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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소백산의 겨울 이른 새벽 소백산 겨울산행을 위해서 어둑한 산길을 나서봅니다. 새벽의 찬바람에 허벅지가 얼어붙네요. 지난 봄, 철쭉이 화사하게 피던 5월에 소백산을 다녀온 뒤 다시 겨울 산행에 도전해봅니다. 구들쟁이는 그 산의 경치를 보려면 사계절을 다녀봐야 한다기에 눈덮인 소백산에 오릅니다. 컴컴한 어둠을 뚫고 산을 오르다보면 떠오르는 태양이 산등성이에 비추는 아침햇살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오늘 산행의 멋진 풍경은 소백산을 넘나드는 구름이 소백산 산등성이의 나무 끝자락에 매달려 만들어낸 상고대와 그위에 아침햇살이 비추면서 환상의 멋진 풍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산행이 재미는 겨울에는 고요함이 우리부부의 대화를 더욱 정겹게 해주고, 봄에는 새들의 지저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또한, 시간에 쫓기지 않기 때문에.. 더보기
소백산 철쭉 축제 5월 31일 토요일 소백산 철쭉축제를 세월호 참사관련하여 하루만 개최한다네요. 아침 4시 기상, 장비챙겨 5시경 출발하여 어의곡 주차장에 5시 40분경 도착하여 주차비 2천원 내고 등반을 시작합니다.^^ 사라와 구들쟁이는 어의곡~비로봉까지 갔다가 철쭉이 많이 피어 멋진 국망봉~늦은맥이재~어의곡주차장 코스를 계획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저희 부부가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새벽5시 40분경에 등반하게 되었어요.^^ 사라와 구들쟁이는 산을 정복하러 가지 않습니다.ㅎㅎ 자연을 만끽하고 천천히 즐기자는 무언의 약속을 지키며 산에 오릅니다.^^ 남들이 보면 답답하겠지만 할 이야기도 구경거리도 많은 산행을 합니다.^^ 딸아이 시집보낸 이야기.....우리 부부 이야기.....어머님, 가족, 직장 등등.... 재미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