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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방/사라의 맛 이야기

꽁꽁 언 겨울 한파에 시원한 조개미역국

꽁꽁 언 한파에 몸과 마음까지 스르르 녹여 주는

시원한 조개미역국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 소중한 사람들이 조개를 잔뜩 사가지고 와서,

구이를 해먹고 남은 조개를 이용해서 미역국을 끓여봅니다,

 

조개를 냉동실에 보관했기 때문에 조개를 살짝 삶았어요.

조개를 먼저 삶은것은 해감이 제대로 안됐을 경우,

 조개 찌꺼기 때문에 모래같은 불순물이 씹히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죠.

 

 

불린 미역과 살짝 삶은 조개를 잘게 다져 줍니다.

 

 

조개를 살짝 삶았어도 이렇게 뽀얀 국물이 생기죠.

조개국물을 가라 앉혀 준비합니다.

 

 

 

미역과 조개를 같이 넣고 들기름(강원도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사용하는 경향) 이나

 참기름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물론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밑간을 합니다.

 

 

달달 볶은 미역에 조개 국물을 조심스레 부어줍니다.

(밑에 가라앉은 불순물 때문에)

 

 

이젠 팔팔 끓이시면 시원한 조개미역국 참 쉽~~~죠? 잉

 

조개 국물과 물량을 조절하고, 저는 미역국에는 마늘과 파는 넣지 않아요.

미역국의 시원한 맛과 깔끔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죠.

 

마늘이나 파같은 경우 향이 진하기 때문에

 저는 미역국에는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습니다.

 

시원한 조개국과 함께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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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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