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심었던 파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삼겹살에 파김치를 돌돌 말아 먹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
파김치를 담그기로 했어요.
파김치를 담글땐 손질한 파끝을 꼭 따주어야만
나중에 파김치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지 않습니다.
파김치 담그기는 무척 쉽습니다.
파손질이 약간 귀찮긴 합니다만,
저희 가족은 생파김치를 좋아해서 자주 담그어 먹습니다.
양념은 액젓(멸치젓 또는 까나리)과 간장을 3:1로 넣습니다.
설탕과 물엿을 1:1로, 고추가루,깨보숭이 그리고 소금간은 사절입니다.
양념이 잘버무려지도록 묽어지게 물을 첨가해줍니다.
손질한 파를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깨끗이 씻은 생파를 절이지 않고 바로 준비한 양념에 버무리시면 끝.
처음엔 파가 살아있는 것 같지만 바로 숨이죽어 맛있는 파김치가 됩니다.
파만 손질하면 김치는 금방 버무려 바로 먹을수 있지요.
울 남편이 부산에 설치할 구들장 벽난로를 한창 제작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벽난로와 씨름중인 남편에게 오늘은 목삼겹을 사다 수육으로 맛나게 삶아서
파김치와 곁들어 보신을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구들장 벽난로 제작중)
'사라의방 > 김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장된 가을배추로 달콤한 김치 담그기 (26) | 2013.02.14 |
---|---|
겨울철 김치 볶음밥 (2) | 2013.01.17 |
오징어 김치전 (5) | 2013.01.06 |
김장김치찜, 갈치조림으로 간편한 밥상차리기 (3) | 2012.10.16 |
열무김치 쉽게 담그기 (3) | 201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