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나라에 군림한 용사의 자랑, 암베르성에 드디어 입성 했습니다.
인도에 온지 7일.....
강대한 무굴제국에 굴하지 않았던 용맹한 라지프트족,
라지푸트족은 힌두교인들입니다.
암베르 성이 바위 산 꼭대기에 있어서 우리는 짚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짚차의 엔진 소리는 트랙터 소리가 요란합니다. 에~고... 구려.ㅋㅋㅋㅋ
물론 전에는 이 코끼리를 타고 성에 입성을 했다네요.
이 성에는 이제 코끼리가 두 마리 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역에는 코끼리가 백여마리 정도 남아 있대요.
암베르 성은 덥고 건조한 자이프르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산 정상에 건축되었어요.
성과 산의 높이가 거의 같아요.
라지프트의 마하라자가 세운 견고하고 웅장한 성입니다.
일반접견실(디완이암)
자이싱 1세가 1639년 건립했으며 벽이 없고 사방으로 개방된 장방형의 건물입니다.
"가네샤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이랍니다.
벽면은 정밀한 모자이크와 화려한 채색으로 장식되고 세밀한 투각기법을 사용하였고
이 문을 통과하면 왕의 사적 공간인 내전에 이릅니다.
승리의 방에서 본 정원
덥고 건조하므로 물을 이용하여 습도 조절, 냉방 및 정원의 볼거리를 만들었네요.
물의 낙차를 이용, 정면의 내전에서부터 흘러 정원의 분수대까지 ...
지금 분수는 나오지 않지만 상상으로도 아름답네요.
승리의 방 전망대
자이프르, 호수가 내려다보이며 성안을 내려다볼 수 있고
밖에서는 내부를 볼 수 없습니다.
이 창 틀안에 있는 창살은 대리석으로 깎아 만든 정교함과
그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세상은 신비롭습니다.
이 창문의 창살이 돌을 깍아 만든 것입니다.
기가막히네요.
안에서는 밖이 잘 보입니다.
승리의 방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호수....
정말 인공호수인데도 아름답습니다.
승리의 방(자이 만디르)
귀빈 접견실로 이용되었답니다.
벽과 천장 한면을 메운 작은 거울 한장마다 밖의 경치가 비치는 모습은
왕에게만 허락된 사치의 극치라 할 수 있습니다.
" 자나나 마할"
하렘(친척외 금남의 장소), 정중앙 연회석을 중심으로 왕을
시중드는 여성들이 살던 곳입니다.
왕은 다른 후궁들이 보지 못하는 비밀 통로로 후궁들을 찿았답니다.ㅎㅎ
후궁들의 질투가 두려웠던 왕 이네요.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쪽을 볼 수 없는 요즈음의
"그릴 창"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왕비는 이 창을 통해서만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왕들이 여흥을 즐기던 비밀스런 장소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우리는 사자와 코끼리들이 있던 장소로서,
왕들이 왕비를 걸고 사자와 코끼리의 싸움 장소로서 승자가 패자의 왕비를 선물로 얻습니다.
귀요미 코브라!!!
피리소리 하나면 몸을 곧추 세우고 춤을 추네요.
다가가면 덤빕니다. 꺄~~~~~악... 놀래라.
뒤에 보이는 것이 물의 궁전입니다.
물 한가운데 커다란 궁전을 어떻게 지었을까? 옛날의 기술로.....
왕이 여름에만 사용하던 별장입니다.
역시 고인 물은 깨끗할 수가 없어요.
물의 궁전의 실체....
여기도 역시 고기반 물 반입니다.
여기에 고추장만 풀면 바로 매운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들이 살던 궁전을 지금은 호텔로 리모델링해서 영업을 합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한답니다.
왕들이 살던 정원에서 한창 파티가 벌어졌어요.
우리도 엉겁결에 꽃 목걸이와 함께 꽃길을 걷는 행운을...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행복한 노부부의 잔칫날입니다.
밤새 잠도 안자고 파티를 하네요.
"CHOMO PALACE"
왕들이 살던 궁전을 지금은 호텔로 리모델링해서 영업을 합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한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구경하고 피곤한 몸을 인도의 어느 왕처럼 쉬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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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그라에 입성해서 인도의 유명한 타지마할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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