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늦은 귀가에 출출할 때 즉석에서 해먹기 좋은 간단 요리입니다.

 

 

평양이 고향이시던 시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김치국수,

 시린이를 덜덜 떨어가며 

 긴긴 겨울밤에 따끈한 아랫목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먹던 맛이 그리워집니다.

 

마침 김장 김치가 새콤하게 익어서 코끝을 자극합니다.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김장김치를 쫑쫑 썰어서....

김치국물로 간을 합니다.

 

여기에 별다른 양념 없이,

들기름 한 숟갈에 깨보숭이를 얹고,

 설탕을 약간 넣어줍니다.

 

 

 

 김치가 새콤하기때문에 설탕을 넣어주면

 새콤달콤한 김치말이 국수가 됩니다.

 

김치국물로 밑간을 한 뒤에 적당량의 물을 부어 잘저어 주면 됩니다.

 

 

www.gudlfire.com

김치말이 국수 위에 삼겹살 몇 개 얹어 주면 더 맛이 나지요.

깔끔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삼겹살없이 드시면

 시원한 김치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술 드시고 늦게 귀가한 남편에게

 사랑하는 맘으로

 김치말이 국수 한그릇 해 주시면

숙취와 과로가 한꺼번에 날아갑니다.

.

.

요리라기 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로

약간은 풍성한 맛을 제대로 누릴 수는 없을 지라도

어릴 적 엄마가 해 주시던 순수한 그 맛이 그리워집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부엌에서 곧잘 요술을 부리십니다.

무언가 어머니의 손길로 쪼물쪼물 하시면 금새 맛있는 밥상이 차려지곤합니다.

지금처럼 재료가 풍성하지도 않은데 엄마의 밥상은 언제나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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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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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수영강지키미 2013.01.21 08: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치말이국수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한주되세요~

  2. 강춘 2013.01.21 08: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치말이국수 우리집 장기음식입니다.
    지금도 국수는 해먹지만 김치말이 밥을 주로 해먹지요.
    다뜻한 아랫목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먹는 그 맛.
    안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하~!
    반갑습니다.
    고향이 이북이거든요.^^*

  3. BlogIcon 아레아디 2013.01.21 10: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너무 맛있어보이네요.후루룩~
    잘보고 갑니다.ㅎ

  4. BlogIcon 참교육 2013.01.21 1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지요. 반찬이 없거나 입맛이 없을 때 한번씩 해 먹으면 별미지요.

  5. BlogIcon +요롱이+ 2013.01.21 1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맛나보이는걸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래요~

  6. 2013.01.21 1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큐빅스™ 2013.01.21 1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넘 맛나보여요...
    삼겸살이 겹들어 있으니 더 맛나보이는것 같습니다.^^

  8. BlogIcon 멀리가는향기 2013.01.22 1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이 국수 배터지게 먹고싶습니다.

  9. BlogIcon *저녁노을* 2013.01.22 1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묵은지만 있어도 맛있는 국수가 되지요.

    잘 보고가요

  10. BlogIcon PLUSTWO 2013.01.22 1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맛나보입니다... 시원하니 숙취해소에 정말 좋을거 같아요...^^

 골목을 누비던  아이들의 손엔 국민 간식 누룽지가 언제나 들려 있었습니다.

콧물을 손등으로 훔치며 누룽지의 힘으로 온 골목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누룽지엔 어머니들의 정성과 기다림이 담겨 있지요.

우리는 엄마의 그런 사랑과 정성과 기다림으로 크는 나무들이었습니다.

요즘엔 전기 밥솥으로 인해 가정에선 누룽지가 사라지고

 아이들 간식으로는 과자 봉지들이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제는 누룽지를 슈퍼마켓에 가야만 구경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누룽지는 가마솥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구수한 맛과는

정말 비교할 수가 없지요.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서 우리의 맛을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간편하게 압력솥을 이용해 가마솥의 누룽지처럼 구수한

 국민 간식 누룽지를 쉽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압력밥솥에 밥을 할 때 방울 소리가 들리면 작은 불로 줄여서 약 15분간을 뜸을 들입니다.

2.약한불에서 15분정도 지나면 바로 불을 끄고, 추를 제쳐서 김을 빼줍니다.(포인트)

3.김이 빠지면 바로 밥을 퍼내고 나면, 이렇게 누룽지는 밥솥에 그냥 붙어 있어요.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누룽지까지 밥에 딸려서 나오니까, 바로 밥을 푸셔야 합니다.

 

4.약한불에 10분 정도 밥솥채로 올려 놓기만 하면 노릇하고 구수한 누룽지가 완성됩니다.

완성되면 솥단지 안에 겉부분이 누룽지와 분리가 됩니다.

 

 누룽지가 완성되면 끓여서 구수한 숭늉과 함께 드셔도 좋고,

저희집에서는 남편이 제일 좋아합니다.

 만일 아이 간식으로 주고 싶으시면 밥을 다 푼 후에, 밥 위에 설탕을 약간 뿌리신 다음,

 약한불에 누룽지를 눌리시면 달콤하고 구수한 간식으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요즘 알바를 하는데요. 일하면서 집안일까지 하는

 워킹 맘들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저는 먹거리 만큼은 정성으로 만들어 집에서 먹는데, 알바를 하다보니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간편하게라도 찬을 만들어 집에서 식사를 해야 힘이 납니다.

우리는 밥이 곧 힘입니다. 왠지 사 먹는 밥은 먹을 때는 배는 부른데,

이상하게 빨리 허기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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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추석전에 담았던 열무김치와 추석에 들어온 참치로 간단하게 김치참치 볶음을 했어요.

김치가 무척 시었길래, 약간의 설탕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한끼 반찬으로 충분했습니다.

울 님들도 집밥이 먹고 싶은데 반찬 준비는 힘들때 한번 해보세요.

간단하고 5분이면 됩니다.

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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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철민 2013.02.20 07: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릉지 먹고싶당ㅎㅎ

  2. 구철민 2013.02.20 07: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릉지 먹고싶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