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토요일 소백산 철쭉축제를 세월호 참사관련하여 하루만 개최한다네요.
아침 4시 기상, 장비챙겨 5시경 출발하여 어의곡 주차장에 5시 40분경
도착하여 주차비 2천원 내고 등반을 시작합니다.^^
사라와 구들쟁이는 어의곡~비로봉까지 갔다가 철쭉이 많이 피어 멋진 국망봉~늦은맥이재~어의곡주차장 코스를 계획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저희 부부가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새벽5시 40분경에 등반하게 되었어요.^^
사라와 구들쟁이는 산을 정복하러 가지 않습니다.ㅎㅎ
자연을 만끽하고 천천히 즐기자는 무언의 약속을 지키며 산에 오릅니다.^^
남들이 보면 답답하겠지만 할 이야기도 구경거리도 많은 산행을 합니다.^^
딸아이 시집보낸 이야기.....우리 부부 이야기.....어머님, 가족, 직장 등등....
재미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죠.
이른 새벽이라 한산한 코스여서 하하~호호~하며 재미나고 신나게 산을 오릅니다.^^
그래도 내심 1439m 비로봉을 오를 수 있을까 하고 겁내는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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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꿀벅지 소유자들이기에 거뜬히 오를 수 있다고 하며....
하하~~ 호호~~
웃으며 끝없이 재잘거리며 오릅니다.ㅎㅎ
사라와 구들쟁이 꿀벅지 맞죠?
ㅎㅎㅎ
재잘거리며 벌써 3/2지점까지 올라 왔어요.^^
이제 1.5Km만 가면 비로봉입니다.ㅎㅎ
정상 아래에는 나무들도 작아져서 소나무 구상나무들도이 모두 우리키만합니다.
한라산 정상에서도 작아지는 구상나무와 진달래를 보았듯이 비슷한 풍경입니다.
높은산 정상부근에는 왜 큰 나무들이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 방향으로 힘들게 휘어져있는 소나무를 보며 알았습니다.
대관령 양목장의 풍경이 절로 떠오르는 광경입니다.
시원 시원 합니다.ㅎㅎ
드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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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439m 소백산 비로봉 정상입니다.
소백산 정상 부근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 꽃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
이렇게 사라와 구들쟁이는 소백산 산행을 즐감했습니다.^^
하산은 국망봉코스를 취소하고 짧은 코스로 되돌아 내려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ㅎㅎ
사라가 많이 지쳐서 말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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