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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들쟁이와 함께/국내 여행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가다

울창한 산림과 야생화의 보고 점봉산(1424m)은 남쪽으로는 단목령, 북암령,조침령으로 이루어지는 백두대간과 서쪽으로는 작은점봉,곰배령,가칠봉까지 2369ha의 천연활엽수 원시림 보호구역입니다.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교차되는 곳으로, 남.북방계식물 모두 다 생육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산림입니다.

 

하계다우형의 기후와 습윤한 토양으로 극상의 산림생태계가 유지된 점봉산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약20%인 8백54종의 식물과, 84종의 조.포유류가 서식하는 국내 최고의 보존가치를 지닌 산림으로 1993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 북부지방산림청 점봉산생태관리센터 -

 현재위치는 생태탐방 안내소 앞 주차장 입니다.

 

주차장은 개인사유지라 주차비를 받고 있어요.

 

주차장을 지나 생태탐방 안내소가 보입니다.

 

 

인터넷 예약을 확인하여 허가증을 패용하여야 곰배령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관리센터를 지나며 계곡옆으로 속새밭 입니다.

 

맑은 계곡물에 마음까지 맑고 깨끗해지는 이 기분 최고 입니다.^^

너무 맑고 깨끗해서 손조차 담그기가 미안해집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아직까지 12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 강선마을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노란리본입니다.ㅠㅠ

 

계속 이어지는 맑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강선마을이 나타납니다.

 

강선마을을 지나 곰배령 탐방로에 접어들었어요.

강선마을 사람들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듯 합니다.

 

곰배령 정상부근까지 맑은 계곡의 물소리, 새 소리의 합창을 들으며 즐겁게 오를 수 있어 참으로 기분 좋은 산행이었어요.

 

 

울창한 원시림을 빠져나오면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 나타납니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천상의 화원 곰배령" 잘 지키고 보존해야겠습니다.^^

오랫만에 느끼는 멋지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