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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방/김치이야기

파김치 담그기

텃밭에 심었던 파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삼겹살에 파김치를 돌돌 말아 먹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

 파김치를 담그기로 했어요.

파김치를 담글땐 손질한 파끝을 꼭 따주어야만

나중에 파김치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지 않습니다.

 

파김치 담그기는 무척 쉽습니다.

파손질이 약간 귀찮긴 합니다만,

 저희 가족은 생파김치를 좋아해서 자주 담그어 먹습니다.

양념은 액젓(멸치젓 또는 까나리)과 간장을 3:1로 넣습니다.

설탕과 물엿을 1:1로, 고추가루,깨보숭이 그리고 소금간은 사절입니다.

양념이 잘버무려지도록 묽어지게 물을 첨가해줍니다.

 

손질한 파를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깨끗이 씻은 생파를 절이지 않고 바로 준비한 양념에 버무리시면 끝.

처음엔 파가 살아있는 것 같지만 바로 숨이죽어 맛있는 파김치가 됩니다.

파만 손질하면 김치는 금방 버무려 바로 먹을수 있지요.

울 남편이 부산에 설치할 구들장 벽난로를 한창 제작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벽난로와 씨름중인 남편에게 오늘은 목삼겹을 사다 수육으로 맛나게 삶아서

 파김치와 곁들어 보신을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구들장 벽난로 제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