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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앗~!! 벽난로가 그을었네요. 오늘 벽난로 정검하러 양구로 ....GO.go~!! 구불~구불~♪~♬ 발아래 소양댐의 호수가 파노라마 연출을 합니다. 어느덧 한 계절의 마무리....북동쪽으로 올라가니 알록달록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38선을 지나 양구 고방산리 최전방입니다. 이제부터 소지섭길이 이어지고, 금강산 옛길을 걸어 갈 수 있는 길이지만, ㅠㅠ 휴전선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예약을 하고, 두타연 평화누리길은 휴전선 너머로, 그리운 금강산을 눈과 마음으로 담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청명한 하늘아래 황금빛의 다락 논에 벼수확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공기좋고 물좋은 산골에 오니 마음이 행복합니다.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자연경관에 어우러지는 소박하고 아담한 집입니다. 이곳은 추위가 무척 심한 오지라 벽난로 덕에 .. 더보기
치악산 산밤은 꿀밤... 치악산 산밤을 주우러 갑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반가운 얼굴이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치악산 계곡입니다. 치악산 계곡에 담쟁이 넝쿨은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낮은 곳에서 가을을 재촉합니다. 치악산에 알밤이 널려 있습니다. 이렇게 벌레도 같이 먹습니다. 억수로 많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촌사람이 밤을 주우러 왔는데, 오늘이 처음 이랍니다. 에~궁!!! 한곳에 알밤이 모여 있는 이유는? 바로 다람쥐들이 먹고 남긴 것들을 주워 옵니다. 부지런한 멧돼지와 다람쥐들이 먹고 난 다음에 남은 것들을 저희가 먹습니다. 서울사람으로 나고 자란 지인은 버섯이 자란 것을 보고 너무나 신기해 합니다. 그런데 이 버섯은 독버섯입니다. 너무나 예뻐서 한컷!!! 유리알 같은 계곡물에 반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쉬어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