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인도여행의 중반에 이르는 여섯째 날이 밝아왔습니다.
또다시새벽에 일어나 7시간의 버스를 타고
자이푸르의 핑크시티로 여행을 떠납니다.
새벽을 달려 chomo palace 호텔에 피로와 짐을 풀고
잠시 호텔 내의 경관을 바라봅니다.
허기진 배를 호텔식으로 채워봅니다.
잉~잉 그런데 제가 먹을건 정말 없어요.
먹어볼려고 잔뜩 퍼오긴 했는데, 김치와 고추장 생각이 간절합니다.
결국 컵라면으로 식사를 했어요. 행복....
어르신들 맛있게 드세요.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시간에 저희는 호텔을 나와 인도의 시장으로 구경을 나왔어요.
단체로 다니다 보니 개인적으로 구경을 따로 할 시간이 없네요.
이것이 인도의 화려한 전통의상 사리를 수공으로 만들고 있어요.
저도 잠시 사리를 걸쳐봤어요. 가격은 70달러.
주인이 직접 입혀주시네요.
뒤로 한바퀴 더 돌려서 머리위로 감으면 완성입니다.
사리는 그냥 직사각형의 기다란 천으로 되어 있고,
온몸에 둘둘 말아 입으면 됩니다.
5성급 호텔 내부입니다.
아~~~악!!!
근데 바퀴벌레가 엄청 큽니다.
이곳은 먼길을 달리는 기사님의 휴식처입니다.
간이침대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식사도 해결한다는 휴게 매점 인데요.
상점의 규모는 보잘것 없어요.
흙먼지 위에 화장실은 노상방뇨를 해야하고, 큰일은 판자 뒤쪽에서 해결한답니다.
이것이 그들이 사용하는 물동이입니다.
거리에서 운영하는 식판입니다. 대, 중, 소,로 나뉩니다.
어디에서든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카메라 앞에서는 밝은 미소로 포토존이 되어줍니다.
학생들에게는 품질 좋은 국산 볼펜이 인기랍니다.
긴 여행에서 잠깐 들른 휴게소에서 가족들이 식사를 하네요.
아브라함은 그들이 먹는 소박한 음식이 궁금한지
짧은 영어 몇마디로 한조각 얻어먹습니다.
귀요미 친구와 한컷!!
참으로 순수한 녀석입니다.
식사후에 기념 촬영을....
드디어 자이푸르의 핑크시티에 입성했어요.
거대한 성문을 통과합니다.
이곳의 왕이 영국 왕을 환영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온통 붉은색으로 칠한 도시입니다.
인도에서 핑크색은 열렬한 환영을 의미한다네요.
그래서 이곳 핑크시티가 식민지 때에 살아남았다는 전설입니다.
자이푸르 성입니다.
일명 바람의 궁전입니다.
왕비는 결혼과 동시에 성을 나갈수가 없으므로 창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자이푸르 시내 역시 혼잡한 도시에는 오토릭샤, 자전거 릭샤, 오토바이, 차량, 인력거등
신호등이 없이 무질서하게 도로를 질주합니다.
손짓 하나로 서로 양보도 하고 빵빵거리는 소음이 무질서한 도시를 더욱 혼잡하게 합니다.
핑크시티를 자전거 릭샤를 타고 관광중입니다.
소들도 거리 중심을 유유히 활보합니다.
연재 공주와 엄마.
이번 여행에 제일 어린 여행자입니다.
잘 놀고, 잘 따라 준 기특한 공주님.....
연후와 아빠!
가족이 함께한 여행입니다.
복잡한 시내를 향해 달려갑니다.
대한민국 관광단....
거리 중앙에 이렇게 멋진 나무도 있어요.
나무 가지가 땅속에 다시 자리를 잡고 뿌리가 되어 자랍니다.
혼잡한 도시의 인도 교통 경찰!
그런데 그들이 들고 있는 것은 나무 작대기 입니다. 호호호...
이 복장은 이슬람 여인의 전통 복장입니다.
시내 중심 도로를 달리고 계신 자전거 짐꾼 아저씨!
어마어마한 짐을 조그마한 자전거에 싣고..... 슈퍼맨???
이곳은 공작이 특산물인가 봅니다. 여기 저기 공작새들....
관광객을 향한 그들의 끈질긴 판매에 한쌍을 구매했어요.
떠나려는 차 앞에서 연실 한쌍에 만원을 외치고 있어요.
한국 말도 잘해요. 세종 대왕하고 바꿨어요.
이들이 한국에 와서 장사를 했으면 거상이 됐을 거란 생각을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여정이라 한곳에서 많은걸 볼 순 없지만,
가는 곳마다 독특한 색깔이 존재하는 도시들입니다.
어디를 가도 화려한 궁전뒤에는 빈민들의 고달픈 삶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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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암베르 성과 물의 궁전을 보려고 합니다.
거대한 암베르 성을 기대하며 내일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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