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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들쟁이와 함께/일상수다...

치악산 또아리 굴 이야기

 

어둠과 빛이 공존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터널 속에 계신가요?

 

 

그러나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어둠속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인생의 기나긴 여정이 어찌 순탄한 길만이 있겠습니까? 끝없이 캄캄하고 제아무리 기나긴 터널속이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한 우리는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자!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합시다.^^ 화이팅!!! 

 

 

 

또아리 굴은 중앙선 금교~치악간 R=400m연장 1,975m가 일제시대 건설 운행되고 있는 터널입니다. 침략국들은 자원확보를 위해 철도 건설부터 하게 되는데, 우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터널입니다.

 

 

치악산 국립공원의 향로봉으로부터 이어진 산 자락의 치악재를 중앙선 기차가 넘어가기 위해 산자락을 완만한 경사로 한바퀴 돌아 치악재를 넘어 신림으로 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산악열차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의 함백 또아리 굴은 순수한 우리기술을 투입하여 현 운행선인 함백~조동간 35%의 병목현상구간을 해소하기 위하여 함백~조동 간에 24% 연장 2.450m R=400의 또아리 굴을 시공하게 되었읍니다. 

 

 

이 사진은 원주방향에서 신림을 향하는 기차인데요.^^ 터널을 통과하여 고작  22M가량 높이의 치악재를 넘기위해 산자락의 굴을 무려 1,975m나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듯한 캄캄한 굴속을 통과해야 합니다. 

 

 

스위스의 "플롬" 산악열차처럼 멋진 경치를 구경 할 수도 없고 기관사나 승객은 원의 굴속을 돌며 한쪽으로 쏠리는 몸과, 치악산 또아리굴의 귀신이야기에 기관사님들이 더 무서움에 떨며 또아리굴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곳은 여객열차와 자연자원을 실어 나르는 열차들이 끊임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금대2터널 일명 또아리 굴>

 

일제시대에 건설된 터널 입구에는 금대2(1975)라고 명판에 써있네요.

어찌된 일인지는 알 수 없네요.

 

 

 

<봉천을 가로지르는 철교>

 

또아리 굴 귀신이야기는 모든 기관사가 다 아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치악산 또아리 굴 귀신이야기:http://gall.dcinside.com/list.php?id=horror&no=61177 터널에 진입할 때부터 터널 밖으로 나올 때까지 계속 왼쪽으로 (상행열차는 오른쪽으로) 돌다가 나옵니다.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갑자기 우당탕탕 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터널 출구 쪽에 봉천계곡을 가로지르는 철교가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마음을 졸이며 산 속을 돌던 기관사는 그 소리에 덜컹 겁을 먹지요. 매번 지나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새롭기 때문에 여전히 다시 또 놀란답니다.

 

<봉천을 가로지르는 철교>

 

 

<봉천을 가로지르는 철교와 구교각>

 

 

 

우리들의 곁에는 아픈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지난 추억과 현재와 미래를 꿈꾸는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아닐까요?

바로 내가.....

 

 

사라와 구들쟁이의 알콩달콩 삶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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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께서는 福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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