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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도락산의 가을 풍경 6개월만에 다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행길이라서 살짝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나의 고운짝이 있기에 단풍으로 물든 이 멋진 산행길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르려합니다. 이른 새벽이기에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월악산 줄기인 도락산은 설악산의 작은 공룡능선이라 할만큼 바위산이 절경이고 험한 산행길이기도 합니다. 산이 험난 할수록 산행을 하며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예쁜 단풍으로 물든 멋진 산행을 기대해봅니다. 도락산 입구에 있는 카페입니다. 평범한 회색벽에 색을 입혀 알록달록 눈길을 끄네요. 아직 이른 새벽 6시라서 등산객이 없네요. 얼른 올라가야지.... 새벽에 이슬을 머금은 꽃잎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춥니다. 밤새 깜깜한.. 더보기
월악산 겨울 산행 이야기 이번주 등산 탐방은 월악산입니다. 지난 가을에 월악산에 등산코스는 동창교에서 시작해서 올랐고, 이번 탐방은 덕주사 방면에서 탐방길에 올랐습니다. 소요시간은 정상에서 1시간정도 점심과 휴식을했고, 총소요시간은 7시간30분이 걸렸네요. 요즘엔 날씨가 많이 풀려서 중간중간에 눈과 얼음이 있으므로 안전장비는 필수입니다. 산에 오를때에는 체인이 거추장스러워서 하지 않았지만 하산시에는 꼭 필요합니다. 땅도 많이 녹아서 질척거리고 미끄러웠습니다. 월악산은 역시 험한 악산임을 다시한번 느꼈던 산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사라와 구들쟁이는 신라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슬픈 역사이야기를 안고 월악산 영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험한 산이므로 입산 시간은 필히 지켜주셔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마칠수 있습니다. 산성에 오르는 첫관문.. 더보기
사라와 구들쟁이의 행복찾기 (도락산 등산) 오늘의 산 도전기는 도락산입니다. 새벽에 시작한 산행은 일찍 정상에 오를수 있고, 시간에 쫒기지않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고운짝 사라의 발걸음에 맞추어 가노라면 새벽 산행이 좋습니다. 월악산 줄기에 있는 도락산은 우암송시열 선생이 도를 즐겼다는 도락산입니다. 하지만 사라에게 도락산은 돌악산이요,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도락산이네요. 이리저리 둘러봐도 보이는건 깎아지른듯한 돌들로 이루어진 도락산. 크고 넙적한 바위들이 우뚝 서 있는 바위산입니다. 아마도 신선들이 재미삼아 넙적한바위들을 세워놓으시고 비석치기를 하고 놀았던 곳이 아닌가 싶네요. 등산로는 상선암주차장에서 제봉으로 올라가 신선봉을거쳐 도락산 정상에 올랐다가 채운봉 큰선바위로 내려왔어요. 사라와 구들쟁이는 왕복 등산 소요시간은 6시간.. 더보기
특별한 금수산 산행일기 새벽 5시 출발~~~~~ 금수산 산행을 위해 우린 새벽을 가르며 금수산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아침의 여명과함께 산을 휘감은 해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수산 상학 주차장에서 바라 본 여명과 해운이 장관입니다. 새벽에 출발한지라 약간은 쌀쌀한 가을 날씨를 체감하며, 아무도 오르지 않은 산을 향해 한걸음 나아갑니다. 1000고지가 넘는 산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트레킹을 시작해 봅니다. 산길 등산로 옆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야생화들과 눈을 마주치며 꽃길을 만들어 준 야생화에게 감사하며, 즐겁게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물봉선 달맞이 꽃 밤에 피는 꽃 달맞이꽃이 새벽에 달님의 배웅을 받으며 한껏 피어있습니다. 산 정상 즈음에 다다르니, 산국화들이 활짝 피어 가을을 알립니다. 노랑 물봉선 .. 더보기
비단으로 수를 놓은 금수산(錦繡山)을 가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금수산(錦繡山) (1,016m)을 향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상천휴게소 유료주차장 입니다. (버스 \5,000원 소형 \3,000원) 상천 산수유마을 답게 마을 입구부터 산수유 고목에 산수유 열매가 익어가는 중 이랍니다. 접시꽃이 구들쟁이를 반겨줍니다. 가슴이 활짝 열어지고 환한 미소를 담게하는 접시꽃 당신입니다.^^ 금수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신선봉은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용담에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산봉우리의 명당은 주나라 천자의 묘소로 전승한다. 전설에 따르면, 주나라 황제의 세숫대야에 비친 명산을 신하가 둘러보니 산의 정기가 빼어난 명당에 봉분을 만들자, 남쪽으로 용담에서 금수산을 수호하는 신룡이 울부짖으며 승천할 때 남긴 발자국 3개를 상, 중, 하탕의 3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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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영봉을 가다 우리나라 산중에서 정상을 영봉(靈峰)이라 부르는 곳은 백두산과 월악산 둘뿐입니다.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은 험준하고 가파르며 높이 150m, 둘레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된 신령스런 봉우리라 하여 영봉(靈峰)이라 합니다. 이제 도전하렵니다.^^ 덕주골에서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위치한 덕주산성입니다. 덕주산성은 백제의 옛성(B.C18~A.D660)으로 전해오는 곳으로 신라 말 덕주공주의 피난처이자 덕주사를 창건한 곳이라 합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가 이곳에 들러 마애불을 조성하고 산 이름을 월악산, 절 이름을 덕주사, 그리고 절 있는 골짜기의 이름을 덕주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덕주사를 지나 동양의 알프스 월악산 영봉가는 길 입니다. 덕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