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지루한 늦장마로 인해 스트레스와 달아난 입맛을 찾고,
여름동안 무엇을 잘못 드셨는지
신부님께서 알러지 반응으로 온몸이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으로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다기에 부드러운 죽을 끓여드리기 위해 된장을 넣고 홍합아욱죽을 끓여봤습니다.
아이들 이유식이나 환자식으로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1. 된장을 엷게 풀어 멸치 육수를 냅니다.
2.아욱은 줄기를 잘라내고 부드러운 입을 손질한 뒤,
3.아욱을 잘게 자르고, 생물 홍합을 도마에 잘 다지고,
죽의 밋밋한 맛을 칼칼하게 하기위해 청양풋고추도 다져 놓습니다
4. 찹쌀과 맵쌀을 반씩 섞어서 씻은 뜸물을 준비합니다.
5.찹쌀이 없을 경우에는 맵쌀만으로도 훌륭합니다.
6.준비된 된장국에 아욱과 불린쌀을 넣고,
한참을 끓인후에 홍합도 같이 넣어 팔팔끓으면
약한불로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7.죽이 끓기 시작하면 물의 농도에 따라 준비된 뜸물을 보충하면서
쌀이 잘 퍼질때까지 저어줍니다.
8.거의 완성되면 고추와 파를 넣어 한소큼 더 끓이면 홍합아욱죽이 완성됩니다.
아이들 이유식이나 환자식으로 준비하실땐 풋고추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죽과 잘 어울릴 버섯볶음도 준비합니다.
1.끓는 물에 손질한 버섯을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굽니다.
2.데친 버섯에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넣고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간을 한 후에 파, 마늘,풋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깨는 기본.
(버섯은 살짝 데치고, 살짝 볶아야 맛이 살아납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참~ 쉽죠? 잉.
홍합죽과 버섯 볶음을 입맛 잃은 신부님께 배달하러 갑니다.
이렇게라도 드릴게 있어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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