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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방

집에서 쉽게 즐기는 별미, 수육 구들장 벽난로를 운영하는 울 신랑이 3년의 연구 끝에 드디어 새로운 벽난로가 개발되었고 완성한 날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생한 울 신랑에게 위로와 축하겸 수육을 만들어 소주 한잔과 더불어 기쁨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한겨울 추위도 녹이고 집안에서 벽난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구들장 벽난로를 운영하고 있는 울 신랑이 새로운 벽난로를 개발하여 첫 선을 보이는 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 요리하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서 냄비 속에 들어간 고기를 다시 꺼내서 찍은 사진임. ..... 요즘엔 밖에서 삼겹살 굽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죠? 하지만 삼겹살은 우리에게 중요한 먹거리랍니다. 집에서 손 쉽게 수육을 즐깁시다. 밖에서 사먹으려면 사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집에 있던 양파 한개, 파 한 뿌리와 먹다남긴 .. 더보기
오징어 김치전 인도 여행중 제일 많이 생각 났던게 바로 김치입니다. 김치전도, 시원한 김칫국도 얼마나 간절하던지...... 그래서 오늘은 김치전을 준비했어요. 요즘처럼 춥고 시장가기 귀찮을 때 해 먹으면 든든한 먹거리죠. 사실 돼지갈비 김치찜도 준비했는데, 요리하느라 바빠서 사진 찍는걸 깜빡했어요. 그건 다음에 포스팅 할게요. 잘 익은 김치 한쪽을 준비합니다. 김치는 신맛이 강해도 전을 부치면 신맛이 덜합니다. 왠만하면 굳이 씻지 않아도 그냥하시는게 맛이 좋습니다. 싱싱한 오징어를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오징어는 어디에 넣어도 시원한 맛을 내줍니다. 김치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달걀 1~2개 정도 , 그리고 밀가루를 사용하시면 부드러운 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부침가루는 이미 간이 되어 있어 바로 하시면 짜게 될 .. 더보기
파김치 담그기 텃밭에 심었던 파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삼겹살에 파김치를 돌돌 말아 먹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 파김치를 담그기로 했어요. 파김치를 담글땐 손질한 파끝을 꼭 따주어야만 나중에 파김치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지 않습니다. 파김치 담그기는 무척 쉽습니다. 파손질이 약간 귀찮긴 합니다만, 저희 가족은 생파김치를 좋아해서 자주 담그어 먹습니다. 양념은 액젓(멸치젓 또는 까나리)과 간장을 3:1로 넣습니다. 설탕과 물엿을 1:1로, 고추가루,깨보숭이 그리고 소금간은 사절입니다. 양념이 잘버무려지도록 묽어지게 물을 첨가해줍니다. 손질한 파를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깨끗이 씻은 생파를 절이지 않고 바로 준비한 양념에 버무리시면 끝. 처음엔 파가 살아있는 것 같지만 바로 숨이죽어 맛있는 파김치가 됩니다. 파만 손질하면 김.. 더보기
깔끔하고 시원한 오징어 무우국 쌀쌀한 날씨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게 하는 계절입니다. 냉장고를 뒤지니, 오징어가 있습니다. 가을 무우가 시원하고 달착지근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시원하고 개운한 오징어 무국을 끓였어요.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무우를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오징어는 무우 굵기보다 약간 굵게 썰어놓고, 파, 마늘을 준비해둡니다. 무우에 물을 넣고, 무우가 익으면 준비된 오징어, 파, 마늘을 같이 넣어주고 한번 살짝 한소큼 끓여서 소금간을 한 후에 불을 끕니다. 이렇게 완성된 오징어 무국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입맛을 살려줍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고추가루를 따로 타서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지요. 우리 가족이 젤 좋아하는 국이랍니다. 더보기
꿀꿀한 날씨에 장칼국수 만들기 가을 바람이 스산하게 불고, 비님까지 오려는지 날씨가 끄물끄물 해집니다. 밀가루 반죽을 밀기는 아직 저에게 어려운 숙제이긴 하지만,모처럼 모인 가족들에게 장칼국수를 정성들여 만들어 봅니다. 칼국수 반데기를 크게 밀지 못하는 솜씨라서 파자판 만한 크기로 세번 정도 밀었습니다. 4인분 기준으로 하느라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았네요. 모양은 어설프지만 집에서 만든 칼국수는 정말 별미랍니다. 강원도에선 장을 넣고 끓이는 장칼국수가 구수합니다.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놓고, 텃밭에서 따온 애호박과 청양고추와 파,마늘을 썰어 준비합니다. 봄에 심은 호박과 고추가 아직까지 효자 노릇을 합니다. 냄비에 막장과 멸치를 넣고 우려낸 육수에 감자를 먼저 넣고, 감자가 익으면 준비한 칼국수를 넣습니다. 칼국수가 어느 정도 익으면.. 더보기
위대한 밥상 우리 딸아이가 3주만에 집에 온답니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딸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매일 밥을 사먹어야 하는 것이 고민이라며, 집밥이 최고라고 했어요. 이제는 식성도 약간 달라졌는지 그전에는 잘 먹지 않던 나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했어요. 오늘은 취나물 볶음과 유채나물 그리고 오징어 무국으로 한상 차려봅니다. 봄에 나던 것과는 달리 취나물이 무척 억세보입니다. 유채나물이 싸고 지금이 한창 부드러운 것 같네요. 취나물과 유채 나물을 각각 잘 무르게 삶아서 준비합니다. 아직도 저희 텃밭에선 애호박이 잘 열립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니 더욱 연하고 좋네요. 애호박을 반달처럼 썰어서, 들기름을 넉넉히,물약간, 소금 고추가루를 한번에 넣어 뚜껑을 닫고 잘무를 때까지 중간에 한번 뒤적여 줍니다. 국물이 자작해.. 더보기
국민 간식 누룽지 만들기 골목을 누비던 아이들의 손엔 국민 간식 누룽지가 언제나 들려 있었습니다. 콧물을 손등으로 훔치며 누룽지의 힘으로 온 골목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누룽지엔 어머니들의 정성과 기다림이 담겨 있지요. 우리는 엄마의 그런 사랑과 정성과 기다림으로 크는 나무들이었습니다. 요즘엔 전기 밥솥으로 인해 가정에선 누룽지가 사라지고 아이들 간식으로는 과자 봉지들이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제는 누룽지를 슈퍼마켓에 가야만 구경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누룽지는 가마솥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구수한 맛과는 정말 비교할 수가 없지요.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서 우리의 맛을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간편하게 압력솥을 이용해 가마솥의 누룽지처럼 구수한 국민 간식 누룽지를 쉽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1.. 더보기
김장김치찜, 갈치조림으로 간편한 밥상차리기 세월이 좋다 보니 김치 냉장고에 아직도 김치가 남아 있네요. 한달 후면 다시 김장을 해야 하니, 김치를 빨리 먹어야 겠어요. 김치찜(?) 하는 법을 한 수 배워 해봤어요. 너무도 쉽고 응용할수 있는 메뉴도 되고, 갈치 조림과 김치찜을 올려 봅니다. 갈치 조림을 하기 위해 칼칼한 청양 고추와 대파, 양파, 그리고 감자를 준비합니다. 1. 감자는 굵게 썰어, 양념을 먼저 해서 버무린 다음, 맨 밑에 깔아 줍니다. 감자는 0.5센티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2.양념은 고추장 약간, 간장, 고추가루를 섞어 버무린 다음, 3.그 위에 갈치를 올려 놓고, 고추가루를 갈치 위에 약간 올립니다. 4.그리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푹 끓인 다음, 감자가 잘무르면 그위에 양파, 대파, 풋고추, 마늘을 얹어서 양념물을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