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와 구들쟁이네 설 전날 있었던 일입니다.
치악산 아래 설경이 넘 멋집니다.
바로 우리 동네지요.
3남3녀의 장남인 저희 집으로 식구들이 명절이면 모두 모입니다.
세 가정의 11식구가 설 전날에 잔치를 벌입니다.
설 전날 새벽에 출발한 울산 시동생이 농어와 밀치회를 포 떠왔네요.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원주에는 아침 9시에 도착했어요.
너무 씽씽 달려서 회는 싱싱했어요.
회가 살아있네!!!!!
회를 싱싱하게 먹기 위해 포를 떠서 아이스박스에 포장한채 열심히 달려왔어요.
그리고 회썰기는 먹기 직전에 썰었는데 정말 싱싱하네요.
사실은 회를 사라가 젤로 좋아하거든요.
형수를 위해 아낌없이 맛난 회를 명절이면 꼭 사가지고 오는 시동생을 저는 열심히 기다립니다.
얼마나 많이 사왔는지, 아침에 먹고 저녁에 또 실컷 먹었어요.
서방님~~~~~ 잘 먹었어요.
아침부터 걸판지게 한판 벌어집니다.
근데....
설 음식은 언제하나요? ㅠㅠㅠㅠㅠ
어쨌든 회 맛은 끝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물이 넘은 울 애들이 이러고 놀아요.
가족들의 춤솜씨 한번 보실래요?
뻣뻣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그래도 놀건 놀고, 이렇게 할 건 다합니다.
이건 누구 손???
울 시동생의 손이랍니다.
못하는게 없는 만능 맥가이버랍니다.
울 신랑의 만두 솜씨좀 보세요. ㅋㅋㅋ
여럿이 빚다보니 솜씨가 제 각각입니다.
조상님도 아롱이다롱이 자손들의 솜씨를 즐기시겠지요?
에고 에고.....만두에 고추가루는 기본~~~
그러는 사이 밖에서는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열심이네요.
울 신랑이 치우다 못다치운 눈을 여럿이 모이니 후딱 치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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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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