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 3 주년 기일
사라&구들쟁이와 함께/일상수다... 2012. 8. 21. 11:21 |
2012년 양력 8월 19일(음7.2)일 아버지 기일입니다. 사랑하는 막내 아들 아버지를 사진으로 만나다.
막내 손주 권이 큰 사촌 형들과 나이 차이가 무려 약 30년 이상 차이
아버지 제삿날에 처음 참석한 약간 괘씸한 녀석 문이, 아버지의 첫 손자이며, 아버지의 사랑을 제일 많이 받던 녀석이다.
울 아버지 엄마를 남겨두고 어찌 혼자 가셨는지? 지금도 아버지를 보고싶어 우시는 울 엄니,
전주에 사시는 큰 형부! 올해 몇이시더라? 원체 집안의 큰 나무로 든든히 지켜주시는 거목이십니다.
어린 조카들까지도 꼼꼼히 챙기시는 형부!
울 아부지! 손가락이 잘리고, 손톱이 갈라지면서 자식들 7남매를 키우시느라 모진 삶을 사셨던 아부지.
아버지로 부터 나온 자손들이 참 많습니다. 직계손만 29명 이네요. 증손이 4명. 우와 진짜 많네.
우리집에서 우리 형제들을 모두 할머니 부대로 만든 네째 언니 손녀, 임소율. 이 녀석 ! 뭘 먹는겨? 때찌?
아이고 놀래라! 엄마는 만삭의 몸으로 자식을 위해 몸을 날리다.!! 소율이 엄마, 괜찮아. 애들은 그러면서 크는 겨.....
'사라&구들쟁이와 함께 > 일상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기기증은 우리부부에게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2) | 2012.08.30 |
---|---|
일몰사진 (1) | 2012.08.24 |
친정 아버지 3 주년 기일 (5) | 2012.08.21 |
로베르또 신부님의 텃밭 이야기 (3) | 2012.08.21 |
치악산 "몽유거처" 주인장 정용주 작가님과의 우연한 만남 (3) | 2012.08.20 |
신부님의 초대!!! (4) | 2012.08.16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모부 파워블로거 못지않은 실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고인의 기일에 포도송이처럼 온 자손이 다모여 화목하신걸 보면 흐믓하시겠네요.
부모님의 존재가 살아계신 동안에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 했는데, 그리고 돌아가신 후에도 별로 부모님의 존재에 큰 아쉬움이 없는 듯 했지만, 한 해 한 해가 갈 수록 아버지의 생전 모습들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버지가 그리워집니다. 계실 때는 한없이 자식들을 기다리셨을 부모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일이었습니다.
이모부가 아니고 이모가 T스토리 배워서 관리중이야. 아직 컴에 익숙치 않아 애로사항이 많지만, 가족 기록물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해보련다. 가끔 이곳에 들러 꾸~욱 한번씩 눌러주고, 가족 행사있거나, 가족들 전부 모이면 잊지 말고 사진찍어놓고, 나중에 남는건 사진으로 추억하는 것뿐이야.
이모부가 아니라 ....
이모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