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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장

구들쟁이가 끓인 자연의 맛, 냉이 라면입니다. 다래 수액 받으러 산 속으로 고고씽!!! 수액 채취는 며칠 동안만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나무에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면 저절로 수액은 중단됩니다. 험한 산길을 헤치고 다래 수액을 채취하는 일은 꽤나 힘든 노동입니다. 이 일을 업으로 삼으라고 하면 못하지 싶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지인들과 나누기도 하고, 남는 여분의 수액은 팔기도 하지요. 수액을 가지러 가면, 산속에서 생강나무 꽃도 따고 하다보면, 산속에서의 시간은 너무도 행복합니다. 물론 배고픔도 해결해야하구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일이니까요.ㅎㅎㅎ 자연의 신비입니다.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다래 수액입니다. 산을 오르다보면 양지바른 곳에 냉이가 자랍니다. 국을 끓일 요량으로 캐왔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라면에 넣고 끓여볼까.. 더보기
다래수액으로 만든 닭백숙!!!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기지개를 활짝 펴고 봄내음을 가득 들이마시고, 산에서는 봄꽃들이 꽃눈을 틔우고, 들에서는 여기저기 초록의 여린 새싹들이 양지쪽의 따스한 햇살을 받아 뾰족이 봄내음을 맡습니다. 이 맘때면 농부들의 일손이 분주해집니다. 논과 밭에는 봄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향의 냄새(소똥거름)가 온 마을을 감쌉니다. 약간은 고향의 냄새가 지독해서 미간을 찌푸리게 합니다. 우리의 몸도 봄을 맞이하여 자연의 리듬에 맞춰 시동을 걸어봅니다. 요즘 너무 바빴습니다. 수액채취해야죠, 수액도 한 철이기 때문에 며칠 지나면 수액도 끝이납니다. 생강나무꽃 따서 효소담가야죠, 생강나무 꽃잎을 말려서 꽃잎차 마실 준비해야죠, 이제는 봄나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산나물로 효소를 담아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치악산의 자연을 여러분.. 더보기
봄맞이 꽃님들.... 사라와 구들쟁이가 앞산으로 봄맞이 꽃님들 소식이 궁금해서 봄꽃들과의 데이트를 하러 갑니다. 아직 이른탓인지 여러가지 꽃들이 피지는 않았지만, 노오란 병아리처럼 생강나무 꽃이 활짝 피었어요. 참 곱지요? 자연이 내는 색깔은 어찌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생강나무 꽃잎을 말려서 꽃잎차를 만들려고 한 송이 한 송이 곱게곱게 채취합니다. 여러나무에서 조금씩만 채취했어요. 산 중턱에 올라보니, 무덤가에 작은 몸을 낮추고 수줍게 피어있네요. 양지바른 무덤가에 햇볕에 몸을 맡기고 하늘거리는 봄바람에 꽃잎을 흔들며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예쁘죠? 바로 할미꽃이랍니다. 낙엽사이에서 연약한 꽃잎을 뾰족이 내밀고 있습니다. 참나무 그늘아래에서 수줍게 피어 있어요. 이 꽃 이름을 알고 계신분은 가르쳐주세요. 어찌나 조그맣고.. 더보기
치악산 해미산성의 역사 발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악산 해미산성의 역사 발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라말 궁예의 장인인 양길장군에 의해 축성되었다는 영원산성의 기록에 근거하여 이 시기에 해미산성,금두산성이 축성되었으라 추측할 뿐 입니다. 해미산성의 실제위치와 규모를 알아보기위해 구들쟁이는 해미산성을 돌며 다음지도에 GPS 포인트를 찍어 표기한 자료입니다. 빨간 점을 찍은 위치의 오차범위는 ±1m 이내로 예상합니다. 해미산성의 북문 북쪽의 향로봉 중간위치의 금두산성과 연결된 주이동로이며 관설동으로 내려갑니다. 성문의 돌저구 역활을 한듯한 주춧돌에 원형의 홈이 파여있습니다. 방석소나무 보호가치가 충분한 아름다운 방석소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축물 터 평평한 산마루에 건축물의 주춧돌로 추정됩니다. 해미성 남문 판부면 금대리로 오갈 수 있는 남문이 있던 자.. 더보기
치악산 봄의 전령사는 귀하고 특별한 전령사 치악산 수리봉에는 골이 깊고, 마을 뒷산에 위치해서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을분들에게는 힘들던 시절 산나물을 내어주던 산자락이었답니다. 오늘은 치악산 끝자락에 위치한 수리봉에 올라보겠습니다. 우리집에서 보면 수리봉 정상에서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퍼져옵니다. 수리봉은 아찔한 절벽에 깍아지른듯한 바위산이 멋집니다. 산자락에 올라보니 봄의 전령사들이 수줍은 꽃망울을 머금고 우리의 발걸음을 반겨줍니다. 이꽃은 산속에서 제일먼저 꽃망울을 틔우는 생강나무입니다. 꽃에서 생강의 향이 나서 생강나무라합니다. 생강나무에 샛노란 꽃잎이 터지면, 이어서 진달래꽃, 산벗꽃나무, 철쭉등이 앞을 다투어 온 산을 알록달록 예쁜 꽃망울들로 물들입니다. 거기에 연두빛 예쁜 새싹들로 온통 산에는 생명이 넘치는 싱싱한 .. 더보기
저질체력으로 치악산에 도전하다!! 치악산 금대코스를 따라 남로봉에 오르기위해 출발 합니다. 에고고~~~~ 길 가운데에 턱하니 바위덩어리 하나가 굴러떨어져 있네요. 그나마 옆으로 굴려놓을 수 있는 크기라 다행입니다.▼ 거뜬히 바위를 들어 치우고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너무 힘쓰지마~~~~~~▼ 남로봉에 동행하실 부부님이십니다. 인도여행에서 맺어준 인연으로 언제 만나도 형제자매처럼 반갑고 친숙합니다. 멋쟁이 카타리나 누나..... 순진이 마리스텔라 누나..... 인증 샷도 찍고... 치악산 남로봉을 향해 룰루랄라~~~~출발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해보렵니다. 폼은 좋은데 바로 세분 중에 저질체력의 소유자가 있답니다. ㅋㅋㅋ 여러분도 맞춰보세요. 바위에 뿌리를 걸치고 한그루 나무가 힘들게 자라고 있기에 한~컷!!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척.. 더보기
달래와 냉이로 만드는 봄의 만찬 봄이 왔어요!!! 햇볕이 따스한 이웃집 복숭아 과수원에 냉이가 살포시 수줍은 얼굴을 내밉니다. 논두렁에는 달래가 뾰족한 이파리를 내놓고 봄바람에 하늘거리고 있어요.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저희식구와 이웃집 아벨 형제님과함께 달래무침과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여서 한 잔하기로 했어요. 달래와 냉이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달래와 상추등 야채를 적당하게 썰어서.. 식초, 간장, 설탕, 소금약간, 고추가루, 깨보숭이,들기름을 약간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살살 버무려 겉절이를 준비합니다. 이 겉절이는 삼겹살에 싸서 맛나게 먹을거예요. 요즘 삼겹살이 세일이라 많이 싸졌어요. 새콤달콤한 달래야채 무침에 싸서 먹을거예요. 와~~~~우!!! 벽난로 안에서 굽는 삼겹살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네요. 맛있는 냄새가 나지.. 더보기
이웃사촌 청심원에 봄이 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라와 구들쟁이네 옆집의 아름다운 봄소식을 전합니다. 이곳은 도자기를 만들고 굽는 체험과 화훼기능사이신 주인장님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들 수 있는 나무학교, 식물원에 머물며 따스한 차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식물원인 "청심원"을 소개 합니다. 청심원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858-2번지, 사라와 구들쟁이네는 858-1번지 입니다. 정말 이웃사촌 맞죠? 이웃의 봄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식물원의 한겨울 난방을 위한 참나무 장작이 흐뭇하게 쌓여 있어요.^^ 장작은 많이 쌓아 놓을수록 흐뭇한 법입니다. 여기가 도자기 만드는 공방입니다. 이 공방에서는 사랑과 아름다운 미를 창조하고 빚어내는 공간이지요. 너무 아름다운 작품들이 가마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