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라&구들쟁이와 함께

지금이 행복한 이유?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모든 대한민국의 청년, 아버지, 할아버지가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일을 합니다. 내일은 손주가 태어난지 16일 되는 날.... 설 연휴라 태어나는 손주 얼굴도 못 보고, 이제야 얼굴보러 한양에 갑니다.ㅎㅎ 사랑하는 사위가 손주보러 온 저희 부부를 살갑게 맞이 합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먹음직하고 맛도 좋습니다 사위가 킹크랩을 손질하는 솜씨가 전문가 포~~스 ..... 느껴지죠? ㅎㅎㅎ 싱싱한 참돔회와 연어도 있구요.... 횟감에 홧끈한 48도 위스키..... 어우러짐은.... ~~흐~은~들~~띠~잉~~ ㄱ~래~ 지금이 행복합니다. 바로 요~녀석을 보고 있으면 마냥 행복합니다.ㅎㅎ 사랑하는 사위가 손주를 끔찍이도 잘 챙겨 , 할배 할매는 딱히 할 일이 없네요.^^ ... 더보기
추억의 봉의산 길 봉의산을 중심으로 춘천시가 둘러싸여 있고 춘천시를 빙둘러 소양호와 북한강 물줄기가 춘천시를 감싸고 흐릅니다. 춘천의 중심에 있는 봉의산에 오르는 길입구에는 나의 모교인 춘천여고가 있고, 위로 오르면 유봉여고가 위치해 있어요. 학교를 졸업후 결혼해서 먼곳에 살았기에 학교에 찾아올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거의 40년이 흐른후에야 봉의산에 다시 올라봅니다. 학창시절 등교길이었던 길을 추억하며 봉의산길을 나의 고운짝과 언니네랑 같이 올라봅니다. 나의 모교인 춘천여고 전경. 춘천의 명문여고로 우리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켜주던 교목인 목백합이 우뚝 서 있습니다. 목백합을 보니 학창시절이 스크린처럼 스쳐갑니다. 우리의 소중하고 수줍던 여고시절을 함께했던 목백합나무!!! 운동장 한복판에서 우리의 재잘거리는 소녀들의 수줍은.. 더보기
겨울철 춘천댐 빙어낚시 겨울철이 제철인 빙어 낚시를 떠납니다. 춘천댐 호수가 꽁꽁 얼어 버렸네요.^^ 얼음 두께가 약20Cm로 불안합니다. 얼음 도끼로 얼음 구멍을 뚫어본 결과 얼음이 얇아 다소 불안합니다. 이제 얼음 구멍속으로 빙어낚시를 드리울 작정입니다. 얼음 벌판위에 골바람이 거세서, 간이 텐트를 치고 보온 매트깔고, 인증샷을 찍고..... 야~~호빙어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텐트안이 제법 아늑합니다.ㅎㅎ설 연휴에 모인 자매가 신났어요.^^ 처음엔 얼음판이 얇아 겁내던 자매가 이제 제법 얼음을 제칩니다. 보기에 조금 무섭죠? ㅎㅎㅎ 빙어가 잘 낚이니까 재미가 쏠쏠 합니다. 두 시간 정도 낚시를 하니 제법 많이 잡았어요. 이제 철수 합니다. 어때요 ? 많이 잡았죠? 빙어 낚시는 춘천댐으로 오세요. 손 맛과 재미가 쏠쏠 합니다. 더보기
설날 연휴에 찿은 도락산 설날 연휴에 울산에 있는 동생이 설 쇠러왔어요.^^ 도락산행을 하기로 계획하고 아침먹고 출발합니다. 도락산은 기암괴석과 멋진 노송이 유명합니다. 바위에 뿌리를 박고 척박한 환경에서 멋지게 살아난 소나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 도락산 제봉에서 형제가 인증샷 한 컷 찍고, 삶의 이야기와 옛날 어릴적 이야기로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르는 산은 힘든줄모르고 정상에 오르게 되었네요. 해발964m이지만 설악산 공룡능선 못지안은 코스입니다. 낮은산이라고 동네 뒷산오르듯 하면 끈일 납니다. 겨울엔 체인, 스틱, 방한모, 장갑, 먹거리 등 잘 챙겨 가야합니다. 온통 바위길에 겨울엔 음지의 빙판이 숨어있어 정말 초보 산행자는 힘든 산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때요? 멋진 산이죠? 경치가 정말 좋아요. 동생과 함께한 이.. 더보기
의림지의 겨울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의림지까지 트래킹 코스로 정하고 이른아침에 신백동에서 출발합니다.^^ 해드폰을 끼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룰루랄라 흥겹네요. 꽁꽁 얼은 의림제(세종실록에는 의림제라 표기 되었답니다.)이른 아침이라 한산합니다. 얼어붙은 얼음위엔 옛날 같으면 발구타는 아이들로 동네가 씨끌벅적할턴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놀거리가 너무 많죠? 얼음제치는 놀이보다 스마트폰이랑 노는게 더 좋은 시절입니다. 노송에 드리워진 정자가 겨울에는 역시 썰렁하게 느껴집니다. 이곳 의림지 특산물에 빙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노송이 즐비한 의림지 제방뚝길이 특히 아름답고 트래킹하기 즐거운 장소입니다. 1972년에 큰 장마때 둑이 무너지자 1973년에 다시 복구 한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랍니다. 이처럼 제천1경인 의림지는 .. 더보기
금수산의 가을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는 금수산을 만나러 새벽길을 달려갑니다. 이른 새벽에 산을 오르고 나면 오후에는, 또다른 하루가 있는것처럼 하루를 길게 보낼수 있답니다. 이른 새벽 별님과 달님과함께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산 위로 떠오르는 햇님이 어둠을 붉게 물들이며 세상에 빛을 비춥니다. 이 멋진 장관은 새벽 산행마다 가슴 뛰는 벅찬 감정으로 다가옵니다. 저 멀리 하늘 위에 달님이 나의 벗이 되어 이 길을 함께 합니다. 금수산 동쪽편에 이런 멋진 데크가 있습니다. 조금 일찍 올라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에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찬서리가 얼어있네요. 산등성이 너머 중간쯤에 모락모락 올라오는 공장 굴뚝이 보이시나요? 단양의 시멘트 생산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온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 더보기
소백산의 가을풍경 새벽길을 헤치며소백산의 가을을 찾아 떠나봅니다. 이른 새벽이라 한산하고 조용한 숲속에선 다람쥐들이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소백산에는 어떤 가을색이 우릴 기다릴까요? 새벽별이 우리와 같이 산을 오릅니다. 떨어진 낙엽을 살포시 밟으며 가을의 끝을 걸어봅니다. 계곡에는 예쁜 단풍잎들이 소백산을 물들입니다. 낙엽이 뒹구는 계곡에는 아기자기한 폭포가 흐릅니다. 조용한 숲속을 거닐며 우리의 지나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오랜 오름 끝에 천동쉼터에서 쉬어갑니다. 이제야 산등성이 너머로 햇살이 가득 퍼집니다. 밤새 내린 서리가 햇살에 녹아 영롱한 이슬이 되어, 산죽위에 살포시 내려 앉았습니다. 소백산 중턱을 넘으니 단풍잎들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만 남았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름다운 빨간 단풍색이.. 더보기
도락산의 가을 풍경 6개월만에 다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행길이라서 살짝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나의 고운짝이 있기에 단풍으로 물든 이 멋진 산행길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르려합니다. 이른 새벽이기에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월악산 줄기인 도락산은 설악산의 작은 공룡능선이라 할만큼 바위산이 절경이고 험한 산행길이기도 합니다. 산이 험난 할수록 산행을 하며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예쁜 단풍으로 물든 멋진 산행을 기대해봅니다. 도락산 입구에 있는 카페입니다. 평범한 회색벽에 색을 입혀 알록달록 눈길을 끄네요. 아직 이른 새벽 6시라서 등산객이 없네요. 얼른 올라가야지.... 새벽에 이슬을 머금은 꽃잎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춥니다. 밤새 깜깜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