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기타고 12시간 반을 지나니 파리에 도착해서,

4시간을 넘게 달려  벨기에에서 첫날밤을 지내고,

벨기에에서 숨가쁜 일정을 지내고나니, 

여행 3일차에 시차도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그제는 파리에서, 어제는 벨기에에서, 

오늘은 네덜란드로 향하는 버스에서 장시간을 타고 가야한다.

날씨는 바람불고, 비는 오락가락하고, 

정신없이 바쁜 일정마저 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더군다나 시차적응도 못한채, 

밤에는 말똥말똥하고 낮에는 구경해야할 시간에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병아리 졸듯하다

 아예 버스 뒷자석에서 두발 뻗고 자면서 이동한다.

어느새 두다리는 퉁퉁부어 신발도 들어가지 않고...

극기훈련인지, 여행인지, ㅠㅠㅠ

한시간 구경하기위해 우린 다섯 시간의 이동을 해야하고,

그 한시간마저도 가이드의 신발 뒤꿈치만 바라보고 따라가지 않으면 낙오되고 뒤쳐져 버린다.

사진 한장 찍고 돌아서면 앞사람들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보이지도 않고 열심히 뛰어야한다.

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일념하에 틈틈히 카메라에 얼굴을 줄기차게 들이대고있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여기가 어딘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지네.

그래도 새로운 곳에서의 풍경은 낯설지만 설레고 감동이다.

 이국가 저국가를  발도장을 꾹꾹 찍고,찍고, 또 찍고 다니는 여행일지라도...

세계사에서만 공부하던 네덜란드에 내가 왔다.

네덜란드는 물의 나라임에는 틀림이없다.

나막신, 일명 게다짝이 일본 신발인줄 알았더니,

물이 넘치고 습지대가 많은 네덜란드의 전통 신발이 나막신이었다.

오늘은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의 작은도시

 잔세스칸스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보고,

독일의 퀄른 대성당의 위엄도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이 스쳐가 보도록하자. ㅋㅋㅋ



대지보다 물이 더 많아 보이는 네덜란드..

풍차를 이용해 넘치는 물을 퍼내야했던 풍차들도

 그들을 대신하는 기계들에게 임무를 맡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 있다.

지금은 시골의 아주 작은 마을에 드물게 남아있거나, 

풍차 박물관에서 풍차를 만날수 있었다.


이곳은 풍차 박물관이다.

겨울날씨지만, 해양성 기후로 인해 

눈보다 비가 많이내리고 바람이 쉴새없이 불어댄다.

대지에는 푸른 잔디처럼 풀들이 보기좋다.

마치 우리나라의 제주도 풍경을 닮아있다.

거대한 나막신앞에서...


물이 많아 마른땅보다 습지가 대부분이어서,

이들은 낙농업이 대부분이란다.

그래서 발달한것이 치즈이다.


컬링 경기의 공처럼 생긴 치즈들이

 이상야릇한 냄새를 풍기며 우리를 반기고있다.

치즈역시 우리의 입맛에 맞지않아 사는건 패스.


벨기에 사람들의 신장은 그리 크지 않은것 같은데,

네덜란드의 사람들은 여성들도 키가 엄청크다.

많은 유럽국가들이 대부분 카톨릭 신자이지만,

네덜란드는 루터의 종교개혁을 통해 신생된 기독교인들이 대부분이란다.


비록 날씨는 구질구질하지만 여행자의 즐거운 마음까지 바꾸지는 못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산의 살대들이 부러지고 뒤집어지고,

차라리 비를 맞는 편이 나을듯...

이번 여행길에 흔쾌히 같이해 준 친구와 함께...


나막신을 깍고 있네요.


도심 사이사이에는 도로보다 수로가 더 많은것같다.

도심의 건물들은 건물과 건물사이가 다닥다닥 붙어있다.

물속에 기둥을 세워 고정을하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야하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지반 침하 작용에 의해 건물들이 기울어지기때문에,

서로 지지대역활을 하기위해 건물들을 붙여서 짓는다고 한다.


여기는 네덜란든지, 독일인지 헷갈리네. ㅋㅋㅋ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하고있는 사람과 함께 한~컷!!!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그런지 악마의 분장이 더 으스스하다.


독일의 쾰른 대성당.

내가 이곳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이감동을 어찌 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이런 감동들이 나를 가슴 설레는 여행자로 만들고 있다.

퀄른 대성당의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렸다.

1,2차 세계대전을 치르는 동안 성당에도 폭격이 가해지고

 그로인해 성당의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렸다고 한다.

대부분의 오래되고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성당들은 미사가 없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에 미사가 엄숙히 거행되고있었다.

그곳에서 같이 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성호경과 함께 주모경을 바치고, 

미사를 드리고 있는 그들뒤에서 잠시 묵상하고,

웅장한 성당의 규모에 감탄을 하고 물러났다.

그러면서 느끼는 생각...

과연 하느님은 이렇게 멋지고 웅장한 성당의 모습을 원하고 계실까???

아님 인간의 오만이 만들어낸 사치일까???

(어디까지 이건 내 개인의 생각임.)

그렇지만 성당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들의 거룩한 미사는 계속되어지고 있다.


퀄른 대성당


퀄른대성당 내부.

신자들이 거룩하게 미사를 드리고 계신다.

입구에서는 관광객들에 의해 

미사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다.

그나마 성당 내부를 볼수 있어서 참좋다.

성당 주변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펼쳐져있어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몰려있다.

우린 미리크리스마스를 지내고있다.


드디어 네덜란드를 지나고, 독일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여행 4일차

여긴 룩셈부르크에 있는 헌법광장이다.


룩셈부르크에 있는 노틀담대성당.


룩셈부르크는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로 둘러싸인 작은내륙국으로

 철강과 금융산업으로 경제가 이루어져있단다.

외세의 침입에 시달릴때마다 절벽아래에 있는 천연 요새로 숨어있었다고 한다.


아~~~

여기가 룩셈부르크구나!!! 하고,

한바퀴 둘러보고 스친 나라가 룩셈부르크.


나의 고운짝!!!

인생의 동반자이며, 여행 길동무이기도 하다.

아니 나의 영원한 무보수 보디가드임. ㅋㅋㅋ

나는 그의 영원한 밥순이. ㅋㅋㅋ


외세 침입을 막기위해 만든 성벽을 한바퀴 돌며...


베네룩스 3국은 벨기에,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일컬어 부르는 말이다.

이 세 나라는 1944년 관세동맹을 맺으며 세 나라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 시작했다.

노동, 자본, 서비스, 상품 등의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하는 베네룩스 경제연합으로 발전했다.

이렇게 베네룩스 3국의 여행을 마치고,

내일은 파리를 향해 진출합니다.

유럽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될 쁘띠 프랑스와 샹제리제 거리, 

프랑스의 자존심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까지 같이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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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블로그 K 2017.12.21 0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2. 전익수 2017.12.23 15: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어듸 계시는지요?
    얼굴 뵈러 강원도에 갈려고 합니다.
    가게 알바도 구해놓고 와이프와 모처럼 여행겸 체험하러 출발시간을 알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3.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2017.12.23 15: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인제에 있습니다. 언제든 오셔도 됩니다.

  4.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2017.12.23 1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출발하실때 알려주세요

"강추위"를 녹인다.  "구들장벽난로"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관심있으신 분을 따뜻하게 초빙합니다.

"전시장""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언제든 연락주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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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라 2017.12.19 14: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쁘고 깔끔한 구들장 벽난로 덕분에 가족사진이 더 따뜻해보이네요~^^너무 멋져요!

김장이 끝난 겨울철에는 입맛도 떨어지고,

미끄러운 빙판때문에 시장보러 가기도 귀찮아질 때쯤

  무얼 먹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이맘때쯤부터 게가 속살이 가득차고 맛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간장게장으로 입맛을 돋구어 볼까합니다.

지인이 비금도 있어서 저는강원도 인제 산골에서도 

언제든 택배로 싱싱한 해산물을 택배로 받아서 먹습니다.

오늘은 살아있는 돌게로 간장게장을 담아보려합니다.

황금레시피는 비금도에 사시는 분께서

 전수해 주신대로 했더니 정말로 맛이 끝내주네요.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깔난 간장게장을 맛보세요.


직접 잡은 싱싱한 돌게를 10키로 주문했습니다.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싱싱해서 맘에듭니다.

참고로 비금도에 사시는 분은 어부여서 새우와 제철 생선을 잡는다네요.

마른새우도 1키로 같이 주문해서 새우볶음도 하고 

아욱국 끓일때 국물을 우려내어 먹으면

 달착지근한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간장게장 담그기.

1.싱싱한 돌게를 칫솔로 깨끗이 손질해서 물기를 빼줍니다.


2. 진간장4병, 통마늘 한줌, 생강 갈은것 1스푼,

 소주 2홉짜리 2병, 매실엑기스나 과일 엑기스를 1리터정도.

간장게장 재료가 아주 간단하죠???

이재료들을 들통에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매실엑기스가 없어서 저는 모과엑기스를 대신 넣었답니다.

향도 좋고 설탕이나 물엿보다 단맛도 순하네요.


간장게장 재료들...


3.모든 재료를 다 넣고 끓인뒤,

싸늘하게 식힌후에 씻어 놓은 게장에 부은뒤,

칼칼한 맛을 더하기 위해 청양고추를 큼직하게 썰어서 같이 넣어줍니다.

꽃게간장도 같은 방법으로 담그시면 됩니다.


*Tip

게장을 담근후 다음날부터 드시면 됩니다.

양이 많아서 오래 드실 분들은 이틀정도 지난뒤,

간장국물에서 건져 적당량을 덜어 냉동실에 넣어 보관한 다음 꺼내 드시면

 짜지 않은 간장게장을 오래두고 드실수 있답니다.

단, 게장 국물에 오래두시면 무지하게 짭니다.

그래서 게장을 냉동실에 보관할때는 국물없이 게만 건져서 보관하신후,

드실때 간장을 부어 드셔도 좋아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간편하게 게장국물에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들기름을 한스푼 넣어 쓱쓱 비벼드시면 

입맛없을 때 짱입니다.

게장을 꺼내 드신후 남은 게장 국물은 각종 볶음요리나 장조림등에 사용하시면

 게장의 풍미도 나고 양념이 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양념을 하지 않고

 간편하게 바로 조리를 해 드실수 있답니다.

또한 삼겹살 수육에 소스로 사용하셔도 맛이 좋습니다.

간장게장은 물을 절대 넣으시면 안됩니다.

물을 넣지 않았기에 간장병에 보관하셔도 변질되지 않고 오래 드실수 있습니다.

쉐프들이 어간장이나 양파를 끓여서 조림간장을 만들어 음식에 사용하시듯,

요리간장으로 간편하게 드실수 있답니다.

또한 게장국물을 보관하셨다가 게장을 다시 담글때 다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도 비금도 간장게장 장인에게 얻은 비법을 공개합니다. ㅎㅎㅎ

저희는 많이 담아서 나누어 먹느라 냉동보관은 못했지만 다들 맛있다고 하네요.

추운겨울 간장게장 담아서 주부님들 점수 몽땅 따시고 사랑받으세요.

사라의 맛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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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4 22: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생 첫 간장게장! 완소사라님의 비법전수로 시도해 봐야겠어요 스크랩해갈께요 사랑해요♡♡♡

  2. BlogIcon s 2018.04.17 22: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맛잇겠다

4월부터 우리부부는 강원도인제 전원마을에 자그마한 드림하우스를 마련하기로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짓기를 시작했고,

우리는 30평짜리 2층으로 목조주택을 설계부터 완공까지 오롯이 우리 둘이서 기적처럼 해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우리 두사람이 집을 짓는다고 했을때 믿지못하는 눈빛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우린 4개월만에 목조 주택을 완성했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둘이서 부부가 집을 짓는다는 소문이 우리얼굴보다 먼저 돌았다.

창호와 도배를 제외한 모든 공정을 뜨거운 여름 날씨를 견뎌내며

 우리의 능력으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에게 보상휴가를 준비했다. ㅋㅋㅋ

얼마만에 느끼는 설레임이던가!!!

이번 여행은 서유럽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프랑스와 독일, 베네룩스3국이다.

파란눈과 흰피부를 가진 그들의 일상이 궁금하다.

특히 구들장벽난로를 운영하는 나의 고운짝은 오롯이 벽난로 선진국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다.

이제부터 베네룩스 3국의 관문인 벨기에부터 한걸음 옮겨볼까나???



유럽의 날씨는 우리나라와 패턴이 같다.

추운 겨울임에도 녹색의 풀들이 한겨울임을 느끼지 못하게한다.

우리나라의 제주도 같은 풍경이다.

해양성 기후로인해 바람이 몹시 불어서 체감기온은 낮은편이다.

독특한 집의 형태가 정갈하고 정돈된 듯한 건물들이 정겹다.

아기자기하고 높은 지붕고가 이색적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을 거닐때 나타난 백조들의 우아한 모습이 멋지다.



수로위에 집을 지은건지...

집옆에 수로가 흐르는건지...

건물들 사이에 흐르는 수로가 인상적이다.



바람불고 오랜 비행시간에 지친 모습이지만 ,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일념으로 열심히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댄다.

이번 여행은 언니 둘과 형부 1인, 우리부부, 친구와 함께 6명의 인원이 함께 떠났다.

나의 꼬드김에 넘어가 여행길에 오른 친구와 함께 한컷...



하늘을 찌를듯한 지붕고가 고풍스럽게 느껴진다.

물위에 떠 있는 듯한 건물들이 멋스럽다.



사진을 보니 이곳을 걸었던 기억이 나네. ㅎㅎㅎ

여행내내 바람불고 비까지 흩뿌리던 회색의 날씨...

유럽의 대표적인 날씨란다.

바람이 불어 더 정신이 없었다.

오락가락하는 웬만한 비는 후드에 달린 모자가 우산을 대신한다.



예수님의 성혈이 보관되어진 성당이란다.

금도금으로 입힌 조각상들이 인상적이다.

이번 여행 내내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기분이다.

유럽에는 로마카톨릭 신자들이 많고, 

가는곳마다 웅장한 성당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우리에겐 성지순례하는 분위기다.



벨기에의 브뤼헤라는 도시이다.

아담하고 작지만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곳.

도보로 이 멋진 거리를 걸으며 느끼는 이 행복

 우리부부를 여행자로 만든다.



이 멋진 성당은 노틀담 대성당입니다. 

성당의 건물들은 오래되었지만 웅장하고 멋지고,

 비슷비슷하고 유럽에는 노틀담 대성당이 많이 있다..

우린 노틀담의 꼽추가 나오는 영화가 떠오르지만, 

이곳은  벨기에에 있는 노틀담대성당이다..

앞으로도 노틀담 대성당은 가는 곳마다 있다.

왜냐하면 노틀담성당의 뜻은,

 성모마리아성당이라는 뜻이기때문이다.



브뤼헤의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 사람들은 이 도시를 천장없는 박물관이라 부른다.

도심을 감싸고 흐르는 수로와 50여개의 다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서유럽의 작은 베네치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심의 수로를 유유히 헤엄치는 백조의 우아하고 고고한 모습.

품위있다.

역시 백조다.



브뤼헤에서 마차투어를 한다.

고풍스런 도심 곳곳을 마차투어로..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광장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멋지다.



성 바프성당이다.

역시 웅장하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점심을...

밥이 없는 식사는 식사가 아니다. ㅠㅠㅠ

여행내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식사 시간...



브뤼셀의 광장.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극찬한 광장이다.



건축물도 아름답고...



광장마다 크리스마스 장이 열리고...

이때까지는 좋았다.



자유시간동안 광장을 여유롭게 즐기던 곳에

 삼삼오오 국기를 몸에 두르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우린 그저 축구 응원 나온 사람들이거니하고...

삽시간에 좁은 광장에는 노란 물결로 가득차고,

우린 일행과 점점 멀어지고...

덩치 큰 사람들 속에 작은 이방인들은 보이지 않고...

오메....

홍합먹고 탈이난 나는 화장실 찾아 끝없이 건물들을 찾아 헤메고...

인정머리 없는 파란눈의 사람들은 노~~~를 외치고 에티켓만 강조한다.

헐~~~~~

화장실 찾아 헤메다 보니 광장 가득 사람들이 몰려들고,

우리 일행은 보이지도 않고...

이러다 국제 미아 발생...헉

우여곡절 끝에 일행을 만나니 반갑고 미안하고...

숙소에 돌아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날 브뤼셀 광장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자치가 독립 시위를 하러

 스페인에서 벨기에 광장까지 원정을 온것이다.

버스를 대절해서 스페인에서 국경을 넘어

 경찰추산 5만명이라는 시위대들이 모인것이다.

브뤼셀에 EU 본부가 있어서 이곳까지 독립시위를 온거란다.

우리 여행자들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 뻔...

뜻하지 않게 우린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일행을 만나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동상을 만나러 왔다.

유럽의 3대 허무라 했던가???

에게게게게.......

쪼맨한 녀석이 벌거숭이로 꼭대기에서 오줌을 발사하고 있다.

60센티의 작은 동상이 정말 허무하다.

이 동상을 보기 위해 세계의 여행자가 몰려든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벨기에 방문때마 

 벌거숭이 오줌싸개 꼬마의 옷을 선물한다네요.

우리나라 대통령도 한복을 선물했다고...

옷을 입히는 데에는 이 동상에 얽힌 일화가 있다.

 그건 여러분들이 찾아보시길...



 오줌싸개 동상에서 뿜어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를 헤치고 한컷.

여행에서 남는건 사진 뿐이라는 확신으로 열심히....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건 와플이란다.

와~우!!!

맛나겠당. 와플의 원조라니..

그런데 악마의 유혹일까??? 엄청 달다. 헐...

나와 입맛이 다른 와플의 세계..

역쉬!!! 우리 입맛엔 우리것이 최고여...




마치 중세 유럽의 작은 도시를 유람한 듯...

벨기에의 아기자기하고 잔잔한 멋을 보기는 했지만,

긴시간의 비행으로 피곤이 가시지 않아 힘든 하루였다.

더구나 12시간 비행을 한 사람들을

 그 밤 4시간 반동안 또 달려서 숙소에 데리고 간

 참좋은 여행사 너희 너무했어.

시차 적응도 못한체 우린 내일 또다른 여행지를 향해 새벽부터 출발해야 한다. 

여행은 역시 가슴이 떨릴때 떠나는 거다.

다리가 떨리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지.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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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의 백미는 단연 프랑스다.

프랑스가 어떤 나라이기에 모두가 그렇게 말하는지 ...

우리 일행은 베네룩스 3국을 거치고 독일을 떠나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에 도착했다.

프랑스의 세느강 유람선에 몸을 싣고 아름답다는 파리의 야경을 보기로하고 배에 올랐다.

정시마다 에펠탑에서는 온몸으로 5분간씩 불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오늘의 에펠탑은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에펠탑에 써있는 조니...

프랑스의 국민가수 조니 할리데이의 장례식이 치뤄지던 날이었다.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는 프랑스 국민들의 사랑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74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생을 마감하고 떠나던 날이어서

 프랑스의 에펠탑도 은빛으로 빛나던거란다.

평상시의 에펠탑은 황금빛으로 반짝이지만, 

프랑스에  슬픈일이 일어나면

 에펠탑의 전등도 은빛으로 갈아입고,슬픔을 같이하네요.

전설의 록가수 조니 할리데이는 국민장같은 규모로

 프랑스인의 사랑을 받으며 떠나갔다.

그렇게 프랑스가 울었다.

우리도 역사의 현장에서 잘은 모르지만 

 조니 할리데이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게 되었네요.






세느강의 유람선에서 바라본 파리의 야경은 비오고 바람불어서 그런지 별로 느낌이 없었다.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프랑스의 자존심, 에펠탑에 올라봅니다.

에펠탑에 오르는 과정은 검문검색이 까다로웠다.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다면 에펠탑을 폐쇄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안전이 확보되어야 관광객에게 문을 열어줍니다.

우리 일행은 무사히 에펠탑에 올라 파리의 야경을 천천히 감상해봅니다.

사실 야경은 서울이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프랑스 파리의 광장 중심에 덩그러니 서 있는 철탑.

그것이 세계의 사람들을 프랑스로 몰려들게 하는 에펠탑이네요.






에펠탑에서 바라본 노틀담대성당의 야경모습입니다.

에펠탑에서 바라본 파리의 유명하고 오래된 건축물들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르부르박물관, 상제리제거리, 개선문등...




파리의 야경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은 루브르 박물관과 샹송에 나오는 샹제리제의 거리를 걸어보려합니다.

내일은 프랑스의 자존심을 만나보렵니다.

이제 사라와 구들쟁이도 바쁜 일정속에 지친 몸을 쉬어볼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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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랑스 |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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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라와 구들쟁이 사라와 구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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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7 03: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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