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산밤을 주우러 갑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반가운 얼굴이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치악산 계곡입니다.
치악산 계곡에 담쟁이 넝쿨은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낮은 곳에서 가을을 재촉합니다.
치악산에 알밤이 널려 있습니다.
이렇게 벌레도 같이 먹습니다.
억수로 많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촌사람이 밤을 주우러 왔는데,
오늘이 처음 이랍니다. 에~궁!!!
한곳에 알밤이 모여 있는 이유는?
바로 다람쥐들이 먹고 남긴 것들을 주워 옵니다.
부지런한 멧돼지와 다람쥐들이 먹고 난 다음에 남은 것들을 저희가 먹습니다.
서울사람으로 나고 자란 지인은 버섯이 자란 것을 보고 너무나 신기해 합니다.
그런데 이 버섯은 독버섯입니다.
너무나 예뻐서 한컷!!!
유리알 같은 계곡물에 반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쉬어갑니다.
치악산의 계곡에 앉아 잠시 세상 욕심을 그곳에 두고 옵니다.
밤을 주워서 흘린 땀을 계곡의 시원한 물에 깨끗이 씻어봅니다.
아~휴 시원해요.
치악산 트레킹하는 곳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글들이
산행하시는 분들의 마음까지 정화시킵니다.
치악산에는 야영지가 산 입구에 있어서 가족들과 산행도 하고 야영을 할수 있습니다.
야영지는 치악산 금대 코스에 있어요.
맑은 공기도 마시고, 가볍게 트레킹도 즐기고, 시원한 계곡물에 세수도 하러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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