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3.12 목포시장의 명물 홍어이야기 (2)
  2. 2013.02.21 코가 뻥 ! 홍어전 (26)

 이모의 아들 사촌 동생의 결혼식이 있어 모처럼 남쪽으로 출발합니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사라는 먼곳까지 갔으니, 그곳 시장으로 고고~~~

목포 시장에는 제철인 부세조기와 홍어가 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육지에 사는 우리는 먹기 좋게 포장된 홍어만 보다가 엄청난 크기에 정말 깜놀했어요.

물론 흑산도 홍어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수입산 홍어로 시장을 가득 채웠답니다.

이모님 말로는 페루산 홍어가 맛이 그나마 낫다고 했는데,

그마저도 구경하기 힘들어졌고 지금은 미국산 홍어가 주를 이룹니다.

 

그런데 아직 손질이 안된것이라서 그런지 시장 바닥에 내팽겨진채로 있습니다. ㅠㅠㅠ

 

어마어마한 양의 홍어들입니다.

 

눈ㄴ길만 돌려도 홍어만 보입니다.

발길에 채일듯이 쌓인 홍어들...

 

요즘엔 손질이 된 부위 별로 상자째 수입이 된거 같네요.

 

위에 있던 홍어들을 시장 아줌마들의 오랜 노하우로 먹기 좋게 손질이 됩니다.

홍어를 좋아하는 나의 고운짝에게

전주에 사는 이모님이 홍어 한마리를 선물로 보내주셔서,

그걸 회로 먹고 끓여도 먹고해서 일주일을 먹었더니,

 입천장이 다까졌고 숨을 쉴때마다 뿜어져나오는 그윽한 홍어의 향(?)이 주변을 초토화 시켰던 일이 있은 후,

 나의 고운짝은 사랑하는 홍어를 멀리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좋은 음식도 적당하게 드시는게....

 

가격은 큰 바구니에 담은 것들은 10만원정도 하네요.

역시나 홍어의 고장이라서 홍어향이 가득한 시장입니다.

전국의 홍어를 합쳐도 이 시장에 있는 물량이 안될 듯~~

이곳에서는 잔치상에 빠질수 없는 것이 바로 홍어입니다.

 

 

그 옆에는 요즘 성수기인 부세조기(보리굴비)가 주렁주렁 걸려있네요.

 

먹기 좋은 크기는 한두름에 10만원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부세조기를 잘 쪄서 녹차 끓인 물에 말아서 조기 한 절미를 얹어 먹으면 맛이 좋다네요.

손질법은 쌀뜨물에 30분 정도 불렸다가 찜기에 쪄서 먹기도하고,

 잘쪄진 조기를 고추장에 쪼물쪼물 무쳐서 밥한술에 올려 먹는 맛이 일품이라네요.

물론 부세조기도 수입산이구요.

 

어시장답게 골고루 갖춰진 해물들이 가득합니다.

물론 목포의 산낙지도 있고,

수입산 낙지도 한자리 차지하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꼬막의 종유도 다양합니다.

흔히 말하는 꼬막도 있고, 무지하게 큰 피조개 꼬막도 있습니다.

 

이것도 혹시 수입산일까???

 

수입산 생낙지.

 

참으로 귀한 국내산입니다.

싱싱한 아귀네요.

시원한 콩나물을 밑에깔고,

 아귀를 잘라서 칼칼한 고추가루와 야채를 넣은 매운 아구찜이 눈앞에 아른아른~~~~ 

.

.

.

바쁜 일상속에서 모처럼 친척들을 만날수 있는 자리여서 결혼식 이틀전에 친정엄마를 모시고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사촌 동생의 결혼식이라서 멀리 산다는 이유로 자주보지 못해서 어색한 만남의 사촌들이지만,

어렸을때 몇번 보고 사실 어른이 된 후에는 만남이  없었고,

3형제를 둔 이모의 아들들을 큰동생은 학교에 가기전에 보았던 코흘리개들이었고,

 둘째 동생은 이모의 등에 업혀서 본 이후에 처음보는 거였고,

셋째는 몇년전에 보았던 터라 낯이 익었지만,

그 아이들이 벌써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되어 있었다.

어색한 만남에 처음보는 듯한 얼굴들이지만,

신기한 일들은 어렸을때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금방 친근감을 느끼는 친척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어색함은 오래가지 않았고, 우린 예전에 그 꼬마들이 되어 지나간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제는 술한잔을 기울이는 어른들이 되어 만났지만,

길거리에서 봤다면 서로를 알아볼 수 없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어렸을때 외갓집은 항상 아이들로 북적대며, 산으로 들로 들짐승마냥 뛰어 놀던 그리운 장소가 되었다.

어색함은 뒤로한 채, 만난지 몇시간만에 그들은 다시 나의 어린 사촌동생들이 되어있었다.

다음에 만날날을 약속하고,

 이제는 나의 고운짝이 기다리고 있는 나의 홈으로 고고~~~

어딜 다녀봐도 역쉬 나의 집이 최고!!!!!

 

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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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담 2015.03.12 1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맛갈난 글솜씨 짱입니다.
    홍어! 필립도 좋아해서 광주에서 조달해서 얼마전 먹었는데 저는 좀 ㅇ

 

 

울 신랑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홍어전 입니다.

친정 엄마가 막내 사위를 위해 준비해둔 음식입니다.

 

 

전주에 사는 이모가 막내 조카 사위를 위해 홍어를 사가지고 친정에 오셨다고 친정 엄마가 우리를 불렀어요.

홍어를 좋아하는 울 신랑하고 룰루~~~랄라 춘천으로 갔어요.

홍어에 소금과 마늘 후추를 약간 뿌려서 밑간을해서 준비해두셨더군요.

 

 

홍어에 밀가루와 달걀을 묻혀서....

 

 

 

적당히 기름을 두른후 홍어부침을 합니다.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의 홍어전이 먹음직하네요.

참, 홍어는 아무리 먹어도 탈이 안난다는 엄마의 설명과 함께....

 

 

홍어회 무침입니다.

한가지 비밀은 무우를 절일때, 무우를 설탕에 절였다가 무우를 꼭 짜서사용합니다.

이렇게 무우를 꼭 짜서 무치면 새콤달콤한 홍어무침회도 준비가 됐어요.

홍어는 30분 정도 막걸리에 담궜다가 무치면 꼬들꼬들하여 식감이 참으로 좋습니다.

야채는 미나리와 설탕에 절인 무,파,마늘,청양고추3개...

그리고 새콤한 맛을 위해 식초와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립니다.

근사한 막걸리 안주로 끝내주는 홍어회 무침이 완성됩니다.

장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사위는 장모님과 함께 막걸리 파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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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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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솔객 2013.02.21 07: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홍어전 좋아합니다. 아주 푹 삭힌걸로,....

  2. 2013.02.21 08: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솔향기 2013.02.21 08: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어는 아직 안 먹어 봤지만...
    보기엔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요
    많이 웃을수 있는 좋은날 되세요~~

  4. BlogIcon 릴리밸리 2013.02.21 08: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목포갔다가 먹어보고는 눈물, 콧물 다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튀겨 먹어도 톡~쏘나요?
    장모님의 사위사랑이 부럽네요.
    행복이 넘쳐나는 하루되세요.^^

  5. BlogIcon 참교육 2013.02.21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어먹으려면 준비 단단히하고 먹어야 겠습디다.
    전라도 상가에 한 번 갔다가 남 먹는걸 보고 먹다가 혼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6. BlogIcon PLUSTWO 2013.02.21 1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홍어관련 음식은 너무 힘들어요...
    홍어전은 튀겨서 그나마 좀 괜찮을라나 몰라요...^^

  7. BlogIcon 숀이! 2013.02.21 1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홍어 잘 못먹는데...
    이런 방식으로 먹으면 그래도 좋을것 같아요.
    맛있는 정보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8. BlogIcon +요롱이+ 2013.02.21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어전은 처음인걸요^^
    어떤 맛일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ㅎ

  9. BlogIcon 멀리가는 향기_알프 2013.02.21 15: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발효에 대해 관심이 많이 갑니다.
    유익한 곰팡이가 싹힘으로 음식을 재 창조함이 신기합니다.

  10. BlogIcon 눈깔 사탕 2013.02.21 16: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어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지만, 전으로 만드는건 첨 본것 같아요~ㅎㅎ
    전으로 해서 먹으면 아이들도 잘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ㅎㅎ

  11. 구철민 2013.02.21 17: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어좋지요~~
    코가 뻥뚤리는 톡쏘는 알싸함과
    입천장까지 홀딱 베껴놓는 아린맛이 그립내요ㅎㅎ
    삭힌 홍어애탕도 그리러지내요
    다음에도 홍어라면을 시도해보세요. 최고랍니다. ㅎㅎ

  12. 구철민 2013.02.21 17: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어좋지요~~
    코가 뻥뚤리는 톡쏘는 알싸함과
    입천장까지 홀딱 베껴놓는 아린맛이 그립내요ㅎㅎ
    삭힌 홍어애탕도 그리러지내요
    다음에도 홍어라면을 시도해보세요. 최고랍니다. ㅎㅎ

  13.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3.02.21 2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침이 넘어가는 포스팅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4. BlogIcon 건강정보 2013.02.21 2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홍어는 잘 못 먹는데 홍어전을 보니 이건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요.
    왠지 냄새도 안 날꺼 같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