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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인도 초무 3성급 호텔 Chomu Palace 인도 초무 3성급 호텔 Chomu Palace 인도의 자이프르에서 북서쪽으로 약20Km 떨어진 초무의 Chomu Palace 힌두교인의 찬치가 있어 호텔의 입구부터 화려한 장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구에서 꽃다발목걸리를 목에 걸어주며 "라마스떼"라며 환대합니다. "라마스떼" 는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단야와드"= 감사합니다. 인도에서 인사말의 공용어 입니다. 옛성의 대문을 들어서자 궁으로 사용하던 건물이 보입니다. 마침 찬치가 있어 인도 음료 짜이도 먹고 한자리 차지하고 같이 흥으로 답합니다. 잔치와 기쁜날에는 꽃의 향연이 벌어집니다. 호텔의 로비나 응접실 예쁜 그릇에 물을 담아, 아름다운 꽃잎을 양초와 같이 물 위에 띄워 또 하나의 아름다운 꽃으로 탄생시켜, 바라보는이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광장.. 더보기
복숭아 화채 만들기 치악산에 복숭아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태풍 "볼라벤"의 강풍으로 이곳 과수농가에도 낙과 피해를 보았습니다. 낙과와 벌레먹은 복숭아를 이웃 농가에서 먹으라고 주시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들고왔습니다. 가져온 복숭아를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중, 어릴적에 먹던 복숭아 통조림이 생각났습니다. 땀흘리고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 시원한 복숭아 화채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농가 어르신께 만드는 방법을 여쭈었더니,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낙과는 멍들고, 벌레먹은 곳은 파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물 한대접과 복숭아를 커다란 그릇에 함께 넣고 살짝 끓여줍니다. 복숭아에서 저절로 물이 베어 나오므로 물을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고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약간 넣고 저어준 다음에 불을 끄시면.. 더보기
구들쟁이의 벽난로 사랑이야기 경북 청송군은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지닌 고장이며, 일교차가 매우커 사과재배의 최적지라고 합니다. 바로 "청송사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고즈넉한 산자락에 과수원을 지나 평화로운 마을에 벽난로의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뽀얀 연기는 우리의 마음을 고향으로 이끕니다. 요즈음 건강을 생각하여 황토벽돌 전원주택을 선호합니다. 자연친화적 건축소재인 나무와 흙은 이 지구상에서 최고의 건축소재 입니다. 원적외선 100%와 복사열을 방출하는 구들장벽난로(open fireplace)가 있어 거실의 분위기와 웰빙생활의 즐거움과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안성맞춤" 벽난로의 위치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무가 타는 과정에서 원적외선과 복사열이 거실 전체에 골고루 퍼지도록 벽난로.. 더보기
일몰사진 일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하던중 저녁 6시50분쯤 동쪽하늘에서 해가 비치고, 서쪽에서는 먹구름이 잔뜩 흐린 가운데 찬란히 빛나는 동쪽하늘에 포커스를 맞춘 후, 찰칵~, 일몰 시간에 군데군데 먹구름이 걷힌곳과 먹구름에 휩싸인 하늘의 조화로 마치 하늘은 벌건 불기둥이된것 같았다. 이런 산간지방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가 정말 쉽지 않다. 요즘 오락가락하는 구름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 산아래는 이미 어둠이 밀려오고, 높은 하늘에서는 아쉬운 하루해를 붙잡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지인의 안타까운 죽음의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가던 길에서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우리의 삶도 저 하늘의 색깔처럼 알록 달록하게 살아가며 생을 마감하는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장기 기증을 했기 때문에 ,세상을 살.. 더보기
친정 아버지 3 주년 기일 2012년 양력 8월 19일(음7.2)일 아버지 기일입니다. 사랑하는 막내 아들 아버지를 사진으로 만나다. 막내 손주 권이 큰 사촌 형들과 나이 차이가 무려 약 30년 이상 차이 아버지 제삿날에 처음 참석한 약간 괘씸한 녀석 문이, 아버지의 첫 손자이며, 아버지의 사랑을 제일 많이 받던 녀석이다. 울 아버지 엄마를 남겨두고 어찌 혼자 가셨는지? 지금도 아버지를 보고싶어 우시는 울 엄니, 전주에 사시는 큰 형부! 올해 몇이시더라? 원체 집안의 큰 나무로 든든히 지켜주시는 거목이십니다. 어린 조카들까지도 꼼꼼히 챙기시는 형부! 울 아부지! 손가락이 잘리고, 손톱이 갈라지면서 자식들 7남매를 키우시느라 모진 삶을 사셨던 아부지. 아버지로 부터 나온 자손들이 참 많습니다. 직계손만 29명 이네요. 증손이 4명... 더보기
신부님의 초대!!! 로베르또 신부님의 생신 파티!! 축하드립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신부님이 아니고, 용산 참사를 겪은 미망인들을 초대하셔서 그분들께 잠시나마 쉼터를 제공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서울로 올라가셔서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길거리 미사를 드리고 계십니다. 우리 원주 식구들입니다.저희는 신부님과 신자 네명이서 미사를 드립니다. 너무 좋습니다. 신부님의 찰떡 신자님이십니다. 세실리아 자매님, 요안나 자매님.특히 요안나 자매님은 신부님의 귀농 선생님이십니다. 언제 씨앗을 뿌리시는지 등등...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는 신부님! 정말 존경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신부님의 생신인 줄도 모르고 갔다가 푸짐한 대접을 받고 왔습니다. 더보기
열무김치 쉽게 담그기 김치 담그기 첫관문 원주 새벽시장으로..... 원주의 특산물 복숭아가 제철이라 많이 나왔네요. 요즘에 파찌 나는거는 과수원에서 사면 너무 싸고 맛있어요. 지나는 길에 과수원에 들러 보세요. 인심도 좋아서 먹는 건 무조건 공짜랍니다.과일은 새벽 부터 따니까 오전에 오셔야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열무가 좀 억세보여서 no~ 이건 흔한 쇠뜨기 풀인데 약용으로 요즘 인기라네요. 약효는 알아서 찾아보시길.... 좋은 열무와 억센 열무 비교. 왼쪽에 짧고 연한 것이 좋다. 열무와 같이 버무릴 얼갈이 배추도 우리집으로 고고.. 요즘에는 생고추를 갈아넣어야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열무와 어울림. 이제부터 김치를 담글까요? 열무는 씻지 않고 물에 적셔서 소금을 뿌린다. 열무를 씻으면 풀내가 나고 쓴맛이 납니다. 열무와 얼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