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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들쟁이와 함께/해외 여행

아브라함과 사라의 인도 여행기(올드,뉴델리)

12월3일 추운겨울에 아브라함과 사라, 그리고 같이 동행하시는 신부님,

33명의 신자들과 인도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어떠한 일들과 풍경들이 우리들에게 다가올까요?

기대와 설렘으로 에어인디아 비행기에 올라봅니다.

 

대한민국을 뒤로하고 하늘위로 맘껏 날아봅니다.

 

 드디어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낯선 인도의 간디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두꺼운 외투와 함께 편견도 벗어버리려 합니다.

불교문화의 중심지 답게 부처님의 손이 우리를 환영합니다.

 

 호텔에서의 하루를 마감하고 이틀째 본격적인 인도인들과 우리도 하나가 되어 봅니다.

이곳은 이슬람 사원중 하나인데, 입장할때 예의를 갖추기 위해

그들의 복장과 신발을 벗고 덧버선으로 넓은 사원을 감상합니다.

 웅장하고 정교한 건축물이 몇세기를 지나도 현대적인 감각에

 다시한번 감탄사를 토해봅니다.

 이슬람 사원의 전경!

외국인들은 덧신을 신고 입장을 했지만 인도인들은 맨발로 다닌답니다.

 

 사원의 후문에서 단체 사진 찰칵!!!

미소들이 넘 아름답습니다.

 

 인도의 국조가 비둘기라네요.

사원뿐아니라 어디에든 수많은 비둘기떼 때문에

 우리는 아차하고 방심하는 순간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ㅋㅋㅋㅋㅋㅋ

바로 비둘기 똥밟고 지르는 소리랍니다.

 

 이제 인도의 관문 인도문으로 구경을 왔어요.

경비병들과 함께 포즈를 ....

 

 건축물과 경관은 잘 관리되어 있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부터 장사꾼들에게 시달림을 받아야만 했고,

거리에 널린 거지들의 성화에 한걸음을 옮기기가 무척 힘이들었네요.

주머니에 있던 1달러 지폐는 이미 바닥이 났고.....

 

 인도의 성인 간디의 화장터에서 간디의 사진.

 

  힌두교는 화장을 합니다.

이곳이 간디의 화장터입니다.(라즈카트)

 많은 사람들이 작은 거인 간디에게 생화로 장식하고 고인을 추모합니다.

 

 간디의 화장터에 마실나온 인도인들은 사진찍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구름떼처럼 몰려옵니다.

그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주차장 근처 아무곳에서나 인도인들은 불을 피우고 요리를 합니다.

그들곁에 다가가니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요리는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센불에 살짝 익히는 수준인거 같아요.

 이곳은 시크교 사원입니다.

사원들의 건축물은 웅장하고 비교적 관리가 잘되어 있어요.

 

 시크교의 전통복장입니다.

젊은 시크교인들과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말춤을 함께 추었답니다.

이곳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명합니다.

 

 뉴델리 시내에 위치한 대통령궁과 분수대, 국회건물인데요.

이곳엔 9월달부터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기후라 물이 너무 부족하고,

 이 분수대에는 비둘기떼의 똥,

그리고 녹조가 너무 심해 가까이서 본 순간 실망했어요.

 

 이곳이 바로 연꽃 모양으로 만들어진 연꽃사원입니다.

바하이 예배원(인도 뉴델리의 바하프르)

주여! 통합의 빛이 지구를 전부 감싸고, "왕국은 하느님의 것"이라고 새긴 도장이

그속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이마 위에 찍히게 하여주시옵소서.    --- 바하올라 ---

 

 올드델리의 중심지입니다.

오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뿌연먼지와 매케함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했어요.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혼란의 도시입니다.

 

 거리 곳곳에 소들이 자리를 잡고 사람들과 차량들과 뒤섞여 걸어다닙니다.

 

 올드델리 뒤편에는 조금의 장소만 주어지면 이렇게 천막을 치고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화장실은 벽전체가 화장실입니다.

 어디든지 등돌리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쉬를 하고 있어요.

시내 중심지도 같은 상황입니다.

 

 

 델리 중심지의 교통 상황입니다. 중앙선도 없고 내가 가는 곳이 바로 길입니다.

이곳은 무질서가 질서인 그자체입니다.

한국의 도로가 그리워지는 장면.

 

 이곳이 영국 식민지 당시에 세워진 철도역입니다. 델리역.

우리짐들을 포터들이 나르고 있어요.

우리는 델리를 떠나 서인도 자이살메르로 떠납니다.

18시간동안 기차에서 숙박을 합니다.

서인도 지역은 인도의 사막 지역입니다.

 

 기차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기는 분들이 바로 이런분들입니다.

인도 예수님!!! 이곳에 어린아이부터 장애인, 노인들까지 셀수조차 없습니다.

 

 기차역에 쭈구리고 앉아 담소하고 계시는 노부부!

 아마도 먼여행길을 떠나시나봅니다. 짐꾸러미가 많네요.

이런곳에서는 의자보다 바닥에 앉아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들곁에는 늘 소들과 개들이 함께 있어요. 물론 주인없는 것들이 대부분.

 

 기차역에서 빠질수 없는 식사를 파는 상인들입니다.

 

 철길에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로 냄새때문에 마스크착용이 필수!

 

 철길에서 사는 원숭이 가족들. 그들은 사람들이 주는 음식으로 사나보네요.

 

 장시간의 여행에 꼭 필요한 기차화장실.

 

70년대를 기억나게 하는 열차!!!

숨막힐듯한 콩나물 열차에 사람들이 가득가득!!

여행객들은 반팔차림인데, 인도인들은 털옷에 목도리는 기본입니다.

우리는 침대칸에 두발 뻗고, 잠을 청해봅니다. 18시간의 장시간여행을 위해...

기차는 자이살메르를 향해 기적을 울립니다.

......

이렇게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궁금해요? 그럼 내일 사라의 맛있는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