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1.13 지게지고 땔낭구(나무)하기 너무 힘들어요. (11)
  2. 2012.10.14 앗~!! 벽난로가 그을었네요. (2)
  3. 2012.10.12 구들장 청소 했어요. (2)

기나긴 겨울 벽난로에 불을 지피기 위해 우린 올 겨울 처음으로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땔낭구 출신이라며 지게도 샀어요.ㅎㅎㅎ

 

이건 옛날 어르신들이 사용하시던 지게입니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뒷모습은 그럴~~싸 합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듯 남편의 발자국만이....

이제 산속으로 낭구(강원도 사투리)하러 갑니다.

 

산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낭구 찍는 소리가 들립니다.

근데~~~~~ 에게게.......

굵은 낭구(나무)는 어데로 가고 잔가지만이....

 

이것이 바로 즉석 나무 지게작대기입니다.

어릴적 울 신랑이 말 안들을 때 곧잘 아버지께서 찾아 헤매시던 것입니다.

울 신랑에게는 공포의 지게작대기라네요.

꽤나 개구장이였던가 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무게가 가벼운 알미늄 지게입니다.

옛날 나무 지게는 땔감보다 더 무거워보였는데,

세월이 좋긴 좋네요....

 

옛날에 했던 지게질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낭구를 앞쪽으로 많이 쌓아야 무게 중심이 잡힌다나요....

 

 

 

자~~~아 !!! 이제 힘을 한번 써 볼까요?

 

 

에고고.....

끄~~응 소리를 한번 내더니 쉽사리 일어나질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덜덜덜.........

이게 뭔소린지 아는 사람?????

두 다리가 절로 신음하는 소리입니다.

 

 

조마 조마.....

눈밭에 나뒹굴지는 않을런지.....

 

 

 

에~~~~~~~~~~~~게....

지게 한짐이 겨우 요거???

그래도 울신랑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과 뚝뚝..

머리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네요.

낭구 안 해 본 사람은 몰라요....

 

낭구 하러 가는 길엔 이렇게 맑은 개울에 빙벽도 숨어 있어요.

 

낭구하다 목이 마르면 개울에 얼어 붙은 얼음으로 목을 축입니다.

 

나뭇꾼에게는 이보다 더 달콤한 맛이 있을까요?

울신랑은 아이스크림보다 맛나다고 하네요.

 

 

낭구를 차에 싣고서..... 

우린 서로를 마주보며 한참을 깔깔대고 웃었어요.

옛날 같지 않다고.... 

에~~~~휴 힘들당.

 

 

사라와 구들쟁이의 나뭇꾼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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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서아빠 2013.01.13 20: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형님 저도 어렸을쩍 생각나네요!!
    지게질 저도 했거든요!! 폼은 제법 인정합니다.

  2.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2013.01.13 2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오랫만에 지게질 넘 힘 들어....
    나름 재미있었어요.

    겨울철 운동삼아 좋아요.ㅋㅋ

  3. 대갈장군 2013.01.13 21: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해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불피우는건 더해보고 싶네요

  4. 대갈장군 2013.01.13 2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해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불피우는건 더해보고 싶네요

  5. BlogIcon 마리스텔라 2013.01.13 22: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뭇꾼과 선녀이야기를 듣는것 같아요! 제 고향이 강릉인데 원주지나칠때마다 사라와 아브라함이 생각날듯 합니다 멋져요!

  6. BlogIcon 이쁜이모 2013.01.14 09: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티스토리네요. 제블로그와주셔서 냉큼 와봤더니 아이쿠 제가 꿈에도 그리던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부럽고 부럽습니다. 차를 만지고 먹고사니 차가 많이 없는 동네는 갈수가 없네요. 자주올께요. 남편분 멋지십니다. 화이팅

  7.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13.01.15 08: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추운 겨울 숲속이라도
    따스해 보이는 건 두분의 알콩달콩 때문이겠지요??^^

 오늘 벽난로 정검하러 양구로 ....GO.go~!!

구불~구불~♪~♬

발아래 소양댐의 호수가 파노라마 연출을 합니다.

어느덧 한 계절의 마무리....북동쪽으로 올라가니 알록달록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38선을 지나 양구 고방산리 최전방입니다.

이제부터 소지섭길이 이어지고, 금강산 옛길을 걸어 갈 수 있는 길이지만, ㅠㅠ

휴전선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예약을 하고, 두타연 평화누리길은 휴전선 너머로,

그리운 금강산을 눈과 마음으로 담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청명한 하늘아래 황금빛의 다락 논에 벼수확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공기좋고 물좋은 산골에 오니 마음이 행복합니다.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자연경관에 어우러지는 소박하고 아담한 집입니다.

이곳은 추위가 무척 심한 오지라 벽난로 덕에 찜질과 구들방을 애용하고 계십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감상에서 깨어나,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할 때 입니다.

구들장 청소도하고,찜질방, 벽난로&보일러 병합 정검도 하고...

 앗~!!

벽난로가 그을었네요? 쥔장님:ㅎㅎ. 이렇게 자연속에서는 그을음 자체도 멋이죠.ㅎㅎ

그래도 그렇죠 사용설명서 숙지하셔서 때셔야죠? 쥔장님:ㅎㅎ.그때는 전기가 없었잖아요.ㅎㅎ

 

거실 뒷방이 구들장이 깔려있고, 찜질방으로도 사용합니다.

 벽난로의 마감은 자연석 조약돌을 가족이 협동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대단합니다.

 

 장작 보관소를 쥔장님이 만드시는데 손님이 오셔서 접대하시랴 일이 진척이 없어요.

ㅋㅋ 오늘안에 완성할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자연에서는 슬로우~슬로우~가 좋을듯 합니다.

쥔장님이 일을 많이 벌려놓으셨네요.

그렇지만 좋아서 하시는 일이라 즐기며 하신답니다.

 

쥔장님 올 겨울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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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갈장군 2012.10.15 14: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을 읽으면서 촌부가 되어봅니다.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으로...

 

 낙동강 유역의 옥토에서 자라는 신선초가 너무나 싱그럽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인증 포장입니다.

 

 벽난로 땔감...바라만 보아도 든든한 부자입니다.

잘 건조되게 관리도 잘 하셨네요. 주인장님 대단하십니다.^^

 요것이 구들장벽난로 굴뚝입니다.^^

벽난로는 거실의 굴뚝 반대편쪽에 있지요.

물론 구들장은 거실과 주방 전체 깔려있구요.

오늘 구들장 청소를 하려합니다.

 

 구들장 청소와 벽난로 일체점검을 두시간에 걸처 끝내고나니,

 낙동강유역에 석양이 집니다.

구들장청소와 점검을 끝내고....

벽난로에...불들어갑니다.

 구들장벽난로 마니아이신 주인장님께서 너무도 좋아하시니,

구들쟁이는 더 행복해 집니다.

후덕하시고 인덕이 많으신 주인장님과 사모께서 유기농 대파를 한아름 차에 실어주시고,

 맛나는  저녁까지 대접해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안동지방에서 유래된 "장떡"(주인장님의 어릴적에 맛나게 드셨다고...솥에 밥을 할때 밀가루 반죽을 하여 삼베보자기를 깔아 찌어 양념에 무처먹는 요리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 먹어보는데 맞이있어 두 접시 추가했어요.ㅎㅎ

 

주인장님의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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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갈장군 2012.10.12 14: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구들장이 방안 따듯하게 온기를 돌게하고, 방바닥까지 구들장역활까지 한다는거죠?
    이것때문에 집사람하고, 기다, 아니다, 하며 공방을 펼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