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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들쟁이와 함께/해외 여행

터키여행(올림푸스 케이블카,파묵칼레,히어라폴리스)

규나이든~~~

아침이면 벤츠를 끌고 우리를

터키 구석구석으로 태워다 주시는 터키 기사님께 인사를 합니다.

멜하바는 처음보는 사람에게 하는 인삿말이고,

규나이든은 아침 인사인듯 합니다.

어제는 지중해에서 해적선을 타고,

지중해에서 춤도 추고,

샴페인 파티도 하고,

일상의 모든 일들을 말끔히 날려버리고

지중해 바다와 하나가 되어 신나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늘은 신들이 산다는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갑니다.

 

 

올림포스 산에 오르는 케이블카.

올림포스 산에 산다는 신들을 만나러 갑니다.

산정상에 오르면 구름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는군요.

선택관광 상품으로 케이블카는 80유로 (한화10만 4천원)

헐~~~ 꽤 비싸군요.

저희는 케이블카는 패스.

열기구타고 하늘에서 둥둥 떠다녔고,

12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고,

그동안 하늘에서 너무 많이 살다보니...

여행지마다 케이블카는 있는듯...

그래도 이곳의 케이블카는 길이가

4.3km에 이르는 최장거리며, 최고 높은 곳까지 올라갑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산허리에 있는 구름이 발아래에 펼쳐진다네요.

올림포스 케이블카는 구름을 뚫고 올라갑니다.

 

 

케이블카를 선택하지 않은

 우리는 산아래에서 커피를 마시며 주변을 산책하고,

모처럼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목화성이란 뜻의 파묵칼레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길가에 활짝 핀 목화밭을 버스를 타고 가며 보았네요.

 

파묵칼레에는 석회수가 하얗게 흐르고 있습니다.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피부병이 낳는다고 하네요.

우리도 파묵칼레에 왔으니 몸소 체험을 합니다.

 

결혼 사진을 찍으러 나온 새신부와 함께...

 

너무도 아름다운 신부입니다.

선뜻 같이 사진을 찍어준 신부와 신랑.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사라.

 

파묵칼레 석회수 온천.

 

나의 고운짝.

내가 최고라고 치켜주는 신랑.

그대와 함께여서 늘 행복합니다.

 

하얀 석회수가 흘러 빙하를 이룬듯 아름답습니다.

 

32년째 신혼중이라고 자부하며 행복합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화보가 되는 아름다운 나라 터키.

 

여행을 함께 하게된 이진우님과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파묵칼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의 기억과 한장의 사진에 남겨봅니다.

 

파묵칼레 온천 입구.

 

파묵칼레 온천 위쪽에 위치한 원형 경기장.

지진으로 인해 100m 아래에 묻혀 있다 발굴된 원형경기장.

 

100m 아래 묻혔다기에는 너무도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원형경기장.

지금이라도 글레디에이터에 나오는 막시무스가

사자와 뒹굴고 싸울것 같은 경기장.

 

오른쪽 아래에서는 며칠씩 굶주린 사자가 튀어나와

검투사와 혈투를 벌이던 곳.

잔인한 경기에 환호하던 로마시대의 사람들.

 

저녁에는 어린 양갈비 파티를 합니다.

물론 옵션으로 진행된 상품입니다.

어린 양갈비가 터키에서 곡 맛봐야할 음식이라기에...

어린 양갈비와 지하 물궁전을 같이 진행된 상품으로 70유로 (한화9만 천원)

사실 양갈비보다 물궁전을 보기위해 선택했던 상품입니다.

양갈비와 함께 터키 맥주 한병까지.

이곳에는 노래방도 준비되어있어서

흥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의 익숙한 멜로디와 노래가 들려옵니다. 쾅쾅쾅...

이번 터키여행에는 a,b,c,팀으로 나뉘어 약 80명이 몰려 다녔답니다.

 

 

어???

영자언니와 선생님 부부의 실루엣이...

이곳은 파묵칼레에서 묵을 호텔입니다.

4성급 호텔로 호텔 주변은 너무도 멋진곳이나

호텔방은 형편이 없었슈.

저녁먹고 돌아와 밤늦은 시간에 호텔 온천에서 온천하러 나왔다가,

캄캄한 밤하늘을 보며 노천온천은 10분도 안하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석회수 온천이라해서 해봤는데 저는 별로였음.

글구 이번 여행에서 만나게 된 여행자들과 우리방에서 밀회를 약속했거든요.

그들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사 온 양주와 그리운 컵라면 파티를 하기로 했거든요.

나홀로 여행을 즐기고 계신 이진우님,

친구와 함께 직장을 관둔 기념으로 여행을 떠나온 보라와 자영이,

중1 여학생 동생을 데리고 같이 온 은혜와 은영양.

우리는 이렇게 이번 여행길을 함께하고 있는 즐겁고 행복한 여행자입니다.

맥주와 양주를 폭탄주로 마시고 각자 준비해온 컵라면과,

그리웠던 김치까지...

여럿이 내어온 음식들을 꺼내 놓으니 만찬이네요.

역쉬 한국인의 힘은 김치여~~~

오늘은 폭탄주로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 밤에 만날것을 약속하며

오늘밤도 내일을 위해 쉬어야해요.

내일은 포도주로 유명한 쉬린제의 시골마을로 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