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10.27 소백산의 가을풍경 (3)
  2. 2015.01.21 소백산의 겨울 (10)
  3. 2014.08.22 단양8경의 천동동굴로 갑니다. (5)
  4. 2014.05.31 소백산 철쭉 축제

새벽길을 헤치며소백산의 가을을 찾아 떠나봅니다.

이른 새벽이라 한산하고 조용한 숲속에선 다람쥐들이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소백산에는 어떤 가을색이 우릴 기다릴까요?

 

 

 

새벽별이 우리와 같이 산을 오릅니다.

 

떨어진 낙엽을 살포시 밟으며 가을의 끝을 걸어봅니다.

 

계곡에는 예쁜 단풍잎들이 소백산을 물들입니다.

 

낙엽이 뒹구는 계곡에는 아기자기한 폭포가 흐릅니다.

 

 

조용한 숲속을 거닐며 우리의 지나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오랜 오름 끝에 천동쉼터에서 쉬어갑니다.

이제야 산등성이 너머로 햇살이 가득 퍼집니다.

 

밤새 내린 서리가 햇살에 녹아 영롱한 이슬이 되어,

산죽위에 살포시 내려 앉았습니다.

 

소백산 중턱을 넘으니 단풍잎들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만 남았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름다운 빨간 단풍색이 보이길래 다가가보니,

이름모를 열매가 새빨갛게 달려 있네요.

 

자연만이 빚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색깔입니다.

 

 

 

앙상한 가지들을 뒤로하고 한참을 올라가면 주목나무들이 생생한 초록잎을 펼치고 있답니다.

갑자기 나타난 초록의 여름 숲속처럼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 주목이 빈둥지만 남은채 소백산 자락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천동 삼거리에 오르니 저멀리 연화봉을 이어지는 산맥이 보입니다.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완만한 정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소백산맥을 넘나드는 바람이 갈대를 흔들고 우리의 이마에 흐른 땀도 시원하게 스치며 갑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소백산 정상의 풍경입니다.

 

정상 아래에 있는 주목나무들이 황량한 가을 산에

 초록의 색채를 정감있게 수놓았네요.

봄이면 분홍의 철쭉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답니다.

 

 

겨울 산행과 봄 산행에 이어 가을 산행까지 세 번째 소백산 정상에 서 봅니다.

 

 

 

등산길에는 별을 보며 오르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단풍이 하산길에 어여쁘게 다가오네요.

 

단풍색이 너무나 곱습니다.

 

 

 

다리안 폭포입니다.

 

가을의 끝을 알리는 홍시감이 정겹습니다.

 

가을의 끝을 알리는 낙엽들이 뒹굴고,

한여름 우리에게 시원함과 휴식을 주었던 잎새들이

 할 일을 마치고 흙으로 돌아가는 계절입니다.

새 봄이 다시 오면 연초록의 새싹으로 다시 태어나 만날것을 기약하며,

곱디고운 단풍이 되어 작별을 고합니다.

.

.

.

우리들도 이처럼 아름다운 작별을 하고,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려고 노력해 봅니다.

완만한 산길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소백산.

1493.3m의 높은 산입니다.

사라와 구들쟁이의 소백산 가을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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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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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7 16: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요셉 2015.11.14 13: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먼 옛날에 소백산산장에서 머문 기억이나네요 !

  3.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2015.11.14 20: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셉님 방가방가.^^
    잘 지내고 있지요?

이른 새벽 소백산 겨울산행을 위해서 어둑한 산길을 나서봅니다.

새벽의 찬바람에 허벅지가 얼어붙네요.

지난 봄, 철쭉이 화사하게 피던 5월에 소백산을 다녀온 뒤 다시 겨울 산행에 도전해봅니다.

구들쟁이는 그 산의 경치를 보려면 사계절을 다녀봐야 한다기에 눈덮인 소백산에 오릅니다.

컴컴한 어둠을 뚫고 산을 오르다보면 떠오르는 태양이 산등성이에 비추는 아침햇살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오늘 산행의 멋진 풍경은 소백산을 넘나드는 구름이 소백산 산등성이의 나무 끝자락에 매달려 만들어낸 상고대와  그위에 아침햇살이 비추면서 환상의 멋진 풍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산행이 재미는 겨울에는 고요함이 우리부부의 대화를 더욱 정겹게 해주고, 봄에는 새들의 지저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또한, 시간에 쫓기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고, 왠만한 산은 오전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하루를  무척이나 짜임새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즐거움은 정상에서 하산을 하다보면 땀을 뻘뻘흘리며 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보며 약간의 쾌감을 느낀답니다. 아마도 앞서 간 자의 여유라고 할까요?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오늘도 사라와 구들쟁이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합니다.

오늘 소백산 등산코스는 여러개의 코스 중에 제일 멋진 천동계곡~천동 삼거리~천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 입니다.

산행 소요 시간은 오름길이 6시30분에 시작해서 정상도착10시, 한시간의 쉬는 시간과 내림길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 되었고, 총소요 시간은 7시간입니다.

이제 슬슬 소백산의 속살을 들여다보러 발길을 옮깁니다.

 

이른 새벽 어둑한 산길을 구들쟁이와 사라의 수다로 소백산의 새벽을 엽니다.

 

산행을 시작해서 3분의 2 지점에 이르니 떠오르는 태양이 산등성이에서 아침햇살을 비추입니다.

 

소백산을 넘나들던 구름이 나무 끝자락에 매달려 상고대의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수북이 쌓인 눈길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긴하지만 뽀도독 소리를 내며 하얀 눈 위를 걷는 눈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점점 올라갈 수록 상고대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소백산 산등성이위로 아침햇살 이 따스하게 퍼집니다.

 

이제부터 구상나무로 이루어진 길에 접어듭니다.

 

사라에게 이 길은 크리스마스의 동화 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같죠?

 

 

소백산의 능선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멀리 수평선을 이루는 하늘의 구름이 너무도 환상적입니다.

어느덧 한발짝씩 오르다보니 이렇게 높이 올라왔네요.

 

 

소백산의 겨울입니다. 정말로 멋집니다.

나무 끝자락에 매달린 상고대의 모습.

 

 

 

천동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소백산의 칼바람이 마구마구 우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어느 등산객이 우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래서 장갑을 벗고 몇컷을 찍어주다가 동상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소백산의 칼바람과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정상을 향해갑니다.

이곳은 능선이기때문에 바람을 막아줄 곳이 없습니다.

옷자락을 단단히 여미고 눈과 코만 빼꼼히 내밀고 무조건 꽁꽁 감싸고 실눈을 뜨고 한발씩 옮겨봅니다.

 

 

 

 

 

소백산 정상입니다.

인증 샷은 남겨야겠고, 사람들은 자꾸만 밀려오고, 소백산의 칼바람은 정신없이 나를 흔들고.....

그냥 한장 만 찍고 하산하렵니다. 남 궁둥이 뒤에서....

이 비석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표시해 놓은 소백산 정상입니다.  비로봉1439m

 

그리고 이 비석은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만든 소백산 정상 비로봉입니다.

 

 

 

소백산에서 채취했다는 나물들을 가지고 나오신 할머니의 물건들입니다.

 

하산을해서 주차장에 와보니, 이렇게 많은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장을 매웠습니다. 아마도 30~40대는 주차된 듯합니다.

 

소백산에서 단양 방면으로 가다보면 천동동굴과 고수동굴이 있습니다.

천동동굴은 관람하는데 약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왕 오신김에 천동동굴이나 고수동굴을 들렀다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사라와 구들쟁이의 겨울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아름다웠던 상고대와 구상나무의 숲길을 추억속으로 저장하며 행복한 소백산의 겨울 산행을 마칩니다.

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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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요셉 2015.01.21 21: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행서적 만드시죠 !!!
    행복해 보이십니다.

  2. BlogIcon 엘리영 2015.01.21 21: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눈꽃이 너무 아름답네요~!와!!!!

  3. BlogIcon 마리아 2015.01.22 08: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행의즐거움을항상보셔주시네요..참아름답고행복해보여요~~우리도가고싶다

  4. BlogIcon 라오니스 2015.01.22 0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소백산은 스쳐 지나가기만 했는데 ..
    설경이 시원스럽습니다 ..
    언제고 한번은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
    추워도 겨울에요 .. ㅎㅎ

  5.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01.28 0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 산행하셧네요
    부럽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여름내 열심히 땀흘리며 일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고운짝이 바람을 쐬러가자 하네요.^^

제천에는 볼거리가 별로 없던지라 가까운 단양에 가기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소백산 자락의 넓은 품속에서 흐르는 맑은 물들이 계곡과 남한강을 흐르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30분정도 걸리는 고수동굴을 향해 고고~~~~

단양에는 참으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단양8경의 아름다운 경치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고수동굴을 가려고 했는데, 단양에 엄청난 폭우로 동굴의 물이 너무 많아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 가까이에 있는 천동 동굴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동굴의 길이는 470m여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들어갑니다.

나의 고운짝이 어서오세요!!! 하고 맞이합니다.ㅋㅋㅋㅋㅋ

살짝 더운 날이었는데, 동굴안에 들어서자마자 서늘한 기온이 .....

동굴속의 온도는 섭씨12도랍니다.

 뜨~~~악!!!!! 불쾌감 상승~~~~

동굴에서 안전을 책임질 안전모들인데, 세탁을 안해서인지 쿠린내가 진동을 합니다.

입장료만 받지말고 위생에도 신경을 써 주시기 부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돌려쓰는 안전모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세요.

 

 동둘의 깊이가 작아서 별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영월의 고씨동굴만큼이나 멋집니다.

 

 공룡의 갈비뼈 같네요.

 

 황금의 커텐이라 불립니다.

 

 

 동굴 천장에 무수히 달린 종류석들입니다.

 

 

 

 

 북극의 빙하가 흘러내리는 듯합니다.

 

 

 

 

 

 

 

 

 

 

 물속에서 자라난 영지버섯 같이 생긴 종류석입니다.

 

 이쯤에서 인증샷 한~컷!!!

 

볼수록 신기한 동굴체험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피서지로 강추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무료해지면 가까운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새로운 활력을 찾아봅니다.

멋진 소백산과 맑은 계곡이 있는 단양의 8경과 함께 단양의 구경시장도 구경하세요.

마늘이 엄청나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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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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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뉴론7 2014.08.23 04: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종류석인가염 단양에 좋은곳이 많네염 잘보고 감니다. 토요일 주말 잘보내세염.

  2.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2014.08.23 2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뉴론7님 방문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3. BlogIcon 나르지오워킹화 2014.08.25 1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야~ 동굴 모양이 정말 절경이네요~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한번쯤 방문하고 싶어집니다~

  4. BlogIcon 유쾌한상상 2014.09.01 14: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이죠? ^^
    동굴 안이 아주 서늘해서 좋았겠네요.
    아직은 조금 덥잖아요. ^^

5월 31일 토요일 소백산 철쭉축제를 세월호 참사관련하여 하루만 개최한다네요.

아침 4시 기상, 장비챙겨 5시경 출발하여 어의곡 주차장에 5시 40분경

도착하여 주차비 2천원 내고 등반을 시작합니다.^^

 

 

 

 

사라와 구들쟁이는 어의곡~비로봉까지 갔다가 철쭉이 많이 피어 멋진 국망봉~늦은맥이재~어의곡주차장 코스를 계획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저희 부부가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새벽5시 40분경에 등반하게 되었어요.^^

 

 

 

 

사라와 구들쟁이는 산을 정복하러 가지 않습니다.ㅎㅎ

자연을 만끽하고 천천히 즐기자는 무언의 약속을 지키며 산에 오릅니다.^^

 

 

 

남들이 보면 답답하겠지만 할 이야기도 구경거리도 많은 산행을 합니다.^^

딸아이 시집보낸 이야기.....우리 부부 이야기.....어머님, 가족, 직장 등등....

재미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죠. 

 

 

이른 새벽이라 한산한 코스여서 하하~호호~하며 재미나고 신나게 산을 오릅니다.^^

그래도 내심 1439m 비로봉을 오를 수 있을까 하고 겁내는 아내에게.....

.

.

.

우리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꿀벅지 소유자들이기에 거뜬히 오를 수 있다고 하며....

하하~~ 호호~~

웃으며 끝없이 재잘거리며 오릅니다.ㅎㅎ

 

 

사라와 구들쟁이 꿀벅지 맞죠?

ㅎㅎㅎ

 

 

 

재잘거리며 벌써 3/2지점까지 올라 왔어요.^^

이제 1.5Km만 가면 비로봉입니다.ㅎㅎ

 

 

 

정상 아래에는 나무들도 작아져서 소나무 구상나무들도이 모두 우리키만합니다.

 

 

한라산 정상에서도 작아지는 구상나무와 진달래를 보았듯이 비슷한 풍경입니다.

 

 

 

높은산 정상부근에는 왜 큰 나무들이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 방향으로 힘들게 휘어져있는 소나무를 보며 알았습니다.

 

 

 

 대관령 양목장의 풍경이 절로 떠오르는 광경입니다.

시원 시원 합니다.ㅎㅎ

 

 

 

 

 

 

 

드디어 .....

.

.

.

.

여기는 1439m 소백산 비로봉 정상입니다.

 

 

 

소백산 정상 부근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 꽃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

 

 

이렇게 사라와 구들쟁이는 소백산 산행을 즐감했습니다.^^

하산은 국망봉코스를 취소하고 짧은 코스로 되돌아 내려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ㅎㅎ

사라가 많이 지쳐서 말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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