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금대코스를 따라 남로봉에 오르기위해 출발 합니다.
에고고~~~~ 길 가운데에 턱하니 바위덩어리 하나가 굴러떨어져 있네요.
그나마 옆으로 굴려놓을 수 있는 크기라 다행입니다.▼
거뜬히 바위를 들어 치우고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너무 힘쓰지마~~~~~~▼
남로봉에 동행하실 부부님이십니다.
인도여행에서 맺어준 인연으로 언제 만나도 형제자매처럼 반갑고 친숙합니다.
멋쟁이 카타리나 누나.....
순진이 마리스텔라 누나.....
인증 샷도 찍고...
치악산 남로봉을 향해 룰루랄라~~~~출발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해보렵니다.
폼은 좋은데 바로 세분 중에 저질체력의 소유자가 있답니다.
ㅋㅋㅋ 여러분도 맞춰보세요.
바위에 뿌리를 걸치고 한그루 나무가 힘들게 자라고 있기에 한~컷!!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척박하게 태어나면 고생이죠.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자란 나무들이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영원사를 지나 상원사쪽의 남로봉으로 가는 코스는 수원이 풍부한 계곡으로 인하여 휴식과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입니다.
폭포에서 멋진 포즈를...ㅋㅋ신났어요.
서울을 벗어나니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참!! 나를 뺀 나머지 분들은 서울에 살고 있음.
폭포가 멋져 신이난 두 남자....
한분은 이곳에서 퐁당... 아브라함
한분은 저질체력으로 기진맥진....미카엘
휴식을 위해 예쁜 누나들과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상쾌한 봄바람에 잠시 몸을 맡겨봅니다.
제일 젊은이가 저질체력으로 지쳐있어요.
다람쥐같은 누나들을 잘못따라 왔나봐요. ㅠㅠㅠㅠㅠ(미카엘형제의 생각)
이렇게 삶이 바쁘더라도 쉬엄쉬엄 가는 것도 재충전 입니다.
이 폭포의 장관을 사진으로 찍다가 물속에 넘어져 옷과 스마트폰이 물속에 잠수하게 되었어요.ㅠㅠ
응급조치로 바로 스마트폰 밧데리를 분리하고 .....
더이상 치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지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또한 물속에 빠져서 추위와의 싸움도 감내해야했기에 열심히 아주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런데 체격이 좋은 우리 미카엘형제님은 처음으로 등산을 한다며 너무 힘들어 합니다.
저체온증을 동반한 두통과 손저림 현상까지....그래도 어떻합니까? 양지바른 곳에서 따끈한 커피와 손마사지로 풀어봅니다.
다행이 힘을 내어 1100m의 남로봉을 올랐어요.
산아래에는 봄바람이 불었지만 남로봉 정상에는 아직도 녹지않은 눈과 얼음으로 곳곳이 빙판이었어요.
산행길에 빙판이 많아 하산길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하산하게 되었답니다.
사진을 찍다가 물에 빠지고, 저체온증으로 고생하고....
저질체력과 산행을 같이 했던 누님들덕에 7시간의 긴 산행이 행복했고,
동행의 소중함을 느꼈던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동영상 재생 1분 38초>
사라와 구들쟁이의 알콩달콩 삶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추천 꾸~~~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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