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3.07 겨울철 제맛내는 굴미역국. (6)
  2. 2013.02.26 치악산 또아리 굴 이야기 (27)

설 명절이 지나고 나면 먹을만한 것들이 마땅치가 않네요.

봄이 오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하고,

요즘엔 바다에서 나오는 것들이 제철인듯 합니다.

물미역이나, 생다시마를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봄기운에 몸이 나른함을 바다의 싱그러움으로 날려보냅니다.

특히, 굴이 우리 몸에 좋은건 알지만, 비싸기도하고 딱히 해먹을만한 요리가 마땅치가 않아서 밥상에 자주 안올리는 음식이긴합니다.

그래도 요즘에 철이 지나기전에 시원한 굴미역국을 끓여볼까 합니다.

굴요리는 굴밥, 굴전, 생굴무침등이 있는데,그 중에 손쉽게 그리고 바다의 내음새를 시원하게 드실수 있는 게 바로 굴미역국입니다.

 

 

손질한 굴을 한번 헹구어 줍니다.

 

국솥에 들기름 한스푼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미역은 미리 불려 두었다가 넣을겁니다.

 

굴과 함께 미역도 같이 넣어서 살짝 볶아줍니다.

 

살짝 볶은 미역과 굴에 물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바다의 우유라더니, 정말로 국물이 뽀얗게 우러납니다.

소금으로 간을 한 후, 한소큼 끓여주시면 굴미역국이 완성됩니다.

굉장히 시원하고 간단하면서 봄을 기다리며 바다냄새 가득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비릿한 굴 냄새 때문에 굴을 싫어하는 입짧은 우리 딸도 곧잘 먹는 음식입니다.

굳이 파나 마늘을 넣지 않아도 굴향기와 미역의 향기때문에 시원하고 향긋한 굴미역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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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가장 입맛이 없을때인듯 합니다.

설명절에 남은 음식도 해결해야하고,

묵은 김장김치도 맛이 없어지고,

아직 봄나물은 저 멀리 산속에서 움트길 기다리고 있고,

입맛까지 개운한 굴미역국으로 시원하게 한그릇 들이키고 기운을 내어 봅니다.

요즘들어 자꾸만 조그마한 것들에도 감사하고 기쁜마음이 듭니다.

주부들에게 밥상을 차려내는 일은 날마다 하는 일이긴 하지만 무얼해야하나 하는 고민거리입니다.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나서는 것도 정말 무섭습니다.

10만원을 들고 가서 장을보고, 장바구니를 펼쳐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어떤때는 두식구 외식이 더 싸다는 생각도 들때가 있지요.

하지만 외식비는 그걸로 끝이지만, 집에서 차리는 음식은 다음날에 상을 더 차릴수 있기에 절약이 되지요.

구들쟁이 남편은 밥상에서 언제나 칭찬 일색입니다.

이것도 맛나고 저것도 맛나다고...

언제나 저녁이면 황제처럼 맛난 음식에 행복하다고....

그 칭찬에 맛들려 저는 외식이란 단어는 써보지도 못합니다. 집밥이 맛나다고 하는데야....

그렇다고 제가 5첩,7첩 반상을 차리는 것도 아닙니다.

기껏해야 국 한가지에 반찬 한가지를 합니다.

아마도 구들쟁이 눈에는 절약하며 사는 제가 더 이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먹고 싶은 건 언제나 먹게 해줍니다. 대신에 사먹는거 말고 조금은 귀찮긴 하지만 집에서 장만해서 먹습니다.

이런 식습관때문인지, 저희는 외식은 연중 행사일뿐입니다.

아이들이나 남편이 좋아하기때문에 기쁜마음으로 맛은 조금 전문가들 수준은 아닐지라도 언제든지 새로운 음식을 시도합니다.

남편의 칭찬이 있기에 저희집 밥상에는 언제나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합니다.

사라의 행복일기 끝.

 

 

 

 

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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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윤샤방 2015.03.08 1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짧은 우리딸 vs 폭풍흡입사위 ^-^

  2. BlogIcon 윤샤방 2015.03.08 1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짧은 우리딸 vs 폭풍흡입사위 ^-^

  3. BlogIcon 윤샤방 2015.03.08 1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짧은 우리딸 vs 폭풍흡입사위 ^-^

  4. BlogIcon 요셉 2015.03.09 15: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햐 ^.~
    땡기네요.

 

어둠과 빛이 공존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터널 속에 계신가요?

 

 

그러나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어둠속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인생의 기나긴 여정이 어찌 순탄한 길만이 있겠습니까? 끝없이 캄캄하고 제아무리 기나긴 터널속이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한 우리는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자!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합시다.^^ 화이팅!!! 

 

 

 

또아리 굴은 중앙선 금교~치악간 R=400m연장 1,975m가 일제시대 건설 운행되고 있는 터널입니다. 침략국들은 자원확보를 위해 철도 건설부터 하게 되는데, 우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터널입니다.

 

 

치악산 국립공원의 향로봉으로부터 이어진 산 자락의 치악재를 중앙선 기차가 넘어가기 위해 산자락을 완만한 경사로 한바퀴 돌아 치악재를 넘어 신림으로 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산악열차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의 함백 또아리 굴은 순수한 우리기술을 투입하여 현 운행선인 함백~조동간 35%의 병목현상구간을 해소하기 위하여 함백~조동 간에 24% 연장 2.450m R=400의 또아리 굴을 시공하게 되었읍니다. 

 

 

이 사진은 원주방향에서 신림을 향하는 기차인데요.^^ 터널을 통과하여 고작  22M가량 높이의 치악재를 넘기위해 산자락의 굴을 무려 1,975m나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듯한 캄캄한 굴속을 통과해야 합니다. 

 

 

스위스의 "플롬" 산악열차처럼 멋진 경치를 구경 할 수도 없고 기관사나 승객은 원의 굴속을 돌며 한쪽으로 쏠리는 몸과, 치악산 또아리굴의 귀신이야기에 기관사님들이 더 무서움에 떨며 또아리굴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곳은 여객열차와 자연자원을 실어 나르는 열차들이 끊임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금대2터널 일명 또아리 굴>

 

일제시대에 건설된 터널 입구에는 금대2(1975)라고 명판에 써있네요.

어찌된 일인지는 알 수 없네요.

 

 

 

<봉천을 가로지르는 철교>

 

또아리 굴 귀신이야기는 모든 기관사가 다 아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치악산 또아리 굴 귀신이야기:http://gall.dcinside.com/list.php?id=horror&no=61177 터널에 진입할 때부터 터널 밖으로 나올 때까지 계속 왼쪽으로 (상행열차는 오른쪽으로) 돌다가 나옵니다.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갑자기 우당탕탕 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터널 출구 쪽에 봉천계곡을 가로지르는 철교가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마음을 졸이며 산 속을 돌던 기관사는 그 소리에 덜컹 겁을 먹지요. 매번 지나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새롭기 때문에 여전히 다시 또 놀란답니다.

 

<봉천을 가로지르는 철교>

 

 

<봉천을 가로지르는 철교와 구교각>

 

 

 

우리들의 곁에는 아픈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지난 추억과 현재와 미래를 꿈꾸는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아닐까요?

바로 내가.....

 

 

사라와 구들쟁이의 알콩달콩 삶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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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릴리밸리 2013.02.26 07: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또아리 굴에 대해서 새롭게 알고 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세요.^^

  2. BlogIcon 귀여운걸 2013.02.26 07: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의 아픔이 느껴지는 곳이군요~
    또아리굴 처음봤는데, 덕분에 잘 알게 되었네요..
    좋은말씀 마음속 깊이 새기고 갑니다^^

  3. BlogIcon 닥포 2013.02.26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사라의 맛있는 이야기님~ 닥포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4.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3.02.26 10: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조를 보니 소리에 놀랄만하네요.
    이곳의 역사를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국토에다 지멋대로 구멍을 낸 일본군들.. 에휴..
    덕분에 몰랐던 사실들 잘 알고 가요

  5. BlogIcon 연리지 2013.02.26 10: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보고갑니다.
    멋진하루되세요~

  6. BlogIcon 엔실장 2013.02.26 1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치악산에 또아리굴이란 곳이 있었군요
    저런 구조는 처음보는 구존데;;;
    신기한 터널 잘 보고 가용

  7. BlogIcon 건강정보 2013.02.26 1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사진으로만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8. BlogIcon +요롱이+ 2013.02.26 1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참 좋은 곳이네요^^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닷..!!

  9. BlogIcon 눈깔 사탕 2013.02.26 2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 굴도 있었네요;;
    슬픈 역사긴 하지만, 이렇게 알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요즘 몸이 안 좋아서 들리지를 못했어요~ㅎㅎ
    얼릉 괜찮아져서 매일매일 들리도록 할께요 ^^
    좋은 밤 되세요~

  10.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3.02.26 2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이런곳이 있었군요. 가보지 못한곳인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좋은곳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11. BlogIcon 금융연합 2013.02.27 08: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치악산을 몇번 갔지만 또아리 굴을 못봤네요.
    다음에 갈때는 꼭 구경해야겠네요.

  12. BlogIcon 단버리 2013.02.27 1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한번 가보고 싶군요..ㅎ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13. BlogIcon 엔실장 2013.02.28 1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에 치악산 근처에 산 적이 있었는데 너무 어렸을 때라 그런지 이런 곳은 못 가본 것 같아요~가족들과 함께 가봐야겠어요^^

    •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2013.02.28 2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엔실장님 안녕하세요^^
      엔실장님 그러면 원주가 고향이시군요.ㅎㅎ
      반갑네요.^^
      마침 내일 삼일절입니다.
      징용으로 끌려가서 우리네 조상분들이 ㅇ고생하며 뚫어 놓은 굴 이죠.ㅠㅠ
      행복한 저녁 되세요.^^

  14. Ronaldnog 2015.01.09 20: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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