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하던중 저녁 6시50분쯤 동쪽하늘에서 해가 비치고,
서쪽에서는 먹구름이 잔뜩 흐린 가운데
찬란히 빛나는 동쪽하늘에 포커스를 맞춘 후, 찰칵~,
일몰 시간에 군데군데 먹구름이 걷힌곳과
먹구름에 휩싸인 하늘의 조화로
마치 하늘은 벌건 불기둥이된것 같았다.
이런 산간지방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가 정말 쉽지 않다.
요즘 오락가락하는 구름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
산아래는 이미 어둠이 밀려오고,
높은 하늘에서는 아쉬운 하루해를 붙잡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지인의 안타까운 죽음의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가던 길에서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우리의 삶도 저 하늘의 색깔처럼 알록 달록하게 살아가며 생을 마감하는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장기 기증을 했기 때문에
,세상을 살다가 사후에는 이 몸마저도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가야 하니까,
건강한 육체를 보살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과 몸이 건강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라&구들쟁이와 함께 > 일상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밀꽃 축제 나들이 (2) | 2012.09.14 |
---|---|
장기기증은 우리부부에게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2) | 2012.08.30 |
친정 아버지 3 주년 기일 (5) | 2012.08.21 |
로베르또 신부님의 텃밭 이야기 (3) | 2012.08.21 |
치악산 "몽유거처" 주인장 정용주 작가님과의 우연한 만남 (3) | 2012.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