.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주는 밥먹고 다니기도 바쁨.

호텔에 커피포트가 없는 곳이 많으므로 컵라면을 드실 분들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샴푸나 비누는 호텔에 비치되어 있고, 샤워타올은 꼭 준비하시길.

칫솔 치약은 필수

. 김치는 사절. 호텔에서 꺼내어 먹기엔 냄새가 ...그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먹을 시간이 없어요.

온천할때 수건이 필요하다했는데 호텔에 비치되어 있는거 쓰시면 됩니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피 준비해주세요.

간식은 그곳에서 사드시는 걸로...

터키에도 먹을게 많아요. 우리나라보다 싸기도 하고...

돈은 1달러짜리가 많이 필요함,

유로화 70%, 달러 30%로 준비하시고,

터키화폐는 그랜드 바자르에 가시면 환전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환전하시면 되구요.

터키 리라도 환전을 많이 하셨다가 나중에 써야할 곳이 생깁니다.

현지에서는 달러나 유로보다 리라로 쓰시는게 효율적이거든요.

유로화는 선택관광 경비와 가이드 경비를 제외하곤 잘안썼답니다.

 현지에서도 달러 사용을 많이합니다.

달러는 1달러짜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30달러~50달러정도는 1달러 지폐로...

짐 가방은 공간을 여유있게 싸가세요.

물건이 가는곳마다 늘어만 갑니다.

나중엔 짐짝에 눌립니다.

참. 밑반찬은 가능하면 넉넉하게 싸가지고 가셔서 가이드님께 나눠주세요.

그곳에는 우리나라 음식 구경하기가 힘들다네요.

라면도 좋구요.

소주는 엄청 비싸대요.  많이 가지고 가셔서 가이드님도 나눠주세요. 엄청 좋아하십니다.

이슬람국가라서 술은 금지식품이지만 맥주는 가게에서 판매합니다.

애주가 분들은 비닐팩 소주를 준비하셔서 부피를 줄이고 양은 많이 가져가세요.

비상약품은 가져갔다가 그냥 주고 왔어요.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양말을 빨아 신을 시간도 없어요.

속옷이나 양말등 일정대로 모두 챙기시고,

갈아입을 옷들도 꼼꼼히 챙기세요.

이스탄불은 가랑비가 자주 내리고,

다른 지역은 비가 자주 오지 않아 사막화되거나 먼지가 많이나서

 옷을 하루 이상 입고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겉옷은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되실 듯...

꼼꼼하게 챙기셔야 짐가방이 정말로 짐이 되지 않는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그곳에서 여행가방을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준비물을 준비하시면 이제부터 여행을 즐기시면 됩니다.

터키 여행 경비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총경비 내역을 올립니다.

터키여행경비

*노랑풍선여행사 499000원.

*가이드비 90유로. (한화90*1300원=117000원).

1유로당 1302원에 환전 했음.

*카파도키아 사파리투어 (지프투어) 90유로. (한화 117000원)

*카파도키아 열기구투어 170유로. (한화 221000원)

*양갈비및 지하 물궁전투어 70유로. (한화 91000원)

*이스탄불 야경 50유로. (한화 65000원).

*안탈랴 지중해 해적선 50유로. (한화 65000원)

*터키여행 총경비; 1175000원.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도 저희처럼 499000원에 오신분,

599000원, 699000원, 심지어는 상한가 799000원에 오신분들도 계십니다.

699000원에 오신분들은 홈쇼핑 상품으로 오신분들이라합니다.

인터넷에서 손가락 품을 열심히 팔다보면 착한 가격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어요.

*기념품은 화장실 갈때마다 들르는 곳에서 잽싸게 살것.

무화과 말린것은 마지막 전날에 휴게소에 들르면 소년이 와서 판매하는게 제일 품질과 가격이 착했음.

석류 주스는 1잔에 1달러~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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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림포스 산에 오르는 케이블카에는 탑승을 안했어요.

그곳은 신들의 영역이라 침범하지 않는걸로... ㅋㅋㅋ

사실 케이블카는 여행지마다 있어서 돈주고 타기는 아까웠음.

헬기투어비용은 210유로인데 10명이상이어야 진행하는건데 인원부족으로 무산됨.

이번 여행지에서 옵션을 많이하긴 했지만

꼭 그곳이어서 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팍팍 질러서 투어를 했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선택관광이었답니다.

여행경비를 예상경비대로 준비했다가

돈이 부족해서 실은 가이드에게 나중에 송금해줬어유.

일행중에는 부부동반, 부자동반,자매동반,친구동반,지인동반,나홀로 여행자등,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재미난 여행을 했어요.

물론 쇼핑센타에도 들렀지만 우리는 아이쇼핑만 하는걸로...

터키의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난 벌써부터 컴에 앉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여행지를 물색하고 있네요.

사라와 구들쟁이의 신나는 터키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